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제조가공업(주류제조)체 바네하임 브루어리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업정지 15일 행정처분을 받았다.26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바네하임 브루어리(대표 김정하)는 폐기·교육용이라는 표시를 명확히 하지 않은 원재료를 작업장 내 창고에 다른 원재료와 함께 보관하는 등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 보관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바네하임 브루어리는 2004년 설립한 1세대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 업체로 △프레아 에일 △노트 에일 △란드 에일 △도담도담 △장미 에일 △벚꽃 라거 △쥬시 홉 밤 IPA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5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진행했다.식약처는 이 시범사업 결과 해외 위해 우려 식품,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허위·과대광고 1만7270건에 대해 자율판매를 중단하는 등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시범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강화해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자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중증 천식 치료제 신약 '테즈파이어(Tezspire)'를 허가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수입하는 테즈파이어의 성분 '테제펠루맙'은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항체로 TSLP으로 인한 염증 유발을 차단한다.TSLP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신호 전달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일종으로 흉선, 폐, 피부 등의 상피세포에서 외부 항원의 자극에 반응해 발현한다.테즈파이어는 기존 치료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12세이상 중증 천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네덜란드 의료장비 제조사 필립스의 자기공명영상(MRI) 기기가 폭발 위험으로 인해 리콜됐다.필립스는 헬륨 가스의 과다 축적으로 인해 폭발 위험이 있어 자발적으로 'Panorama 1.0T HFO' 제품을 리콜했다고 21일 밝혔다.필립스는 성명을 통해 최악의 경우 재산상의 손해나 부상을 초래할 수 있기에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는 이번 리콜을 가장 심각한 유형인 클래스 I로 지정했다.FDA는 적절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했을 때 △화학적 노출 △산소 부족 △뇌 손상 등의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
캐나다에서 직수입해 품질을 보장한다고 광고했던 엔라이즈 키즈 비타민 제품이 정작 표시 대비 함량이 부족한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엔라이즈에서 수입·판매한 '엘리트 키즈 칼슘 마그네슘 앤 비타민' 제품이 비타민D 함량 부족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회수 조치한다고 21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소비(유통)기한이 2025년 8월 22일인 제품으로 해당 제품은 제품설명에 나타난 표시 함량 대비 비타민D가 45%나 부족했다.엔라이즈는 국내에 캐나다산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유통·판매하는 업체로 '멀티비타민 꾸미젤리'로 유명하다. 식약처 관
동아ST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동아ST는 국내 항체약물접합체 기업 앱티스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동아ST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신규 데이터 유형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연구개발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치료 기술이다.동아ST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JW중외제약이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 응고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해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햄리브라는 약효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가 기존 치료제보다 길어 최장 4주간 1회 투약할 수 있고 피하주사로 투약 편의성도 높다.프랑
식품제조가공업(주류제조) A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2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A업체는 맥주를 생산하면서 산도조절제로 사용하는 황산칼슘의 소비기한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산도 조절을 목적으로 일부를 사용해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해당업체에 영업정지 15일을 갈음한 과징금 405만원을 부과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식품위생법 제44조 1항을 위반해 이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추가부담금'을 보상금 지출 규모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고 19일 밝혔다.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란 의약품을 적정하게 사용했음에도 예기치 않게 발생한 중증 의약품 부작용 피해를 국가가 보상하는 제도로 피해구제 부담금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약회사에서 전액 부담한다.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부담금은 의약품 제조·수입업자, 품목허가를 받은 업체가 모든 품목에 대해 생산·수입액의 일정 비율로 공동 부담하는 '기본부담금'과 피해구제급여가 지급된 의약품에만 추가로 적용되는 '추가부담금'을 지칭한다.추
