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심정지 환자를 살렸다. ⓒ 소방청
▲ 전남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심정지 환자를 살렸다. ⓒ 소방청

(세이프타임즈 = 박혜숙 기자) 소방청은 심정지가 발생한 승객을 승합차 운전자가 가까운 119안전센터로 직행해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통해 소생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전남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에 승합차 1대가 급하게 멈춰서며 도움을 요청했다.

인근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60대 남성 한명이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자 승합차 운전자가 인근 과역119안전센터로 차를 몰아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소방대원들은 환자의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음을 확인하고 가슴압박과 심장전기충격을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3분만에 환자의 의식과 호흡 맥박이 회복됐다.

곧바로 대원들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환자는 현재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

응급처치를 실시했던 이동훈 소방교는 "심정지 발생 즉시 119안전센터로 찾아와 골든 타임 내 심폐소생술을 받아 소생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심정지 환자는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제공돼야 뇌손상이 방지되고 소생이 가능한 만큼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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