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이를 등급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양양군
▲ 양양군 관계자가 송이를 등급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양양군

올 가을 자연산 양양 송이 공판 첫날 입찰에서 응찰자가 가격을 잘못 써내는 바람에 1등급 공판가가 2등급보다 낮게 형성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올 가을 첫 자연산 송이 수매를 한 결과 모두 101.8㎏의 송이가 공판됐다.

등급별로 1등급 8.54㎏, 2등급 6.97㎏, 3등급(생장정지품) 13.67㎏, 3등급(개산품) 30.68㎏, 등외 41.32㎏이다.

㎏당 공판가는 1등급 66만6800원, 2등급 74만9000원, 3등급(생장정지품) 44만9000원, 3등급(개산품) 31만8000원, 등외 20만9100원으로 통상 2등급보다 높아야 할 1등급이 2등보다 낮게 형성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산림조합 측은 "응찰자가 1등급 최고가 응찰금액을 잘못 써내는 바람에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올가을 자연산 양양 송이 수매는 지난해 9월 23일보다 17일 일찍 시작됐다.

지난해 수매 첫날 등급별 낙찰가는 1등급 64만1600원, 2등급 45만3300원, 3등급(생장정지품) 33만원, 3등급(개산품) 32만5300원, 등외 등급 20만53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송이가 흉작이었던 2019년에는 1등급 82만8800원, 2등급 40만1100원, 3등급(생장정지품) 35만1000원, 3등급(개산품) 31만100원, 등외 등급 22만5900원을 기록했었다.

한편 이날 양양과 함께 시작된 강원 고성지역 자연산 송이 공판에서는 69.7㎏이 공판됐다.

등급별로 1등급 5.36㎏, 2등급 10.47㎏, 3등급(생장정지품) 13.84㎏, 3등급(개산품) 17.63㎏, 등외 21.77㎏이다.

㎏당 공판가는 1등급 53만3900원, 2등급 43만3900원, 3등급(생장정지품) 30만3900원, 3등급(개산품) 25만3900원, 등외 18만3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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