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과  정승용 서울시 보라매병원장이 '장기기증 유공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서울시보라매병원
▲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왼쪽)과 정승용 서울시 보라매병원장이 '장기기증 유공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시보라매병원

(세이프타임즈 = 이민우 전문위원·이학박사 기자)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이 장기기증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생명나눔주간으로 지정하고, 장기 기증 활성화 도모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기증자 발굴·기증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기관과 종사자를 선정해 포상을 진행해오고 있다.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뇌사추정자 통보와 뇌사장기기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2017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의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업무 협약'을 통해 타원으로 뇌사추정자를 이송하지 않고 자체적인 장기기증자 관리가 가능해졌다.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중환자진료부와 내과, 외과 등 뇌사관리 역할을 담당하는 진료부서 의료진과 뇌사추정자·뇌사장기기증자 관리, 대기자 현황을 공유해 기증 필요성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을 개선하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력해 국내 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평가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11건의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건 수를 기록하며 지난해 3건 대비 월등한 성과를 달성한 보라매병원은 선정과정에서 기증자 발굴과 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기증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정승용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은 "장기가 필요한 환자에게 생명 나눔으로 희망을 전달하는 장기기증의 중요성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보라매병원은 생명의 존엄성과 생명윤리를 바탕으로, 이식수술과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식개선에 앞장서며 공공의료기관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클릭하면 기사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