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청계천을 운동 삼아 걷고 있는 중장년층들. ⓒ 김소연 기자
▲ 서울시 청계천을 운동 삼아 걷고 있는 중장년층들. ⓒ 김소연 기자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서울시는 질병·고독사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중장년(50~64세) 1인가구를 위한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중장년 1인가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발굴·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기반의 산·관·학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장년 1인가구의 정신건강, 안전상태, 생활관리 등 건강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인 정량적 지표를 기초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한다.

이를 토대로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체계적으로 관리, 중장년 1인가구에 노출된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낮추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다.

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진행할 자치구로 성동구를 선정했다. 12월까지 성동구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가구 2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부터 건강관리 프로그램 기획, 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반 구축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이해선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중장년 1인가구의 경우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에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범사업이 좋은 효과를 거둬 중장년 1인가구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클릭하면 기사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