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 한산소곡주가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0호로 등록됐다. ⓒ 농식품부
▲ 서천 한산소곡주가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0호로 등록됐다. ⓒ 농식품부

(세이프타임즈 = 김미영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충남 서천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서천 한산소곡주'를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0호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리적표시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전문가 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역사성, 명성 등 요건을 갖추고, 해당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표시다.

서천 한산소곡주는 전문가 심의회에서 백제 시대부터 이어져 온 역사성, 지역에서 계승되고 있는 제조 기법, 우수한 품질, 대중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아 고창 복분자주, 진도 홍주에 이어 전통주로는 세 번째로 등록하게 됐다.

지리적 표시 등록을 바탕으로 원재료 관리, 제조기법 유지 등을 통해 서천 한산소곡주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특화 산업으로 발전시켜 한산지역에서 생산된 쌀 등 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주명 원장은 "지역성과 역사성, 품질을 갖춘 농산물과 그 가공품에 대한 지리적표시 등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소비자 신뢰도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홍보와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클릭하면 기사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