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민 100% 상생지원금을 발표하고 있다.  ⓒ 충남도
▲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민 100%에 상생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 충남도

(세이프타임즈 = 오선이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상생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 등 9개 시군 시장·군수, 10개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 상생국민지원금 전 도민 지급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추가 지원은 시장군수협의회와 지방정부회의, 부시장·부군수 회의 등을 거쳐 지난 17일 양 지사와 시장·군수 간 영상회의를 통해 공동 합의를 이끌어냈다.

양 지사는 "충남도라는 이름 아래 15개 시군이 서로 다를 수 없고, 220만 충남도민이 사는 지역에 따라 차등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데에 서로 합의했다"며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떠나 지역 내 시군 간 불균형과 불평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서 제외됐던 도민 12.4%, 26만2233명이다. 1인당 지급액은 25만원으로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에게 지급한다. 소요예산은 656억원으로 도는 50%를 지원한다.

도는 다음달 중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를 통해 △지급 근거 조례 제정 △추경 편성 △지급 대상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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