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 대한전선
▲ 대한전선 당진공장. ⓒ 대한전선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 전력회사로부터 420억원의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2028년 LA올림픽 등으로 급증하게 될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LA지역에 275kV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미국의 전력 인프라 수요는 노후 전력망 교체와 신재생 에너지 확충에 따라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달 미국 상원을 통과한 바이든 정부의 1조2000억달러 인프라 투자 예산안에 730억달러 규모의 전력망 개선안이 포함되면서 수요 확대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전력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초고압케이블부터, 내년 이후 생산될 광통신 케이블과 해저 케이블까지 수출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주 본부를 중심으로 동·서부 지사가 사전 마케팅 활동과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 성과의 배경"이라며 "탄탄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기반으로 주요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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