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에서 또 횡령 사건이 터졌다.24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가 조지아 정부와 합작해 현지에 설립한 법인 'JSC넨스크라하이드로'에 파견된 30대 직원 A씨가 160만라리(8억5000만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했다.JSC넨스크라하이드로는 수자원공사가 조지아 넨스크라강에 짓는 280MW(메가와트) 규모 대형 발전용 댐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세운 법인이다.A씨의 횡령 시점은 지난 1월 9~16일이다. A씨는 은행에서 회사로 알림이 가는 것을 막으려 1주일간 100만원이나 200만원 정도의 소액을 반복해서 이체하는
한국서부발전이 지구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서부발전은 지난 3일부터 3주 동안 국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서부발전은 △다회용컵 사용 △저탄소제품 구매 △걸어서 출퇴근 등 캠페인을 열고 참여 직원들에게 업사이클링 상품을 지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했다.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도와 캠페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구의 날 당일인 지난 22일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밤 8시부터 10분간 사무실과 사택 조명을 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한전공대·KENTECH)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에 나섰다.최근 국회서 한전공대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남용 혐의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한전공대 임직원들은 법인카드로 신발건조기나 음향기기 등 연구 관련성이 낮은 물품들을 다수 구입한 정황이 드러났다.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전남 나주 한전공대에 감사 인력을 파견해 '실지 감사'를 진행한다.이번 감사는 지난해 3월 개교한 한전공대의 운영 상황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전력공사 감사실과 한전공대 지원단이 지난해 9월 시행한 업무 진단 컨설팅
한국석유공사가 '2023년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에 참가했다.한국석유공사는 석유가스 개발 기술과 국내외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관련 연구활동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공사는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안정성 검토를 위한 저류층과 덮개암층의 지역학적 특성 분석 △저비저항 저류층의 지질학적 특성과 평가 연구 등 유가스 개발 관련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학계와 공유했다.공사는 별도로 마련된 홍보부스를 통해 공사의 유가스 개발 사업 현황과 현재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지중광물화 저장 연구과제와 기술자료 데이터베이스 공개제도 등
한국남부발전이 경기 성남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전력연구원, 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중전기 분야 최고 전문기관과 손잡고 동기조상기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식에는 박영철 남부발전 발전처장, 이중호 전력연구원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동기조상기를 포함해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회전기기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개발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동기조상기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재생에너지의 발전출력 변동성에 의한 전력계통 주파수 하락에 긴급대응이
한국전력이 전력거래소,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와 '에너지쉼표 협의체'를 발족했다.한국전력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국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절감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력거래소,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가 참여하는 '에너지쉼표 협의체'를 발족하고 서울 전력기금사업단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했을 때 전기사용자가 평소보다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절약한 전기사용량을 전력시장에 판매해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다.전력거래소가 수요관리 사업자에게 1300원/kWh을 지급하고 수요관리 사업자는 참여고객
한국석유공사가 봄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관광명소 환경가꾸기 활동에 나섰다.석유공사는 12일 울산 중구 공룡발자국 공원의 벤치 등 야외 목조 구조물을 점검·수리하고 공룡발자국 공원에서부터 소바우 공원까지 산책로를 돌며 생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공룡발자국 공원은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공룡들이 남긴 80여개의 발자국이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봄철에는 주말 등 휴일을 이용한 가족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는 곳이다.울산에서 올해 첫 행사를 시작한 석유공사는 본사와 전국 9개 비축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인건비 감축, 자산 매각 등을 통한 경영 혁신 대책 마련에 나선다.에너지요금 조정의 필요성을 호소하기 이전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직 혁신 방안을 발굴하라는 정부 요청에 따른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한전·가스공사와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박일준 2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전·가스공사의 자구 노력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자구 계획과 조직 혁신 방안을 발굴할 것을 요청했다.한전과 가스공사는 "적자·미수금이 해
