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가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충남도
▲ 양승조 충남지사가 추석 연휴 종합대책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충남도

(세이프타임즈 = 오선이 기자) 충남도가 추석 명절 전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종합대책은 '방역과 지역경제를 고려한 민생 안정'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지역 상권 활성화로 넉넉한 충남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건강 충남 △물가안정과 경제회복 상생 충남 △ 소외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충남 △도민이 안심하는 안전 충남 △ 연휴에도 쾌적 충남 등 6대 분야 18개 중점과제로 구성했다.

도는 우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17곳에 비상 방역과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백신 이상반응과 관련해서는 160여개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신속 대응하며 자가격리자 관리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오는 26일까지 터미널과 역,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행정명령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희망회복 자금을 지원한다.

소외 이웃을 위한 대책도 중점 추진한다. '지자체-자원봉사단체-민간' 합동 집중 자원봉사주간을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하고 취약계층 대상 음식 나누기, 벌초 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 활동을 편다.

116개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연휴 기간 중 결식아동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무료급식, 돌봄, 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임금 체불 집중 지도 기간 운영으로 지역 노동자 생활 안정 대책도 점검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나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군과 관계기관, 민간과 차단 방역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따뜻한 우리 고향, 친지와 함께하는 명절, 평온한 일상 회복을 위해 조용하고 성숙하며 더 큰 사랑과 따듯한 정을 나누는 추석 명절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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