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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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회복을 견인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9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해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 9만6000명을 직접 매칭하고 지역별 채용박람회, 대상별 취업 컨설팅 등을 시행해 4000명의 매칭과 취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잦은 이직을 예방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도록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일몰 기한을 1년 연장하고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가입자를 30만명까지 확대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연말까지 장기근속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 대상자 추천을 2000명까지 추진한다. 테마형 매입임대 공급 시 청년 스타트업 우대, 산단 근로자 숙소와 통근버스 임차료 지원, 기숙사 설치 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융자 한도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중소기업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존경받는 기업인, 명문장수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근로자와 성장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신산업 중소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동 가능한 전문기술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이어드림',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연말까지 1만2000명을 양성한다.

스마트제조기업 구직자의 훈련·취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패키지 확대와 중소기업 연구개발 연구인력 파견·채용 등을 통해 650명의 중소기업 기술 인력을 지원한다.

창업·벤처기업의 인재 영입 인센티브를 확보하기 위해 주식매수선택권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조특법 개정을 통해 행사이익에 대한 과세특례 요건 완화 등 세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집합·제한금지업종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1조1000억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

고용유지 확약기업과 고용을 확대한 기업에 대해 3200억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유지기업' 등에 1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해 200억원의 매칭펀드도 운용한다.

중기부는 디지털화·저탄소화에 따른 개별 중소기업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구조혁신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사업전환 범위를 확대해 신사업 진출까지 지원한다.

고용 위기 산업 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훈련과정 공급, 장기 유급휴가훈련 지원, 노동전환 지원금 신설 등을 통해 재직자의 직무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많은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코로나19 극복과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책에 포함된 과제들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성장할 수 있는 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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