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최근 현대중공업의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300K 유조선'에 개념승인(AIP)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 간 공동개발 프로젝트(JDP)를 통해 개발된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300K 대형 유조선은 선박용 경유(MGO)와 메탄올을 이중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메탄올 연료탱크가 개방갑판 상부에 배치 또는 화물구역에 배치되는 2가지 경우가 고려됐다.현대중공업이 이 선박의 기본 설계를 수행했고, KR은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설계 안전성·적합성을 검증하고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300K 유조선에 개념승인을
공정거래위원회는 포스코 광양·포항항 항만하역용역 입찰 담합에 가담한 6개 하역사업자에 과징금 65억3000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광양항 입찰담합에는 동방·CJ대한통운·세방·대주기업·소모홀딩스엔테크놀러지 등 5개사, 포항항 입찰담합에는 동방·CJ대한통운·한진 등 3개사가 참여했다.해당 사업자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광양·포항항 입찰설명회 이후 수차례 모임을 통해 하역물량을 지난해 물량분담률과 유사한 수준으로 배분하기로 합의, 합의된 물량배분에 맞춰 입찰단위별 낙찰순위·투찰가격까지 합의했다.공정위는 포스코가 발주
해양경찰청은 대규모 해상화학사고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ESG 전략을 도입한 강화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최근 기후변화 위기, 친환경선박 보급확대에 따른 연료유 다변화로 화재, 폭발을 동반한 복합적·재난적 해양환경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해경의 전문역량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재난적 사고 총력 대비·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하다.이에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ESG 운영 전략체계를 도입해 화학사고 대비·대응체계개선을 위한 8개 과제를 도출했다.주요내용은 △전문교육 이수제 도입 △복합해양사고 민관 공동대응체계 구축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일 항로에서 76차례 운임을 합의한 15개 선사에 대해 시정명령·과징금 800억원, 한-중 항로에서 68차례 운임을 합의한 27개 선사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담합 선사들은 기본운임과 각종 부대운임, 대형화주에 대한 투찰가 등 제반 운임에 대한 합의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합의 운임을 수용하지 않거나 맹외선을 이용하는 화주 등에 대해서는 컨테이너 입고금지·예약취소 등 공동으로 선적을 거부해 합의 운임 수용을 강제했다.공정위 관계자는 "해운당국의 공동행위 관리가 강화돼 수출입 화주들의 피해를 예
해양경찰청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해양안전분야 데이터를 연내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해양경찰청은 그동안 책자 형식으로 관리돼 활용이 어려움이 있던 △연안안전 위험 출입통제 구역 정보 △인명구조함 등 안전관리시설물 위치 정보 △낚시어선 주조업지 등 3000건의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개방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연안 위험구역에서 정확한 위치 데이터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연안사고 예방과 순찰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낚시 연안체험활동 등 해양레저산업에서도 높은 활용이 기대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세월호 외력 충돌' 여부에 대한 전원위원회·진상규명국 간 이견을 결국 좁히지 못했다.3년 6개월간 조사와 합의를 이어왔지만 '침몰 원인'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사참위는 제152차 전원위원회에서 외력 충돌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위원회 의견과 외력 침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진상규명국 의견 모두를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겠다고 8일 밝혔다.종합결론은 전원위원회 위원들이, 소결은 진상규명국 조사관들이 내기로 했다.내인설에 무게를 둔 대한조선학회 자문 내용과 네덜
해양환경공단은 전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신안 장도와 홍도해역에서 해양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오는 7일부터 시작하는 이 사업은 국립공원공단과 2015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협업의 일환이다.이 외에도 △해양조사 관련 정보교류 △국립공원 내 해양쓰레기 수거와 처리 △해양·환경 분야 대국민 교육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공유 등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공단은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4개 해상·해안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보전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해양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주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유상준 해양보전본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오는 24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교통관제센터(VTS) 관제구역 내에서 선박 교통안전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1주 동안 사전 단속예고를 실시한다.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주요 단속 사항은 △관제구역 신고사항 위반 △관제통신 미청취 미응답 △항로이탈 △제한속력 초과 △음주 운항 등 선박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행위 일체다.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6곳의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운영하
부산항만공사(BPA)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 주최로 열린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PAR)'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PAR은 2015년 싱가포르해사주간을 맞이해 싱가포르해사항만청이 세계 11개 대표항만의 최고경영자를 초청해 발족한 세계 주요 항만공사 CEO 회의다. 현안 과제에 대한 항만의 공동 노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올해는 7회째를 맞아 2019년 고베 회의 이후 각 항만 대표자가 3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회의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 디지털화, 탈탄소
