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희동 721-6 일대 공공재개발 대상 지역. ⓒ 서대문구
▲ 연희동 721-6 일대 공공재개발 대상 지역. ⓒ 서대문구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 내 공공재개발 후보지 준비위원회가 SH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최근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25% 이상의 주민 동의로 선정된 임시 주민대표기구로 과거 중단됐던 민간 정비사업을 공공재개발을 통해 추진한다.

연희동 721-6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후보지는 2011년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후 정비사업 일몰제에 따라 2015년 구역 해제됐다.

충정로3가 281-11번지 일대는 2009년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7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다.

지난해 시행된 '국토교통부, 서울시 공공재개발 후보지 합동 공모'에 이 두 곳의 주민들이 응모해 올해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약정을 통해 초기자금과 운영경비를 SH공사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SH공사가 서대문구에 구역지정 입안 신청을 하면 구는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말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주민 갈등이 최소화되는 가운데 정체됐던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길 바라며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클릭하면 기사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