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항공기 탑승권과 신분증을 하나로 결합한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PASS스마트항공권은 통신3사의 PASS 모바일신분증의 QR코드와 항공기 탑승권의 QR코드를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로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이용 시 출발장 신분확인 절차와 항공기 탑승구·기내 탑승권 확인 시 이용할 수 있다.이 서비스는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에어·이스타항공에서 이용할 수 있고 8월 중 에어서울 추가 적용과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국내 항공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신분증과 탑승권을 따로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반기 부채 35조원을 넘어선 상황에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 직원에 태블릿 PC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며 '방만 경영' 도마 위에 올랐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 의원(국민의힘·대구동구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2021년부터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 직원 1만5000여명에게 교육용 태블릿 PC를 1대씩 지급했다.두 차례의 공고 유찰 끝에 삼성전자가 공급자로 선정됐고 도로공사는 갤럭시 탭 A7 모델 8805대를, 도로공사서비스는 갤럭시 탭 A8을 6317대를 구입했다.도로공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고객만족도 조사'에 직원들을 참여시킨 사실이 파악됐다.국토교통부는 SR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권태명 전 SR 대표 등 5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SR은 기획재정부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진행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직원들을 응답자로 참여시키는 등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SR직원들은 평상복 차림으로 수서역에 있다가 조사원이 방문하면 철도 이용자로 속여
한진칼(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미국·유럽연합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지금껏 미국에 로비(lobby)한 자금이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미국 비영리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opensecret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지난 6월까지 미국에서 로비 자금으로 52만달러(6억7000만원)를 지출했다.로비 대행사 두 곳을 고용해 지난해 40만달러, 올해 12만달러를 사용했다. 로비 내용 서술 보고서엔 대한항공 로비 활동은 '국제 항공 경쟁·공급망 보완'과 관련
대한항공이 지난해 러시아 관세 당국이 부과한 80억루블(1127억원)의 과징금이 현지 법원 판결에 따라 절반 정도로 줄었지만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단독] 대한항공 '러시아 무단출항' 과징금 1110억원 '폭탄'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심 소송을 맡은 러시아 상사법원은 대한항공에게 과징금 41억5천만루블(585억원)을 러시아 관세 당국에 납부하라고 판결했다.대한항공은 2021년 2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모스크바를 경유한 화물기가 모스크바 공항세관의 직인 날인을 받지 않고 이륙해 운항했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1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교통부,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운반트럭(카캐리어) 화물차의 안전운전·불법개조·노동자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행 캠페인을 지난 20일 진행했다.24일 공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영남출고장에서 열린 캠페인은 최근 화물자동차의 과적과 적재물 이탈 등으로 인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선제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캠페인은 카캐리어 운전자·관리자를 대상으로 현대글로비스 안전 활동 공유, 안전난간대 설치 필요성, 작업자 안전모 착용 필요성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카캐리어 운전자와 운
올 상반기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의 '2023년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의 현대·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9% 늘었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10.5%에서 7.2%로 낮아졌다.최근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해 현대·기아 전기차 구매 보조금 혜택이 사라져 미국 소비자들이 자국 기업 차량 구매로 선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대비 54.8% 커졌다. 미국계 기
현대·기아차가 제조한 전기자동차 일부에 주행 중 동력 상실이 나타나 무상수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아 EV9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출시된 지 한 달 된 기아의 EV9이 국도 위를 주행하다가 동력 상실이 돼 운전자의 통제를 벗어난 일이 발생했다.해당 차량은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줄어들며 별도의 조작 없이 기어가 중립이 돼 결국 도로 한가운데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차량의 시동은 꺼지거나 다시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4개 차
도심과 주택가 주차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탄력주차장' 설치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분당을)은 지역별로 주차 가능 구역과 시간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탄력주차장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주차장법 개정안을 20일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이 발표한 법안에 따르면 탄력주차장은 도로변에 설치하는 노상주차장의 한 방식으로 주차 구역과 시간, 자동차의 종류 등을 각 지역의 사정에 맞게 특정 시간대에 맞게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말한다.법안은 탄력주차장이 지역·구역·생활권에 맞게 운영될 필
최근 르노코리아, 혼다코리아, 캔암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 일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국토교통부는 이들 회사의 6개 차종 1만235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르노 마스터 6363대는 측면 보조 방향지시등의 제조 불량으로 광도와 색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오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혼다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5389대는 오디오 통신 배선 커넥터 불량으로 후방카메라가 작동되지 않았으며 파일럿 45대는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와 진공펌프 간 연결 나사의 조임 불량으로
