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로 스터드홀 자동세척 시스템. ⓒ 한전KPS
▲ 원자로 스터드홀 자동세척 시스템. ⓒ 한전KPS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개발한 원자력 발전소 로봇정비시스템이 국가 신기술 인증을 받으며 발전소 정비의 기술표준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전KPS '원자로 스터드홀 자동세척 시스템'이 정부가 인정하는 신기술로 인증받았다.

신기술인증은 정부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 기술을 공인하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전KPS가 인증받은 원자로 스터드홀 자동세척 시스템은 스터드 홀 세척의 전과정 자동화를 통해 작업자가 방사능 피폭으로부터 안전하게 원전 정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한전KPS는 신기술 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5년간 5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입했고 10명 이상의 기술진이 연구개발에 매진한 끝에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한전KPS는 개발한 원자로 스터드 홀 자동 세척 시스템으로 1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연 사장은 "한전KPS는 발전소 정비 기술의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매진해 그린 에너지와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클릭하면 기사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