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싱 사기 사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스미싱 사기 사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이나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메시지 해킹 사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은 스미싱 신고 현황 중 93%가 택배 사칭인 만큼 추석 명절 기간 배송 확인 문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12일 당부했다.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택배 조회나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나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공인된 앱 마켓을 통해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지속해서 업데이트해야 하고, 재난지원금이나 백신 예약 조회 등의 명목으로 신분증 및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 절대 알려줘서는 안 된다.

정부는 추석에 스미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사이버 범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추석 연휴 동안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를 차단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통신사 명의로 보이스피싱 주의 문자도 발송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업계와 협력해 국민지원금을 빙자한 사기문자에 관한 보이스피싱 예방을 홍보한다.

경찰청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사이버캅'을 통해 예방수칙 등을 알릴 계획이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앱 감염이 의심될 경우 ☎118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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