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오른쪽부터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가스공사
▲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오른쪽부터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가스공사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EMP벨스타 등 4개사와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운영 SPC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준호 EMP벨스타 대표이사, 김진하 한국초저온 대표이사, 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으로 설립되는 SPC는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최초 100%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창고를 구축한다.

기존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사업은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있는 한국초저온이 운영 중이지만 LNG 기지와의 원거리로 인해 바이오 의약품을 보관하는 초저온 창고 중심으로 일부만 사용해왔다.

새로운 물류창고는 영하 162℃의 LNG 냉열을 활용해 SF급(영하 60℃ 이하)·F급(영하 25℃ 이하)·C급(0℃~10℃ 이하) 창고에서 신선화물을 보관한다.

급냉실·보관·가공·유통 원스탑 콜드체인을 갖춰 프리미엄 식자재 보관과 신선배송 유통 허브 역할을 수행해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인천항의 물동량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LNG 냉열은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하는데 화이자 백신은 영하 60~80℃로 보관하도록 권장돼 향후 LNG 냉열 활용 초저온 콜드체인을 활용하면 관리 온도가 제각각인 백신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대량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미활용 열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신선식품과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국민 편의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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