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서울 구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SH
▲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서울 구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SH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 구로구가 매입 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을 활용,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과 이성 구로구청장은 SH공사 보유 반지하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SH공사가 보유 중인 반지하 공간을 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구는 제공된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 조성해 운영한다.

협약은 장기간 공실로 방치된 매입 임대주택의 반지하 공간을 지역주민과 임차인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SH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로구는 협약을 통해 SH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반지하 3개를 지역주민 사랑방, 어르신 일자리 작업장, 청년 프로젝트 실험실 등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지난해 은평구, 올해 구로구에 이어 다른 구청들과 협의를 추진해 매입임대주택의 반지하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복지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저층주거지는 아파트 단지에 비해 커뮤니티 공간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협약을 통해 다목적 공간복지 시설을 공급·운영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재생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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