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캐피탈이 'BaaS'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BaaS는 'Battery as a Service'의 줄임말로 배터리 생애 주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말한다.LG엔솔은 현대캐피탈과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 평가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특화 금융 상품 '배터리 라이프케어'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1일 심장수 현대캐피탈 오토사업본부 본부장과 김태영 LG엔솔 서비스사업개발태스크장 등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배터리 라이프케어 상품 서비스 계약 체결식'
종근당홀딩스가 30일 서울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우복희 아트홀에서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를 개최했다.오페라 희망이야기는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힐링 공연 프로그램이다.희망이야기는 한국메세나협회,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유명 오페라, 뮤지컬, 영화 OST 등의 음악을 해설과 들려주는 '오페라&콘서트'와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인 '키즈 오페라'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병원에서의 대면 공연이 중단된 지 4년 만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갑)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증인 채택이 되지 않은 국정감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박 의원은 "대통령실을 감사하는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의혹들을 밝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며 "국민의 힘에서 반대하는 증인들이 있다면 간사 협의를 통해 조정하면 될 일인데도 이양수 국민의힘 운영위원회 간사는 수차례 협상 시도를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대화조차 거부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여당과의 수 많은 대화 시도 끝에 나온 결론은 단 한 명의 증인도 협상해줄
"박람회 전문 여행사 상품을 구매해 비즈니스 출장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중소기업 대표 김모씨(55)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A+A 국제 산업안전보건전시회 출장이 엉망이 됐다고 했다.상품을 판매한 여행사가 고객 동의도 없이 황당하게 프로그램을 변경해 운영했기 때문이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이유다.31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김 대표는 해외 박람회 전문 여행사 인터메세항공(대표 송화숙·박정희)을 통해 '전시회 집중 참관
사기 행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전청조(27)씨가 영어를 섞어 사용한 말투가 온라인상에서 밈(meme)으로 퍼지며 일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한 광고를 시작했다.지난 27일 위메프는 화장지 특가 판매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전송했다. 이때 전씨의 카카오톡 말투를 사용했다.위메프는 "I am 특가에요. 헬로 원데이 특가, Next time은 없어요"라는 문구와 "Ok. Kitchen타올, Tissue 특가"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밈은 전씨가 자신이 거주하던 잠실 시그니엘 주민에게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Ok. 그럼 Next time에 놀러
'공공기관 최소 피싱 피해'란 오명을 쓴 한국창업진흥원이 사용한 보안 소프트웨어(SW)가 타 부처와 기관에도 3000여번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향자 의원(한국의희망·광주서구을)이 27일 창진원과 조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싱 당시 창진원은 조달청 납품을 통해 21개 업체의 보안 SW 28개를 사용하고 있었다.이 가운데 12개 업체의 제품이 3066번에 걸쳐 다른 부처와 산하 공공기관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창진원은 지난 6월 해외 진출 기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K-스타트업 센터(KSC) 설
고려대 박물관에 기증된 17세기 조선시대 화가의 그림이 분실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성북경찰서는 고려대 박물관에서 조선 중기의 화가 조속의 '가마우지 그림'이 분실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조속은 시, 글, 그림에 모두 뛰어나 '삼절'이라고 불린 조선 중기 문인화가다.이번에 분실된 그림은 고려대 박물관이 2021년 고령 박씨 후손 A씨가 기증한 작품이다. A씨는 해당 그림을 포함해 여러 유물을 박물관에 기증했다.A씨는 고려대가 인수물품 목록을 2년이나 주지 않자 수소문에 나섰다. 뒤늦게 지난 5월 학교 측으로부터 받은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장 운영을 목적으로 편법 입찰을 강행해 논란이 됐던 저우궈단 동양생명 사장에 대해 노동조합이 퇴진 운동에 나섰다.30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양생명 노조 상근 간부들은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저우궈단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피켓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노조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테니스장 사업 추진 과정에서 위규 행위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가려내 사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업비 집행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자 노조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집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금융감독원이 동양생명의 사업비 운용실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의 개발사 오픈AI(OpenAi)가 'AI 리크스'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27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AI의 '재앙적 위험성'을 분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 대비팀을 구축했다.오픈AI는 AI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더 많은 기능을 갖추게 되면서 초래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오픈AI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대비 팀은 사이버 보안 문제부터 화학, 핵, 생물학적 위협에 이르기까지 AI 시스템의 잠재적인 '재앙적 위험'을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1주년을 맞은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진행된 추도 예배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우리에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국민들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바로 그 책임"이라고 말했다.