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구민 안전 강화를 위해 당직 근무체계 재정비에 나선다.23일 구에 따르면 개편은 휴일과 심야시간 비상 상황에 발생 가능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올해 휴일과 심야시간에 당직 상황실로 접수된 민원은 유선상으로만 819건에 달한다.대부분 단순 민원이지만 사건·사고나 재난상황에 대한 민원도 접수된다. 후자의 경우 초동 조치자의 상황 판단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달라지는 만큼 당직자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구는 현 당직 근무체계를 크게 △내·외부 상황전파 시스템 강화 △단계별 보고체계 확립과 분야별 매뉴얼 정비 △당직 전담
부산시 수영구가 안전 관리체계부터 인프라 강화까지 전방위 안전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부산시 수영구는 대규모 인파가 밀집되는 행사에 대한 안전 관리 방안 마련부터 전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까지 더 촘촘한 안전 관리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수영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옥외행사의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1000명 이하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공연·축제 등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기준과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질서유지와 인명피해 예방, 응급구호를 위한 경찰, 의료기관 응급의료 지원 등 옥외행사에 대한 종합 안전관
서울 노원구는 각종 안전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민간행사 안전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16일 구에 따르면 위원회는 과밀지역이나 주요시설을 전수 점검하고 50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민간 옥외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 심의한다.지난 9월 제정한 '노원구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는 지역에서 열리는 500~1000명의 구 직접 혹은 구와 관련된 행사에 대해 사전에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 진행하도록 했다.여전히 500명 이상 1000명 미만의 민간행사와 주최자가 없는 군중 밀집 행사는 안전사고
현대건설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무인 안전 서비스 로봇 '스팟'을 건설현장에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스팟은 4족 보행 로봇으로 상부에 다양한 센서와 통신 장비 등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수 있다. 험한 길이 많은 현장에서 이동하기 힘든 계단과 좁은 공간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이동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수집 기술을 '스팟'에 탑재해 주택, 터널 등 다양한 건설현장에서의 실증을 수행해 왔다. 현대건설이 탑재한 데이터 수집 기술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북농수산물검사소 연구실 안전상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서울시 산하 연구소 전체 안전 점검을 촉구했다고 15일 밝혔다.강북농수산물검사소는 서울 강북지역에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강북 어린이집·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먹거리의 품질과 안전성을 검사하기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연구기관이다.윤영희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전히 심각한 검사소의 안전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실내 보관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고압 가스통을 배치하거나 유해 가스관도 안전하게 매립되지 않고 노출돼
대형 금속 덩이에 깔려 숨진 삼성전자 협력사 디케이(DK) 공장의 청년 노동자가 1년여 전 안전사고로 다친 불편한 손으로 작업에 투입됐던 것으로 드러났다.이 청년은 전날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 내 DK 공장에서 작업 도중 1.8톤 무게의 철제코일에 깔려 사망했다.9일 DK와 유족에 따르면 사망한 20대 노동자 A씨는 지난해 여름 작업 중 한쪽 손을 다쳤다. A씨는 6주간 입원, 8주간 통원 치료를 받았지만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으며 재활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다친 손으로 주먹을 쥐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었다.A씨의 친형은 장례
SK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아동권리와 ESG를 주제로 2022 아동친화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포럼은 유니세프와 유엔글로벌컴팩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12년 선포한 아동권리와 경영원칙(Children's Rights and Business Principles) 1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SK는 지속가능 사회와 경영 차원에서도 아동친화기업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동참했다.포럼에는 기업과 투자자, 학계,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
KT는 KB손해보험과 국가적 관심사인 사회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힘을 합친다고 7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은 안전시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회안전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이 자리에는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강성훈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T는 △KB손해보험 고객 대상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와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 고객 대상 보험 상품 홍보와 정부 지원 정책 유도 등을 추진키로 했다.KB손해보험은 △안전시설의
세종시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상인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민간자원 발굴 홍보를 위해 '고운 반딧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캠페인은 2019년부터 시작한 고운동 특화사업으로 공적급여 부적합, 복지 정보 부족 등으로 갑작스런 생계 위기에 처한 위기가구를 발굴해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복지사각지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가게·착한일터·착한가정·재능기부·현물후원 등 민간자원 발굴 홍보를 병행했다.착한가게는 식당, 약국 등 개인사업자가 매월 3만원 이상, 착한일터는 임직원 5명
2005년 10월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대규모 압사사고를 겪은 정부는 소방방재청을 주무기관으로 문화관광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대학교수, 전문가들을 포함한 TF를 구성하고 '공연·행사장 안전매뉴얼'을 발간했다.매뉴얼에는 압사사고를 대비해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경우 행사장 주변에 안전 관리요원 배치, 교통시설의 유입인원 통제 그리고 운집 인원을 분산하는 요령 등이 담겨 있다.문제는, 안전매뉴얼은 △공연법 △경비업법 △체육시설의 설치·유지에 관한 법률 △관광진흥법상 공연장 및 공연장 이외의 장소에서 국가기관, 지
