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이 3일 삼건세기 태양광발전소 구축현장을 방문해 채광창 안전덮개 설치를 확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사업이사, 김준수 KT 부산·경남네트워크 운용본부장, 정상식 대광전력공사 대표, 장경부 재정사업실장. ⓒ 안전보건공단
▲ 안전보건공단이 3일 삼건세기 태양광발전소 구축현장을 방문해 채광창 안전덮개 설치를 확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사업이사, 김준수 KT 부산·경남네트워크 운용본부장, 정상식 대광전력공사 대표, 장경부 재정사업실장. ⓒ 안전보건공단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지붕공사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 사망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채광창 안전덮개를 신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채광창 안전덮개를 설치한 밀양시 태양광설비 공사현장에 방문해 작업성과 안전성 등을 살폈다.

최근 5년간 지붕공사 중 183건의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사망사고 발생원인 가운데 다수가 채광창 등 지붕파손과 안전대 등 필수 개인보호구 미착용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지난 4월 지붕 위 작업 중 채광창 파손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지붕 채광창 전용 안전덮개를 신규 개발했다.

일정 무게와 충격을 견디되 현장에서 편리하게 시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무게 3.8㎏인 알루미늄 소재로된 채광창 안전덮개 성능과 제작기준을 고안했다.

공단은 지난 5월부터 안전덮개의 보급 확산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붕공사 실적이 있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건설업 본사 등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구입비용의 70%를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은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홈페이지나 지역별 일선기관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정상식 대광전력공사 대표는 "채광창 안전덮개를 설치하고 안심하며 노동자를 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사업이사는 "채광창 안전덮개의 개발과 재정지원을 통해 지붕공사 중 추락 사망사고가 근절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고 산재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 품목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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