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북구, 수성구, 달서구에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를 추가 설치한다. ⓒ 대구시
▲ 대구시는 북구, 수성구, 달서구에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를 추가 설치한다. ⓒ 대구시

(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대구시는 오는 하반기 북구, 수성구, 달서구에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를 각 1곳씩 확대 설치할 예정이며, 해당 구청은 기억학교를 운영할 법인을 공개모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는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노인들을 위해 주간보호서비스,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노인과 가족상담 등을 제공하는 주간보호시설이다.

현재 구·군별 1~3곳씩 1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간보호와 체계적인 인재재활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치매 인구 증가 대비와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억학교 3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으며 구·군별 노인인구 수, 지리적 요건,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시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사회복지법인이나 노인복지관련 비영리법인이며 공고와 접수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로 구청별로 일정이 달라 해당 구청의 공고내용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시는 기존 15곳과 추가 설치할 3곳의 내년 운영비로 복권기금 33억160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로, 신규시설은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에정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고 고민해야 할 문제로 경증치매노인의 중증치매로의 진입속도를 늦추고 부양가족의 부양부담 경감, 치매환자 치료와 수발 비용 감소를 위해 기억학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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