한국소비자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헬륨가스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헬륨가스는 무독성의 불활성기체로 주로 풍선 충전에 사용되고 있는데 다량을 한꺼번에 들이마시는 경우 산소 공급을 차단해 질식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헬륨가스 안전사고는 7건으로 발생빈도는 높지 않지만 이 중 6건이 어린이가 헬륨가스를 과다 흡입해 발생한 비의도적 사고로 확인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압 헬륨가스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라 판매·수입·운반 등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SH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SH캠프 △소셜벤처 지원사업 △SH어반스쿨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운영한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 '슬기로운 SH캠프'를 올해에는 재난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훈련·교육하는 '찾아가는 SH캠프'로 운영한다. 2개월간 재난취약 대상
공공기관이 소비자원으로부터 받는 안전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개선 의무가 없다"고 답변했다. 기관 내부 평가를 통해 반영 여부를 개별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6일 소비자원이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이동주(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에 제출한 '2016~2022년 소비자원 안전실태조사 제도개선 건의·해당 내용 반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소비자원이 공공기관에 건의한 사항 중 62건이 제도 개선에 미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미반영 사례에는 인센스 스틱 연소 시 발암물질 검출·김서림방지제에 메탄올 검출·수유쿠션에서 납
최근 5년간 전국 새마을금고 5곳 가운데 1곳이 노동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새마을금고 본점 1295개의 노동법 위반 신고접수건은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291건에 달했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새마을금고 노동법 위반 신고사건 처리내역'에 따르면 △노동관서 진정 237건 △고소고발 47건 △기타사건 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연도별로는 2017년 61건, 2018년 56건, 2019년 27건, 2020년 44건, 지난해 52건, 올해
LH 임대아파트 화재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화재의 원인이 스프링클러 미설치뿐만 아니라 소방법상 설치기준에도 사각지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일준 의원(국민의힘·경남거제)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받은 임대아파트 스프링클러 설치 현황에 따르면 40%의 아파트단지에 스프링클러가 미설치 상태다.소방법에 따라 임대주택 사업승인 시점별로 스프링클러 설치기준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2004년 12월 31일 이전 사업 승인분은 층수가 16층 이상인 경우 16층 이상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 2005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사양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한 'SM6 필'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29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SM6 필은 소비자들이 실제 차량 운행에 꼭 필요로 하는 공통 기능들을 차량 기본 사양과 선택 사양 구성에 반영했다.반영된 사항은 전국 르노코리아자동차 영업 관계자들의 소비자 응대와 차량 구매 후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했다. 트림은 같은 자동차라도 세부 성능과 사양에 따라 다른 이름을 붙일 때 쓴다.기본사양으로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Full LED 리어콤비네이션
서울 지역 내 택배차, 마을버스, 청소 경유차들이 친환경차로 탈바꿈한다. 2025년부터 4등급 차량은 서울시 녹색교통지역 운행이 제한된다.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이런 내용을 담은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 '더 맑은 서울 2030'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맑은서울 2010 시행 이후 시는 모든 경유차 시내버스를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전환해 시내버스의 '탈 경유차'를 이뤘다. 경유차에 대한 대대적인 저공해사업으로 지금까지 51만대의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현재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
최근 4년간 불공정행위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분쟁조정 처리 기간이 평균 217일에 달해 조사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용선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양천을)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금까지 접수된 분쟁조정 사건은 318건이다. 이 가운데 아직도 진행하고 있는 사건은 2020년 7건, 2021년 17건을 비롯해 39건이다.평균처리기간은 지난해 151일이었지만 2019년에는 332일로 가장 길었다. 최장 1014일이나 걸린 사건도 있었다. 이
한국소방안전원 경기지부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경기남부 지역 내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강사 교육을 진행했다.26일 소방안전원에 따르면 생활안전강사란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 강사 과정으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된 민간자격이다.2015년에 처음 시작된 생활안전강사 교육은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해 지금까지 전국 4989명의 전문 강사가 배출됐다.이번 교육에선 49명이 합격했다. 자격을 취득한 의용소방대원은 각종 생활안전교육에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생활안전강사는 소방시설 이론, 화재대응과 피난요령, 각종 안전사고 예
친환경적이지 않은 물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여 적발된 사례가 올해 벌써 1300건을 넘어 최근 5년간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병)은 부당 환경성 표시·광고로 올해 적발된 광고가 지난 8월까지 1383건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2019년 57건, 2020년 110건, 2021년 272건 등보다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환경기술산업법에 따르면 제조업자·제조판매업자·판매자는 제품 환경성과 관련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거짓·과장·기만·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