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불법․불량제품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제품안전관리원(관리원)이 사무소를 서울 서초구로 확대 이전해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관리원은 '제품안전기본법'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으로 국표원과 불법·불량제품조사, 리콜이행점검, 제품 안전성조사 등 제품안전관리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8년 9월 설립 당시 31명의 직원으로 운영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2월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고 위해도평가, 제품사고조사 등 업무 영역이 점차 확장되면서 86명으로 인력이 확대됐다.관리원은 사무소를 신규 사옥으로 확대 이
숏폼 형식의 '안전보건 콘텐츠'가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된다.LG유플러스는 안전보건공단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숏폼 제작과 상생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LG유플러스와 공단이 공동 제작한 숏폼 형식의 안전보건 콘텐츠 제공은 통신 업계 최초로 공단 자료실을 통해 중소기업에 제공된다. 콘텐츠는 △작업안전가이드 △통신업 사고사례 △건강 콘텐츠 등의 주제로 구성된 150여편으로 현재 100편을 LG유플러스가 제작했고 나머지 50여편은 협약 이후 공단과 협력해 제작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안전보건 자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담당한 평가위원 절반가량이 임기 중 평가 대상 기관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각 기관 예산과 성과급 책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불공정하고 부실하게 이뤄진 것이다.감사원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운영실태 감사 결과, 위법·부당사항 12건을 적발해 주의를 요구하고 3명에 대해선 징계를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2018∼2020년 위원으로 활동한 323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156명이 평가 대상 기관으로부터 강의료 등 돈을 받았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대학교수나 변
다수의 공익 법인들이 공익 목적으로 조성된 기부금 등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 출연 재산으로 이사장 손녀의 등록금을 내거나, 골프 회원권을 구입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국세청은 상반기(1~6월)에 전국 공익법인 113곳을 개별 검증한 결과 53개 법인에서 자금 부당 유출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 법인이 사적으로 사용한 자산은 155억원 규모였다.출연 재산을 보고하지 않거나 기부금 수입을 누락하는 등 공시 의무를 위반한 법인 24곳도 적발됐다. 이들의 법 위반 금액은 318억원였다.최재봉 국세청 법인납
대규모 기업집단 가운데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 중앙, 쿠팡, 애경그룹이 재무 부실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경제개혁연구소의 '대규모 기업집단 결합재무비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곳은 대우조선해양, 중앙, 애경그룹 등 4곳이다.이들 기업은 이자보상배율도 1배 미만으로 나타나 부실 징후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백분율로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부채비율은 200% 이하가 적정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LG화학이 세계적으로 친환경 혁신 아이디어 모집에 나선다.LG화학은 '제2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IC)'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미래 친환경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빠르게 사업에 접목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GIC는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 연구그룹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 20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공모전에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화학적·기계적 재활용 소재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플라스틱·탄소 전환 공정·바이오 원료 등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이 적용된 방진복이 국내를 넘어 미국에 신설되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된다.효성티앤씨는 미국 텍사스주의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과 방진모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작업복과 의류 제품도 친환경적이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효성티엔씨의 방진복은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섬유로 제작한 친환경제품이다.지난 3월 효성티앤씨는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을
국토교통부 산하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부동산원이 성희롱 등 심각한 비위를 저지른 직원들에 성과급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는 2020년 10월 인천공항공사·부동산원 등 공공기관에 비위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임직원들의 성과급 지급을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들 기관들은 관련 규정을 마련하기는커녕 관련 지침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인천공항공사 직원 2명은 지난해 6월과 10월 성희롱과 업무 관련 갑질 등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성과급 1500여만원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장 5명이 두 달 만에 모두 사퇴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소방기술원(KFI)에 따르면 김일수 KFI원장은 최근 소방청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2021년 9월15일 취임한 김 원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2년을 못 넘기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원장은 지난 6월 열린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에 올랐다.193개 공공기관을 평가한 기획재정부는 KFI 외에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아주 미흡'에 해당하는 E등급 평가를 내리고 기관장 해임을 건의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갑)은 9일 오후 김포 물류·유통단지 현장을 찾아 물류 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단지 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김주영 의원의 물류현장 체험에는 더블어민주당 오강현 김포시의회 부의장·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원 등이 동행했다.김 의원은 에이씨티와 동원아이팜 현장을 살펴보고 직접 상·하차 작업과 포장 작업을 체험해 보면서 노동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현장 체험을 마친 뒤에는 김포물류단지협의회 회의실로 이동해 협의회 회장단과 물류업계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했다.간
