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이 7일 영상으로 9월 확대간부회를 진행하고 있다. ⓒ 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영상으로 9월 확대간부회를 하고 있다. ⓒ 대전시

(세이프타임즈 = 오선이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온라인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내년을 시정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대선을 최대한 활용하고 예산 확보방안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가 우리 시의 요구와 미래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채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최근 우리가 마련한 3대 분야 16개 과제 외에 추가 사업까지 발굴해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집중하자"고 말했다.

또 "내년은 여러 재정적 측면에서 세수가 불안정할 수 있어 재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원사업에 신경 쓰는 상황에서도 신규 사업과 일자리창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허 시장은 시 주택공급계획에서 지역건설업체의 실질적 참여를 확대시킬 정책발굴을 지시했다.

허 시장은 "올해 우리 시가 계획한 주택공급 물량 가운데 상당수가 재건축인데 대부분 대형 건설사가 맡는 모양새"라며 "지역자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건설업체가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청년임대주택 공급정책이 행정적 관점에서 탈피 보다 이용자 관점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청년임대주택 공급은 정부지원금과 시비를 투입해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예산의 한계를 겪게 된다"며 "그럼에도 얼마를 투자했는가가 아닌 시민입장에서 살만한 집인가에 관심을 갖고 보다 좋은 거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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