현대·기아차가 제조한 전기자동차 일부가 주행 중 동력 상실 증상을 일으킨다는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결함에 대해 철저한 원인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최근까지 접수된 현대차·기아 전기차의 주행 중 동력 상실 문제 관련 민원은 34건에 달한다.구체적으로 민원이 접수된 결함 의심 차종은 2022~2023년에 생산된 △기아 EV6(26건) △제네시스 GV60(6건) △제네시스GV70(1건) △현대 아이오닉5(1건)다.지난달 18
서울교통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지하철 17개 역사에서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3년간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서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중 99.6%는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벌어졌다.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고, 안전 손잡이를 잡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자칫 대형 연쇄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지난 3일부터 추진하고 역사는 1호선 동묘앞, 2호선 신도림, 3호선 신사역 등 환승역과 승강기 사고 다발역 위주로 선정했다.역사 내에서 플래카드나 피
현대자동차그룹이 야심차게 키우고 있는 미디어커넥티드가 허술한 과금체계로 제네시스 하이엔드 운전자들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6일 알파경제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블루핸즈를 비롯한 제네시스 전용 차량관리사업소에서 원인 불명의 미디어커넥티드 서비스 오류현상이 속출하고 있다.블루핸즈 등은 제네시스 내비게이션 등이 포함된 미디어커넥티드 중단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차례 초기화를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운전자 불편을 제때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강남 제네시스 전용 차량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다른 고장으로 입고된 제네시스
국토교통부는 제작결함이 발견돼 5개사 116개 차종 9만2088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리콜 차종은 △비엠더블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등이다.비엠더블유 520i Luxury 등 92개 차종 6만948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 화면의 표시값이 실제값과 다를 경우 화면이 꺼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아우디폭스바겐 ID.4 82kwh 등 16개 차종 1만8801대는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 소프트웨어의
현대·기아차가 제조한 전기자동차 가운데 일부에 주행 중 동력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최근 30건가량 접수됐다.3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4개 차종에서 주행 중 동력 전달 문제가 발생했다는 34건의 신고에 대해 국토부는 사태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결함의 의심되는 차종은 2022~2023년 생산된 △기아 EV6(26건) △제네시스 GV60(6건) △제네시스GV70(1건) △현대 아이오닉5(1건)이다.일각에선 저전압 12볼트 배터리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
국가철도공단은 김한영 이사장이 전국에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철도의 선제적 재난관리를 위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소집했다고 30일 밝혔다.긴급회의는 철도공단 5개 지역본부(수도권·영남·호남·충청·강원)의 본부장과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진행됐다.김 이사장은 재난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하도록 지시했다.이어 철도건설공사 현장과 운행선 인접 현장 등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 때 인력·장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피해현장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체계를 점검했다.김한영 이사장
국토교통부가 공항철도 열차 내 소화기 분사 난동 사건과 관련해 철저히 수사하고 유사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나섰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7분쯤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운행하던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비치돼있던 소화기를 분사했다.이로 인해 열차에 있던 승객 30여명이 소화기 분말을 뒤집어쓰는 피해가 발생했다.국토부 산하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사건 직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출입구를 통해 도주한 A씨를 폐쇄회로 (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철도경찰은 A씨에 재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심사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두 항공사 합병과 관련된 심사를 중단하고 합병 승인 여부 발표를 연장하기로 했다.당초 EU 집행위는 다음달 5일 심사를 끝내려던 것을 한 차례 연장해 오는 8월 3일까지 합병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었다.기한 연장에 따라 최종 결론이 2개월 가량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앞서 EU 집행위는 지난달 "양사의 합병으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전기차 분야 민·관·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기차 미래 정책 세미나 '국민이 안전한 전기차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김학용 의원(국민의힘·경기안성)이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차량기술사회,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관해 급변하는 전기자동차 환경에 발맞춰 국민의 안전을 위한 기술과 정책방향을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됐다.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지원 정책과 산업 기술 발전에 따라 전기차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이와 동시에 증가한 사고 발생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이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023 TS 정보공개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TS 정보공개 국민참여단은 정보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이 직접 모니터링을 진행해 국민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교통안전 관련 정보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신청기한은 오는 30일 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종 선발된 인원은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공단의 자동차·철도·항공·드론 등의 교통안전 정보에 대한 수준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