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시민안전본부장 "선제 대응 시민 불안 해소"

▲ 인천시가 지하매설물 손상 등으로 인한 도로침하, 싱크홀에 의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 김소연 기자
▲ 인천시가 지하매설물 손상 등으로 인한 도로침하, 싱크홀에 의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 김소연 기자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인천시가 지하매설물 손상 등으로 인한 도로침하, 싱크홀에 의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노후 지하매설물과 주변지반에 대한 안점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지하매설물 중 안전점검이 필요한 노후 지하매설물 9곳으로 시설의 노후화, 보수·보강이력, 지하매설물 주변지반의 지반침하·공동발생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점검반에는 시, 군·구, 지하시설물관리기관인 인천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 인천도시가스, 삼천리가스, 한국가스공사, 인천종합에너지, 미래엔인천에너지, 청라에너지 등과 외부전문가 20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하매설물과 주변지반의 침하정도 △지하매설물 주변지반의 균열상태 △지하매설물 주변지반의 습윤 상태·누수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일반, 우선, 긴급 등으로 평가등급을 나눠 등급에 따른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현지시정이 가능한 우선등급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공사 진행 등 현지시정 조치하고, 긴급등급 시설물은 위험구역 설정, 필요시 사용금지·공동조사를 진행하는 등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지속 관리를 통해 사전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상범 시민안전본부장은 "최근 발생한 백석역 열배관사고와 석촌동 싱크홀사고 등 지하매설물 안전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노후 지하매설물과 주변지반에 대한 선제적 점검으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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