울산항만공사(UPA)는 27일 재난상황에서 울산항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재난안전 패러다임 전환' 온라인 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교육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인 윤승환 연세대 교수를 초빙해 재난시 울산항의 핵심기능 유지를 위한 UPA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윤 교수는 △국내외 재난사고 발생 동향 △기능연속성 계획의 개념 △ 기능연속성 계획의 구성 체계·수행절차 △실제 구축 사례 분석 등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김재균 UPA 사장은 "전사적 차원의 재난안전 전략과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해양경찰청은 어선 해양오염사고의 방제조치 비용을 보상하는 어선 방제보험이 국무조정실 주관 4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어선 방제보험은 어선이 화재나 침몰 등 사고로 해양에 오염물질을 유출했을 때 방제조치 비용을 보험으로 보상하는 제도다.해양경찰청이 해수부, 수협중앙회와 협업해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정책을 통해 어선사고로 인한 선주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고 어선 해양오염사고 발생 때 적극적인 방제조치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방제조치 비용보상은 수협중앙회의 어선보험에 가입해 받을 수 있다.해경은 어선 방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드론과 AI분석 기법을 활용해 항만시설물의 접근이 어려웠던 영역을 점검할 수 있고, 손상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점검체계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항만시설물 점검 시 점검자들이 점검용 선박을 타고 시설물에 가까이 접근해 균열, 파손 등 위치를 확인하고 검사를 수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어려운 점검과정으로 인해 점검 사각지대가 생길 수도 있으며, 점검 중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구조연구본부 연구팀은 드론을 항만시설물 점검에서도 사용할
윤석열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수장을 맡은 조승환 장관은 부산공동어시장, 어촌뉴딜 300,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을 점검했다.조 장관은 취임 첫 일정으로 13일 오전 6시 부산 공동어시장 위판 현장을 방문해 시장 관계자 등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수산업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조 장관은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민 생선인 고등어 생산량의 77%가 공급되는 수산물 유통의 1번지"라며 "어시장의 상징성에 부합하는 현대적인 시설물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어업인분들과 부산시 관계자의 많은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건설 현장의 무재해 달성을 위해 공사 관계자 대상으로 공사현장에서 워크숍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워크숍에서는 각 현장에서 적용하는 우수한 안전관리 사례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현장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안전사고 발생 사례 분석을 통한 예방교육을 시행했다.서컨테이너부두 공사는 5개 현장에 다수의 인원과 장비가 동시 다발적으로 투입돼 2023년 7월 선석 3개를 갖춘 터미널 개장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민병근 BPA 건설본부장은 "워크숍을 통해 현장별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해
부산항만공사(BPA)는 시공품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관 건설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 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교육은 상반기 건설공사 품질·안전점검에 앞서 점검 대상 현장의 품질·안전업무 담당자와 BPA 공사감독자를 대상으로 5월 둘째주부터 보름간 진행할 계획이다.교육 내용은 지난 3년간 안전사고 발생유형과 건설현장 점검 때 주요 지적사례를 분석한 내용, 최근 제·개정된 품질·안전분야 제도 등을 포함해 각 현장의 특성에 맞춰 진행한다.상반기 점검 때 교육 내용에 대한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교육과 점검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 1단계 구역에서 공공시설 개방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해수부는 부산항 신항 개장으로 유휴화된 북항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지난해 12월 문화공원 부지 2만6000㎡를 개방했고 3일 북항 공공시설을 개방하게 됐다.부산항이 개항한 1876년 이후 146년만에 북항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4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방행사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오는 8일까지는 어린이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놀이공간인 바다마을 고래고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씨큐리움 1층 바다마을 고래고래는 어린이의 눈높이로 해양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놀이·체험 공간이다. 실제 크기인 17m를 재현한 대형 혹등고래를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시설들로 꾸며졌다.바다에서 살아가는 사이좋은 친구를 주제로 △같이놀자, 혹등고래 △따라갈래, 빨판상어 △여기숨어, 말미잘 숲 △쉬어갈게 바다쉼터 등으로 구성됐다.말미잘과 흰동가리, 빨판상어와 가오리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공생관계의 해양생물들로 연출됐다. 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건설 현장 추락사고로 인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에어백처럼 부풀어 작업자를 보호하는 스마트 안전조끼를 도입했다.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의 건축공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조끼를 제공해, 비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이 착용하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스마트 안전조끼는 일반 안전조끼와 마찬가지로 작업복 위에 착용하는 형태이지만 가속도 감지 센서와 에어백이 내장돼 있다.착용한 작업자의 신체가 갑자기 기우는 등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내장된 에어백이 순간적으로 팽창해 작업자의 목과 상체를 감싸면서 충격을 완화해
부산항만공사(BPA)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감찰을 연중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감사실 주관으로 재난 안전담당자, 청렴시민감사관, 안전 관련 전문가들로 감찰반을 구성해 부산항 내 건설 현장,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 국제여객터미널, 감만시민부두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감찰 활동을 벌인다.사회문제로 대두한 잇따른 건축공사장 안전사고와 관련해 부산항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안전 부패 행위, 안전무시 관행, 부실시공이 근절되도록 상시적인 불시 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재활용이 어려워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이 캠페인은 문화·관람분야 6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혁신 네트워크와 2년째 진행하고 있다.혁신 네트워크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독립기념관 등으로 구성됐다.플라스틱 병뚜껑은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크기가 작아 선별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일반쓰레기로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새로운 가치를 부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