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타임즈 = 김미영 기자)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오는 12일까지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온라인으로 참여시민단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대토론회는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고 일반 시민들도 참관할 수 있다. 결과는 탄중위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협의체의 의견수렴결과와 다음달 말 확정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에 반영된다.

참여시민단은 2일 동안 탄소중립 8개 주제의 전문가 발표를 듣고 6개 쟁점과 관련한 분임토론과 질의응답에 참여한다.

시민들은 △석탄발전의 단계적 감축 등 국가 전원믹스 개선 △내연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 △플라스틱 등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률 제고 △탄소중립사회로 정의로운 경제·사회 대전환 등 탄소중립사회 진입을 위한 미래비전과 정책과제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도 나누며 정책도 제안할 수 있다.

탄중위는 지난 1차·2차 설문조사에 이어 토론회 전후 두 번의 설문조사를 추가 진행한다. 설문조사 결과는 탄중위가 진행하고 있는 시민사회·종교계·노동계·농축수산계 등 협의체의 의견수렴 결과와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에 반영된다.

윤순진 민간위원장은 "탄소중립은 국민경제의 3대 주체인 정부·기업·국민이 대한민국의 제도, 생산, 소비를 바꾸는 혁명적 대전환"이라며 "에너지 대전환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어떻게 최소화하고, 산업계·환경계·일반 국민의 서로 다른 의견을 어떻게 하나로 모을까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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