검찰이 400억원대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경보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보제약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경보제약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값의 20% 이상을 전국 병·의원 수백 곳에 돌려주는 수법으로 400억원에 이르는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보제약 직원이 2021년 5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경보제약은 종근당그룹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다. 종근당홀딩스는 2021년 3월 신임 대표이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보건위생물품을 전달했다.건협 서울서부지부는 14일 화곡1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 대상자로는 의료수급자·장애인·한부모·조손 가정 11~18세 청소년이다.사업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보건위생물품 키트를 제작해 복지 사각지대 여성청소년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평등한 월경권 보장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여성청소년들이 민감한 시기에 마음의 상처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응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유방암 치료 신약인 '투키사정' 2개 용량을 허가했다.허가받은 한국엠에스디의 투키사정(투카티닙) 2개 용량은 50㎎과 150㎎이다.이 약은 최소 2회 이상의 항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요법으로 치료한 이후에 재발한 HER2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항체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과 세포독성항암제인 카페시타빈을 병용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투카티닙은 암 세포에서 과발현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로 HER2의 세포 내 신호전달
CJ제일제당이 제조하는 즉석 조리 식품 '햇반 소프트밀 전복버섯죽'에서 세균이 초과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CJ제일제당의 전복버섯죽이 세균수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곧바로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조치를 내렸다.회수되는 제품은 충북 진천군에 있는 CJ제일제당 진천 블로썸 캠퍼스 3동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고 포장 단위는 280g이다.해당 제품 5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세균 배양실험을 진행했는데 2개 제품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세균 종류와 배양 규모 같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메디오젠(MEDIOGEN·대표 홍준호) 충북 충주공장의 일부 키즈 제품이 사용하지도 않은 원재료명을 표시하다 적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개월의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1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메디오젠(대표 홍준호)은 2022년 4월 19일 '함소아 면역유산균 톡톡업(프로바이오틱스·아연)'을 품목제조 신고하면서 기능성 원료로 '함소아유산균7(Bifidobacterium breve)'을 신고했지만, 2022년 5월 27일부터 10월 21일까지 기존 품목제조신고 사항과 다른 기능성 원료인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신탁기금 수혜국 중 5개국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교육'을 진행한다.식약처에 따르면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교육에는 나이지리아, 말라위, 온두라스, 우간다, 인도 등 5개국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 15명이 참여한다.코덱스는 식품의 국제교역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유일한 식품 기준·규격을 제정·관리하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위원회다.코덱스 신탁기금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코덱스 참여를 촉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는 3명의 교수와 1명의 전공의가 제42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연구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고대 안암병원은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여러 명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최상급 연구역량을 확인했고 밝혔다.김하욤 교수는 '약물에 내성이 있는 뇌전증 환자에서 경두개 자기 자극법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를 통해 우수구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하욤 교수는 "뇌전증은 약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물에 내성이 생기면 치료에 한계가 있다"며 "경두개 자기 자극법이 뇌전증의 새로운 치료
질병관리청이 신생아 자료를 부실하게 관리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다. 이런 사실에 대해 질병청은 현재 임시신생아 정보는 오류 없이 관리되고 있다고 해명했다.최근 보건복지부가 질병청의 신생아 정보를 조사한 결과 한 명의 여성이 아기를 수십명에서 많게는 100명 넘게 출산했다는 사실들이 6일 확인됐다.아기를 100명 넘게 출산한 여성은 실제 산모가 아니라 아동보호시설 원장이었다. 신생아 자료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질병청 때문에 미등록 아동이 많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감사원은 2015~2022년
동아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사화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동아제약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도전해 선정됐다.동아제약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동아제약은 국
의약외품 제조업체 셀바이오의 렌즈 세척액 '올데이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식약처는 홈페이지에 해당 업체가 올데이수액 1000L 제품을 만들면서 현행법이 규정한 시험 항목 가운데 성상과 용량편차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올데이수액은 일회용 렌즈 세척액이다. 휴대가 용이하도록 소용량으로 낱개 포장돼 출시됐다. 식약처는 올데이수액(염화나트륨 제2호) 품목에 대해 제조업무 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정지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다.식약처 관계자는 "셀바이오는 약사법 제38
분당서울대병원과 KT가 원내 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 고객의 차기 검진 예약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로 도입했다.7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AI 보이스봇은 건강검진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고객들이 검진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전화를 걸어 진찰 의사를 문의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AI 보이스봇을 통해 전화를 받은 고객 중 절반이 올해 건강검진을 받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AI 보이스봇은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고 언어를 분석하는 Speech To Text(STT)와 Natu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