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6차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 김소연 기자
▲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6차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 김소연 기자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인천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6차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오는 13일부터 추가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계속된 거리두기 연장 조치로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지속돼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을 앞두고 500억원을 긴급 편성해 융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인천 최초로 시행된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은 1년간 대출이자 전액을 인천시가 부담하는 특례보증으로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 1~5차에 걸쳐 1만2720개 업체에 2300억원을 지원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이자 대출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 피해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인천시가 대출이자를 직접 부담해 1년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상환은 1년 거치 4년 매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첫 1년 동안 원리금 상환부담이 전혀 없고 분할상환 기간에도 연 1%대의 초저금리를 계속 지원한다. 보증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낮춰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덜어줄 예정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 대출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무이자 대출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라며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연장과 대출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자금 한도 소진시까지다. 신청접수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 지역의 인천신보 각 지점에 방문하거나 인천신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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