국토부, 대전·세종시 시민 체험단 3000명 모집…C-ITS 사이버홍보관 www.c-its.kr 통해 접수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C-ITS) 개요.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차세대 교통안전 서비스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을 체험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할 시민체험단 300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C-ITS는 차량간, 차량-도로간 교통정보를 주고받아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2014년 7월 시범사업에 착수해 이달 6월 대전~세종에 시범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범 사업구간은 대전~세종간 고속도로, 국도, 시가지 등 87.8km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민 체험단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운전 중 갑자기 발생하는 위험상황을 미리 알려 주는것"이라며 "모퉁이에서 길을 건너는 보행자나 도로에 떨어진 낙하물, 전방 사고 발생 등의 정보를 단말기를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체험단 신청은 차량을 소지하고 운전이 가능한 대전ㆍ세종 시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범구간 운행횟수, 차량종류 등을 고려해 7ㆍ9월 두 차례에 걸쳐 선정한다.

체험단은 지정된 차량 정비소에서 단말기를 장착후 1년 동안 운행하고 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C-ITS 사이버홍보관(www.c-its.kr)을 통해 접수하고 선정결과는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알려준다.

백현식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C-ITS 서비스와 기술을 보완하고 단계적으로 고속도로, 국도에 구축할 계획"이라며 "C-ITS가 구축되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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