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소방대원들이 22일 아산시 인주면 도로에서 교통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 충남소방본부
▲ 충남소방대원들이 22일 아산시 인주면 도로에서 교통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 충남소방본부

(세이프타임즈 = 오선이 기자) 충남도소방본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9시까지 19 출동은 3223건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9일 오후 6시부터 10월 4일 오전 9시까지 집계된 2066건보다 56% 늘어난 규모다.

구조 출동이 1155건으로 지난해 442건에 비해 62% 증가하고, 구급도 1874건으로 전년 1498건보다 20% 늘었다.

20일에는 서천 지역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다가 고립된 70대 남성이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날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도로상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발생, 7명이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21일에는 예산지역 야산에서 성묘객 2명이 벌에 쏘여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화재는 17건으로 지난해 18건에 비해 6% 감소했다.

화재는 주택 화재 2건을 포함해 창고와 비닐하우스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재산피해는 4200만원으로 지난해 1억2000만원보다 65% 줄었다.

연휴기간 병의원 안내 등 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은 1706건으로 도민 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룡 소방본부 상황팀장은 "추석 연휴 동안  대형 화재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귀성길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총력대응 체계를 갖추고,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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