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곧 의무화 'ESG 리포트 공시' 준비해야 한다
한국기업, 곧 의무화 'ESG 리포트 공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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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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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 시런 엑스퀀트 대표이사
▲ 시아 시런 엑스퀀트 대표이사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주요 기업들은 2025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지난 1월 14일 한국 정부는 2025년부터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기업들 중 총 자산 가치가 2조원 이상인 기업들의 ESG 보고서 공시를 의무화를 발표했다.

ESG 공시 의무화는 2030년부터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모든 기업들로 확대·적용된다.

국내외 금융규제기관들은 ESG관련 활동들의 보고를 위한 전반적인 프레임워크를 아직 정하는 중이다. 유럽연합이 올 해에 EU Taxonomy(분류체계)를 적용한 것과 유사하게, 현재 가능한 방안 중 하나로 한국 산업 여건에 최적화된 한국식 분류체계(K-Taxonomy)를 내 놓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일부 주요 국내 기업들은 이미 자발적으로 ESG 관련 활동들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보고서 형태로 공개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보고서들은 가끔 논란의 소지가 있고, 기업에게 불리한 사안들은 생략하고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몇몇 사안만 선별해 보고할 때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명료한 지표가 포함돼 있는 엄격한 보고체계만이 위와 같은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국내 주요기업 중 40개 이하의 기업만이 ESG 관련 활동을 여러 개의 국제 스탠다드 중 하나를 정하고 거기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 공시하고 있다.

다른 국내 기업들 또한 이를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다. 그리고 정부와 많은 국내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보고서 관련 많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33조원 크기의 자산을 관리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도 2022년까지 운영 자산의 절반 이상을 ESG 투자에 할당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상장사 중에서 좋은 ESG기업이라는 사실은 기업의 주가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자금조달에도 큰 차이를 만들 것임을 의미한다.

아직까지 ESG 의무 공시를 준비할 시간이 있지만, 대기업들의 경우 ESG 관련 업무를 전담할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준비할 필요가 있다.

반면 자원이 제한적인 중소 기업들은 ESG 보고와 관련해 경험과 관련 기술을 가진 전문 기업을 이용하는 것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 Chea Srun (시아 시런)  △University of Paris VI 컴퓨터 공학 학사 △E.N.S.A.E 경제학 학사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 벤슨(파리·동경지점)  △BZW증권 동경지점 △UECIC파리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 벤슨 아시아 동경지점 △맥쿼리은행 동경지점 전무 △맥쿼리증권 서울지점 부대표 △하나금융투자 파생운용실장(AI기반 투자모델 운용) △엑스퀀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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