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 민족이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 우아한형제들
▲ 배달의 민족이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 우아한형제들

(세이프타임즈 =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용자는 주문 시 사장님 요청사항에 '#반찬안받기' 해시태그와 "밑반찬 빼주세요", "단무지랑 간장은 빼주세요" 등 안먹는 반찬을 적으면 된다. 캠페인은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전국 폐기물 발생·처리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일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무려 1만4314톤이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 3월 출간한 'Food Waste 2021'을 보면, 한국인의 1인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71㎏을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손잡고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캠페인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 뿐 아니라 기본찬이 담기는데 사용되던 작은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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