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사고' 인천수돗물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 성공
'유충사고' 인천수돗물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 성공
  • 김미영 기자
  • 승인 2021.09.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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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전직원들 뼈를 깎는 노력 결과"
BSI KOREA 송경수대표 실사 마치고 인증서
▲ 박남춘 인천시장이 8일 시청에서 BSI KOREA 송경수 대표로부터 식품안전 국제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인증서를 받고 있다. ⓒ 인천시
▲ 박남춘 인천시장이 8일 시청에서 BSI KOREA 송경수 대표로부터 식품안전 국제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인증서를 받고 있다. ⓒ 인천시

(세이프타임즈 = 김미영 기자) 인천 미추홀참물이 광역시 최초로 식품안전 국제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8일 인천 수돗물 미추홀참물이 국제표준기구(ISO)에서 제정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22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이다. 식품의 생산과 제조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인천시는 2019년 붉은 수돗물, 지난해 유충 사고가 발행했다. 재발방지와 시민 신뢰회복을 위해 미추홀참물을 식품에 준하는 위생 관리 체계로 생산·관리하기 위해 인증취득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인천시는 4개 정수장의 취수에서 정수생산 공급 전체와 병입 미추홀참물 생산시설에 대해서 ISO 22000 인증을 받았다.

상수도본부는 정수장에서부터 수돗물 생산 전과정에 '식품위생 사전예방 관리기법'을 도입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식품 수준으로 미추홀참물 생산·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표준인증은 세계최초 표준제정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 한국지사(BSI KOREA)를 통해 진행됐다. BSI KOREA는 지난달 4개 정수사업소에 대해 실사를 벌였다.

시는 ISO22000 국제인증 취득을 위해 요구되는 방충시설, 창호교체, 위생 전실 설치와 엄격한 위생관리를 위한 활성탄지 지별 밀폐, 활성탄지 유충차단장치 설치 등의 시설을 완료했다.

올해 12월까지 여과지 도장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계속된다. 위생관리 개선사업은 내년에도 187억원을 투입해 여과지 도색·도장을 포함한 추가적인 관련 사업이 진행된다.

전국 최초로 부평과 공촌정수장에 정수장에서 근무하는 담당자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특허를 받은 유충차단 장치도 우수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이 장치는 정수처리과정의 최종단계에 설치되는 장치로 미세한 이물질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번 인증은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구축과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이행 여부를 평가해 이뤄졌다. 미추홀참물은 이 기준에 모두 부합했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송경수 BSI KOREA 대표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시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송 대표는 "인천시는 2019년 붉은 수돗물 사건이 있었고, 지난해 수돗물 유충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이 심각한 불안을 느낄 수 밖에 없다"며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충과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와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중단없이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상수도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했다"며 "ISO 22000 인증 획득은 미추홀참물이 안전한 식품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ISO 22000 인증은 국내에서 서울시를 시작으로 부천시, 김해시, 순천시 등이 받았다. 해외는 일본 오사카 정수장, 스페인 아그바 정수장, 호주 멜버른 정수장 등 매우 선진화된 정수장만이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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