난방 기구 제조업체 경동나비엔이 환불 과정에서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불량 제품을 환불해주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했다.제품 환불에 주민등록번호까지 요구하는 데 소비자가 불안감을 표하자 경동나비엔 AS 직원은 "환불 절차에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AS 직원은 개인 휴대전화로 해당 소비자의 신분증을 촬영해 본사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개인정보보호법 제24조 제2항에선 법인에서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불필요하게 요구하면 3000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인재에게 적극적이고 특별함을 제공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MIT, 스탠포드(Stanford), UCLA, 퍼듀(Purdue),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 등 미국 최고 대학과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다.양 기관은 7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연계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서명식을 진행했다.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연계 온실가스감축사업은 파키스탄 정부가 승인한 청정개발체제(CDM)의 일환이다.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와 탄소배출이 적은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면 향후 10년동안 136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LH와 한국동서발전은 파키스탄 카라치 주민들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핵심소재 확보에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리튬화합물 제조 선두업체 야화(Yahua)와 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서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모로코는 미국,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양극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서부발전은 '2022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17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노동부는 서부발전이 안전활동과 진행력이 정착단계에 진입하고 있고 동일 그룹 내 안전활동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특히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과 'WP-안전등급제' 등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 활동에 높은 점수를 줬다.서부발전은 발전 현장의 안전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경영진 사업소 책임담당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에 원전을 수출하기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미국 에너지부가 신고를 반려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미 에너지부에 체코 원전 사업 입찰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했다.미 연방 규정은 특정 원전 기술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보고 이를 외국으로 이전할 경우 에너지부에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 체코는 미국이 원전 수출을 허가한 국가로 원전을 수출하려는 기업은 미 에너지부에 신고하면 된다.하지만 지난 1월 에너지부는 연방 규정에 따른 수출 신고는 미국인이나 미국법인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한수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의 전력 생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서부발전은 경기 성남 판교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에서 '발전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회의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회의에 따라 발전데이터 공유 기반을 구축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인 '발전데이터 비즈니스 개발 사업'을 2026년 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2단계 사업은 보다 고도화된 발전데이터를 클라우드를 거쳐 수
석탄과 석유에 이어 새로운 미래 에너지원을 땅속에서 찾는 도전적 첫걸음이 시작됐다.한국석유공사는 국내 최초 지하에 부존된 수소 탐사를 목표로 연구과제를 개시한 결과 국내 육상지역에서 토양가스를 측정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석유공사에 따르면 수소 경제 시대에 수소 생산은 공정 과정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생산량에 한계가 있어 무엇보다도 청정하고 경제적이며 더 많은 양의 수소생산이 필수적이다.그 대안으로 기존 수소의 생산방식과 다르게 별도의 에너지원이 필요 없고 지속적으로 자연 충진되는 것으로 주목받는 '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 마련·개선하는 '전기안전 국민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기존의 전기안전제도, 안전요령 등을 단순히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국민이 직접 전기안전 정책이나 홍보물을 기획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지난해 제1회 국민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입상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방안'의 국민제안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전주기 안전관리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올해는 '제1탄!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 '제2탄!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 '제3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23년도 열사용시설 관리자 온라인 기술교육(한난 School)'을 진행한다.31일 한난에 따르면 한난 School은 지역난방 열사용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유지보수 전문 기술교육 강화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한난은 열사용시설 관리자의 설비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기술교육을 2009년부터 1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1만1000명 이상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교육은 열사용시설 기본이론, 유지보수 실무, 고장 조치 등 15차시로 구성되고 학습 신청자는 PC나 모바일 기기를 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남부발전 등 공공기관의 중점 추진 경영혁신 과제들과 범국민적 효율·절약 운동 선도 사업들을 점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박일준 2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은 변동성이 높을 전망"이라며 "지난해 한전의 영업적자가 30조원을 넘어서고 가스공사 미수금이 9조원에 육박하는 등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에너지 공급에 흔들림이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강원도 삼척의 한 아파트에서 2년 전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유족들의 손을 들어줬다.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민사2부는 석탄 공사의 배관 관리 소홀이 인정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2021년 2월 20일 A양과 B군은 해당 아파트에서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A양은 사망하고 B군은 뇌손상을 입었다.당시 두 사람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아랫층과 연결된 배관이 낡아 부식된 틈새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사고가 난 아파트는 1986년에 지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