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달음식점 3998곳에 대해 위생점검한 결과 51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6일부터 5일동안 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마라탕·양꼬치·치킨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위생모나 마스크 미착용 등이다.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마라탕, 치킨 등 225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8일 '인플루엔자의 발생률·중증화율·사망률 현황'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 영문 학술지 대한의학회지에 발표했고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연구팀은 황수희 부연구위원과 이혜진 교수,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과 오명돈 교수 등으로 2010~2020년에 인플루엔자로 진료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과 위험요인을 분석했다.2010~2020년 동안 전 국민의 0.4~5.9%에서 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이 중에서 입원 9.7~18.9%,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본부고객센터가 고객컨텍트센터 서비스 분야 KS인증을 4회 연속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KS 서비스 인증은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KS마크를 부여하는 국가인증제도다.공단 본부고객센터는 2016년 최초로 KS인증을 획득하고 2년마다 정기심사를 진행해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네번째 인증을 받았다.KS인증을 받은 강원도 원주본부고객센터는 2012년 개소해 노인장기요양보험·IT·리서치 등 전문상담과 외국어·수어 등 취약계층 대상 특화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염색샴푸 등에 쓰이는 염모제 성분 5종을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했다.22일 식약처에 따르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고시)' 개정을 통해 사용이 금지되는 성분은 o-아미노페놀,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 등이다.o-아미노페놀 등이 사람의 유전자에 손상이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독성'을 가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5종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오는 8월 22일부터 제조하거나 수입할 수 없고 이미 출시한 제품은 2025년 8월 21일까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Somzz를 국내 첫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16일 밝혔다.에임메드가 개발한 Somzz는 불면증 증상개선을 목적으로 불면증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의 하나인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법'을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이 제품은 불면증 환자가 모바일 앱이 제공하는 △수면 습관 교육 △실시간 피드백 △행동 중재 등을 6~9주간 진행해 수면의 효율을 높여 불면증을 개선한다.디지털치료기기란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
광주시 한 한의원이 진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을 진료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진찰료 등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3년간 2억원이 넘는 금액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광주 세종한의원에 대해 업무정지 154일 부과하고 형법상 사기죄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거짓 청구한 요양기관 가운데 거짓청구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해당 기관 요양급여 비용 총액의 20% 이상인 요양병원 20곳의 명단을 6개월간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 소아, 분만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복지부는 가장 먼저 주요 응급질환에 대해 병원 간 순환당직 체계를 시범 도입한다.질환별 수술이 가능한 전문의가 병원당 1~2명일 경우 사실상 당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앞으로 사전에 지역 내 협력체계를 구축해 순환교대 당직체계를 가동하고 이를 119 등과 공유해 환자를 당직병원으로 이송하게 할 방침이다.새로운 건강보험 보상체계인 '공공정책수가'도 도입된다.공공정책수가는 현행 행위별 수가(의료행위의 대가)만으로는 진료 빈도가 낮거나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10월부터 의무화한 마스크 착용 조치가 완화돼 실내 착용도 권고사항으로 전환된다고 30일 밝혔다.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이나 각종 병원, 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하지만 그 밖의 모든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겨진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겨울철 7차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일부 공간에서는 착용 의무가
보건복지의료연대가 한파에도 불구 '간호법 제정 반대' 목청을 높이고 있다.김대중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공보부회장은 25일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70년간 의료인을 규정하고 관리한 의료법을 거스르는 간호법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이다.김 부회장은 "의사와 간호사는 의료법으로, 임상병리사와 같은 의료기사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로 각각 관리되고 있다"며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은 70년간 지켜온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체계를 완전히 붕괴시킬 수 있다"며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간호법 제정이 법사위 통과를 하지 못하자 환영 성명을 내고 국회와 간호협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협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간호법이 그들만의 사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간호협회는 하루빨리 간호법을 폐지하고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16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를 비롯해 13개 단체 400만명의 회원들이 반대투쟁을 벌여 온 간호법 제정 안건을 제2소위원회에 회부했기 때문이다.