LG생활건강은 '칫솔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Design)'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칫솔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칫솔 제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줄여서 환경을 보호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
군인공제회는 8일 육군 부대에 이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지원한 해병 1사단, 해군 2함대사령부, 공군 16전투비행단에 위문금 각 500만원을 전달했다.군인공제회는 'ESG-윤리경영'의 하나로 국가유공자·참전용사 위문, 현충원 묘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올해 초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지진 피해 현장에서 수색구조 작전을 수행한 특수전사령부와 의무사령부에 위문금을 전달했다.박동우 군인공제회 상임감사는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장병들
올해 재계가 건의한 '광복절 특사' 대상에 또 '비리 기업인'이 대거 포함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8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개 경제단체는 광복절 사면 대상 기업인에 대한 건의서를 취합해 법무부에 전달했다.이들이 법무부에 건의한 광복절 사면·복권 기업인 명단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최지성 전 삼성전자 부회장 △장충기 전 사장도 사면 명단에
한화솔루션의 한익스프레스 부당 지원 사건을 다루는 행정소송이 대법원으로 넘어갔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시정명령·과징금납부명령 취소소송을 심리한 서울고등법원 행정6-2부에 지난 4일 상고장을 제출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솔루션이 2008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한익스프레스에 830억여원 규모의 수출용 컨테이너 운송 물량을 몰아줬다고 판단, 2020년 11월 한화솔루션에 156억8700만원·한익스프레스에 72억8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한익스프레스는 1979년에 설립된 물류회사로 첫 사명 삼희
최근 삼성그룹의 한 계열사에서 횡령 등의 혐의로 비서 4명이 한꺼번에 해고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부사장이나 상무 등의 임원 업무 처리를 맡았던 계약직 사원들로 수개월간 회의비 수백만원을 빼돌린 사실이 적발됐다.이들은 회사가 임원에게 지급한 경비를 개인 용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사무실 비품을 구매하면서 개인적으로 애견용품, 밀키트, 커피머신, 스피커 등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의 사무용품을 중고 시장에 팔거나 골프장 캐디비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비서가 품의서를 작성하거나 상급자의 결재를 거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조폐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9개 공공기관이 사내 대출 관련 규정 6개를 모두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복리후생 제도를 점검한 결과 직원들에게 특혜 대출을 해줬거나 틀린 규정을 개정하지 않은 공공기관 47곳, 182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산업은행·한국부동산원 등 21개 기관은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해 주택자금을 대출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공공기관 사내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이 공표하는 은행 가계자금 대출금리보다 낮아선 안 된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동생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벌이는 '형제의 난'과 관련해 2021년 조 전 부사장이 귀국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는 올해 공소시효가 만료됐을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2021년 해외에 체류하던 조 전 부사장이 갑자기 귀국해 관련 수사가 재개되고 박 전 대표는 지난해 조 전 부사장과 기소됐다.변호사법 위반 공소시효는 7년으로 조 전 부사장이 2년만 늦게 귀국했다면 박 전 대표가 받은 혐의는 모두 시효가 만료될 수 있었던 것이다.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마트와 소비재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통해 이마트 협력 우수 소비재 기업의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소비재 중기들은 수출 애로사항 가운데 하나로 '브랜드 인지도'를 꼽고 있다. 대기업과 동반진출은 이같은 애로를 해소해 주는 좋은 방법이다.지난해 대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한 M사는 "동반진출 마케팅은 대기업이 선정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어 일반적인 수출마케팅에 비해 바이어가 더 호의를 보인다"고 말했다.이마
단기 구인·구직 플랫폼 업체 알바몬과 알바천국이 담합해 서비스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공정위는 알바몬과 알바천국이 2018년 5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담합으로 구인업체 이용료를 올리거나 유료 전환을 유도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6억원 처분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2018년 5월 두 회사는 무료서비스 범위를 줄이고 유료서비스 구매 주기를 앞당기기로 담합했다. 이후 수익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6개월 뒤 무료서비스를 더 축소하고 유료서비스 가격도 인상했다.담합 후 두 회사는 무료구인 공고 게시 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701)'을 동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으로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조직·인력·물리적·기술적 4개 영역 93개 항목에 대한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한다.특히 공단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정보보호 관리 강화를 통해 지난해 10월 ISO가 발표한 신규 기준으로 재인증받음으로써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