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고객이 AI 챗봇 채티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AI 챗봇 채티를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SK텔레콤이 'T전화 10.3.0 버전'을 지난 6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SKT는 업데이트를 통해 △AI 챗봇 'SK텔레콤 채티' △보이스뷰(Voice View) 등을 추가해 고객의 전화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채티는 고객이 T전화 앱 안에서 1:1로 상담할 수 있는 챗봇이며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에 데이터 선물하기, 리필 쿠폰 사용하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전화 안드로이드10.3.0 버전에는 음성통화를 메신저와 같이 텍스트로 소통할 수 있는 보이스뷰 기능도 추가됐다.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이 상대방 전화를 보이스뷰로 받으면 T전화가 발신자의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해 통화 내용을 메신저 창에 전달한다.

SKT는 지난 7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와 보이스뷰 기능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보이스뷰는 T월드 앱, 고객센터, 유통망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단, SKT에서 통신요금 청각·언어장애에 따른 복지 할인이 등록된 고객들만 가입 이용 가능하다.

SKT는 보이스뷰 기능을 전화 받기 곤란한 상황에서 사용을 원하는 전체 고객들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T는 쌍방 간 음성통화 녹음 내용을 AI 기술을 통해 화자를 구분하고 텍스트로 변환하는 'AI 통화녹음' 기능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아 SKT AI&CO장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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