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영홈쇼핑을 자체 조사하고 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27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공영홈쇼핑 감사의 업무추진비 논란 등과 관련해 수사 의뢰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중기부 종합국감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유창오 공영홈쇼핑 상임감사의 임원인사 규정과 공공기관운영법 위반 문제를 제기하자 기관 자체적으로 이사회를 소집해 해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답했다.이 장관은 "중기부 자체적으로도 업무추진비 등 부문에 대해 조사하면서 수사 의뢰나 직무 정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내부적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출연금 출자 기관에서 자사 퇴직자 8명을 채용하도록 추천해 감사원의 주의를 받았다.감사원은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실태를 27일 발표했다.한수원은 출연금 출자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 2012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8명을 채용해 주의를 받았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수원 출신 퇴직자 가운데 1급 상당 1명을 포함한 8명이 채용되도록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한수원은 에너지·전력산업 기반연구사업 협약에 따라 에너지연구원에 매년 25억~30억원, 320억원에 사업비를 지급해 왔다.한수원은 에너지연구원에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검찰에 넘겼다.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특사경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검찰에 송치하지 않았지만 자본시장법상 양벌규정을 적용해 법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검찰에 넘겼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당시 경쟁 상대였던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SM
지하철 객실 내 안내표시기 설치 위치를 두고 서울교통공사와 광고업체가 벌인 100억원대 소송에서 대법원이 광고업체의 손을 들어줬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광고업체 A사가 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A사는 2009년 계약에 따라 16년간 객실 중앙과 역사 내 표시기를 이용한 광고사업권을 받았다. 그 대가로 사업에 필요한 각종 시설물을 설치, 관리하고 광고료 250억원을 공사에 내기로 했다.하지만 2014년 7월 도시철
수협노량진수산의 감사결과 삭제·축소 의혹이 불거졌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은 박세형 수협노량진수산 대표와 박영기 상임감사가 합의해 지난해 정기감사결과조치요구서 내용을 축소했다며 해양수산부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수협노량진수산은 지난해 12월 회사 업무 전반에 관한 정기감사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업무처리 부적정 등 9건에 대해 조치요구가 있었지만 이미 결재가 끝나고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가 갑자기 축소된 보고서로 변경됐고 박세형 대표는 수정된 보고서에 지난 2월에 재결
동양생명이 테니스장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스포츠시설 운영업체를 앞세워 편법 입찰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동양생명의 사업비 운용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검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회사에 불리한 조건으로 테니스장 운영권을 획득하고 임원의 부적절한 장비 사용을 묵인하기도 했다.금감원 검사 결과 동양생명은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장 운영권 취득을 위해 스포츠시설 운영업체 필드홀딩스를 입찰에 참여시킨 뒤 대외적으론 헬스케어 서비스와 관련된 광고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처리했다.동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 5년간 핵무기 생산업체 8개 업체에 대해 3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장혜영 의원(정의당·비례)이 KI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IC는 2018년 3억1110만 달러에서 투자액을 늘려 2020년에 5억1100만 달러로 증가한 이후 투자액이 감소해 올해 지난 6월 기준 7개 업체에 3억386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곳은 ICBM의 탄두와 발사체 부품을 생산, 수리하는 대표적인 회사 허니웰 인터내셔널로
최근 5년간 항공기 수질검사 결과 항공사 에어서울의 항공기 9대가 2년 동안 수질기준 미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강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난 9월 기준 항공기 수질검사 기준을 위반한 항공사는 에어서울이 유일했으며, 4대의 항공기에서 일반세균이 초과 검출됐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는 전체 운항편에 대한 수질검사를 완료했으며, 위반사항은 없었다.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로케이항공은 일부 항공기에 대한 수질검사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유럽 출장을 이유로 국정감사에 참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허영인 회장은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K-푸드 세계화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목표로 미리 계획된 불가피한 해외 출장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SPC그룹 계열사에서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 때문에 오는 26일 열리는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SPC그룹에서는 최근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8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동구남구을)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에서 상영한 국내 미디어아트 제작업체의 작품이 영국 작가의 작품을 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3월 영국에서 활동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셰프 리'의 표절 의혹 주장을 접수했다.셰프 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 비밀을 밝히다'에서 상영한 미디어아트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밝혔다.세프 리의 작품은 중앙박물관 특별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