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1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컨퍼런스 온라인 개최
식약처, 제1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컨퍼런스 온라인 개최
  • 김미영 기자
  • 승인 2021.09.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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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에 대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제1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컨퍼런스(GCF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에 대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제1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컨퍼런스(GCF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세이프타임즈 = 김미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에 대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제1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컨퍼런스(GCF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이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외국의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관리에 대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에서 마련할 국제 규범 이행의 필요성, 국제 공조의 중요성 등을 논의한다.

3일간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 덴마크, 일본 등 국내 외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조연설 △국제기구·유럽 식품안전청(EFSA) 등의 항생제 내성 위해평가 △국내외(덴마크, 일본) 항생제 내성 위해관리 △항생제 내상 저감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항생제 내성 관리와 신기술 연구 등이다.

특히 기조연설에서 영국의 항생제내성 특별대사인 데임 셀리 데이비스 교수가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저감을 위한 국제 공조의 현황과 필요성, 향후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이 국제적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 이슈를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컨퍼런스가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관리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정보 교환의 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기구 등과 다각적으로 협력해 우리나라가 국제 공조 강화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항생제 내성 Q&A

Q. 항생제 내성이란

A. 미생물이 항생제에 저항해 생존하거나 증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미생물을 슈퍼박테리아라고 보통 표현한다.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미생물에 사람이나 동물이 감염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항생제가 들지 않게 돼 치료가 어렵게 된다.

Q. 항생제 내성균(슈퍼박테리아)의 원인은

A. 가장 큰 원인은 항생제 오남용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WHO는 항생제가 필요 없는데도 항생제를 쓰거나,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는데 사용을 중단하면 세균의 내성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Q.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국제공조가 중요한가

A. WHO는 항생제 내성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10가지 위험 중 하나로 경고하고 '조용한 팬데믹(Silent Pandemic)'으로 여길 만큼 시급한 보건 문제로 여기고 있다. 영국의 '짐 오닐 보고서(2016년)'에 따르면 매년 70만명이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고, 30여년 후에 교통사고나 암보다도 사망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 문제는 어느 한 분야, 한 국가가 잘해서 해결할 수 없고, 모든 국가가 원헬스 측면에서 환경·동식물·인체보건 등 모든 분야가 함께 노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

Q. 원헬스(One Health)란 무엇인가

A. 원헬스란 환경, 동식물, 사람의 건강이 상호 밀접하게 관련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므로 모든 분야가 노력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항생제 내성은 어느 한분야만의 노력으로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원헬스 개념의 전략으로 모든 분야가 노력해야 해결될 수 있다.

Q.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한 국제 규범은 무엇인가

A. FAO와 WHO의 합동 식품규격개발 기구인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개발한 가이드나 실행규범을 말한다. 국제 규범은 올해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 최소화 실행규범,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드가 있다. 항생제 내성 최소화 실행규범은 정부, 제약회사, 생산자, 수의사 등 전문가 등이 각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정하고,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드는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을 감시하는 표준 방법을 제시한다.

Q. 국제식품규격위원회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와 우리나라는 어떤 관계가 있나

A. 한국은 2017년부터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위에서 설명된 국제 규범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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