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병원 의료진들이 재택에서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에게 전문적 교육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 중앙대병원
▲ 중앙대병원 의료진들이 재택에서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에게 전문적 교육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 중앙대병원

(세이프타임즈 = 홍현정 의약전문기자·의사) 중앙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복막투석은 환자가 방법을 교육 받은 후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방법으로, 장소와 시간이 자유로워 사회경제활동이 필요한 신부전 환자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환자가 직접 투석을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복막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교육하고 모니터링하는 안전한 재택 관리가 필요했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신부전 환자에게 치료방법과 관리 등 재택관리에 필요한 사항, 일상생활과 식이관리 상담 등 전담 의료진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정기적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황진호 신장내과 교수는 "복막투석환자는 혈액투석에 비해 일상생활이 자유로운 만큼 의료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사소통에 제한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들이 재택관리 때 접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의료진이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 상담을 제공해 복막투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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