심도있는 심의를 위해 제2소위에 회부되면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설날을 맞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재단은 오송 주민들과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80여명의 직원들이 방문객 왕래가 많은 오송 1산단 상업지역 곳곳 버려진 쓰레기, 담배꽁초, 광고지 등을 수거했다고 18일 밝혔다.차상훈 이사장은 "앞으로도 여러 지역밀착형 사회 공헌 활동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펼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의약품 임상 시험승인 과정에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섰다.13일 식약처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12일 식약처 등 9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정부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국책과제 외에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을 통해 기업을 선정,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비용을 지원해왔다.식약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승인했던 개발 품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있는 622만명의 연금액이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이 반영돼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국민연금 급여액이 5.1% 인상된다고 9일 밝혔다.배우자·자녀·부모 등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연금수급자가 추가로 받는 가족수당 성격의 부양가족연금액도 5.1% 인상된다. 올해 처음 연금을 받는 대상자의 기본연금액 산정을 위한 A값과 연도별 재평가율이 결정돼 이달부터 적용된다.A값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소득이고 재평가율은 과거 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하기 위해 곱하는 계수로 수급개시 지난해 A값을 재평가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영암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2만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가금농가는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최소화하고 소독을 2배 이상으로 강화해 달라"며 "농가는 폐사율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팅 프라이팬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티타늄 코팅, 다이아몬드 코팅 등 첨가제를 강조하는 광고로 불소수지 코팅 프라이팬을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해 소비자가 실제 재질 등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코팅되지 않은 프라이팬은 스테인리스, 주철 등의 금속 소재로 만들어졌고 내구성이 우수하나 음식이 잘 눌어붙는 단점이 있다.코팅 프라이팬은 알루미늄 등의 금속 소재 위에 불소수지나 세라믹 재질 등으로 코팅돼 있어 음식물이 잘 눌어붙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갑)은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4일 밝혔다.개정안은 군 의료시설의 의사와 치과의사가 군인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직접 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약사법은 의약분업의 원칙에 따라 의약품을 조제할 수 있는 사람을 약사·한약사로 제한하고 있지만 약국이 없는 지역 등 예외적인 경우 의사나 치과의사가 의약품을 원내처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의무복무 중인 군인의 경우 약사법에 따라 원내처방이 가능하고 직업군인의 경우 약사법 시행령에 근거해 원내처방을 허용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새 정부 출범 이후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보호해왔습니다. 올해도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찾아내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더욱 공고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어려운 분들에게 생계급여가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준중위소득 인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실직 등 위기에 대한 긴급복지 생계지원금과 가계 능력을 넘어선 고액 의료비에 대해 지원하는 재난적의료비 제도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국민 여러분! 지난해가 약자복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주기 고혈압·당뇨병 적정성평가를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를 포괄하는 하나의 통합된 평가로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질환별로 나눠 평가했던 것을 내년부터는 하나의 평가로 전환해 의료기관의 평가 부담을 해소하고 환자 측면의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한다.평가 대상은 의원이고 평가지표를 공통지표와 질환별 개별지표로 구분해 일차의료 관리 수준을 평가한 후 평가 등급이 우수한 의원에 대해 가산금을 지급한다.혈압 조절률과 당화혈색소 조절률을 선택지표로 신설해 해당 지표를 선택한 기관을 대상으로 별도 평가를 진행하고 평가결과에 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이 영유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 연령별 감기 등 항생제 처방률을 살펴보면 영유아의 항생제처방률이 38.92%로 성인 35.85%보다 높고 2019년 이후 3년 연속으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영유아의 경우 감기로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연간 평균 6.5회로 다른 연령 대비 2~3배 정도 더 많고 항생제 처방률까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하지만 감기의 항생제처방률은 2002년
SD바이오센서(각자대표 이효근·허태영)는 지난 19일 서울 노원교육복지재단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만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노원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SD바이오센서 박성진 상무, 서준오 서울시의원, 우원식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조금준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박성진 상무는 "제약·바이오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원구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만개를 기부한다"며 "특히 노원구 내 65세 이상 노인들의 방역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승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