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1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진행한다.19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LH 등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LH가 조합설립인가, 설계분석 등 행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공공참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전체 사업비의 50% 이상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연 1.9%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또한 LH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조합설립·건축심의 등 행정절차, 사업성 분석 등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사업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중국 업체에 장악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중국 플랫폼 업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주장이 제기됐다.19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이용자는 1399만명(알리 818만명·테무 581만명)에 이르고 있다.알리와 테무는 11번가와 G마켓(553만명)을 제치고 국내 종합 쇼핑몰 앱 2위와 4위로 부상했다.국내 기업들은 개인정보의 처리와 보호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철저하게 받고 있다.하지만 알리와 테무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경북 '김천드론자격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센터는 급증하는 드론 자격시험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드론 택배 등 장거리 드론의 자격체계를 연구하는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기존 수도권에 치중돼있던 드론 자격시험 수요를 해결해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상시 드론 자격시험을 운영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센터는 축구장 면적의 6배에 달하는 4만1568㎡의 대규모 부지에 조성됐고 상시 자격시험을 위한 4면의 실기시험장과 20석의 학과시험(CBT)장을 운영한다.특히 350m 규모의 드론
신한라이프는 임직원과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일상생활에서 걷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걸음목표를 달성할 경우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진행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취약계층 아동과 사회복지기관에 운동화와 휠체어를 기부했다.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에서는 기간 내 목표인 5000만보를 달성할 경우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제작 신발을 기부한다.또 서울시 한강공원 590평 규모의 토지에 '빛나는숲 4
소니가 판매 부진을 이유로 플레이스테이션 가상현실 헤드셋(PSVR2)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18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부속 기기인 PSVR2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재고가 쌓이고 있다. 가격은 550달러(73만3425원)로 200만개 이상 생산했다.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에 따르면 PSVR2 출하량은 출시 이후 분기마다 감소했다. 잉여분은 소니의 공급망 전체에 걸쳐 있다. IDC는 미국의 통신 기술 전문 컨설팅 기관이다.다만 메타버스 분야의 성장세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엔 이르
글로벌 은행 SC제일과 씨티가 390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본국에 보내기로 했다. 실적이 악화됐음에도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국내 사회공헌 활동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터라 '국부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15일 정기 이사회에서 1388억원가량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씨티은행은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한 뒤 다음달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의 배당 성향은 50%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SC제일은행도 지난 1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의 결산배당을 의결,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대구 북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아파트에서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되며 부실 시공 논란에 휩싸였다.이달 말 입주를 앞둔 이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18일 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달 말 사전점검에서 천장 누수, 바닥 수평 틀어짐, 세대 내부 콘크리트 균열 등 하자가 곳곳에서 발견됐다"며 "이에 대해 북구는 준공을 승인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대건설은 시공 하자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이들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이 아파트 사전점검에서 세대별 적게는 수십 건, 많게는 수백 건의 무더기 하자
디지털피아노 온라인 판매 최저가를 강제하고 대리점들이 이보다 더 싸게 팔지 못하게 한 HDC영창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영창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6600만원을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영창은 2019년 4월 자사 신디사이저와 스테이지피아노 등 디지털피아노와 스피커·헤드폰 등 액세서리류 제품에 대해 최저 판매가격을 강제해 2022년 4월까지 최소 5차례에 걸쳐 더 싸게 팔지 말 것을 온라인 대리점들에 알렸다.영창은 최저가보다 더 싸게 판 사실이 드러난 대리점에
제네시스 3만대 가량이 미국에서 엔진 화재 위험으로 리콜된다.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오일 누출로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 제네시스 2만8439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대상 차량은 배기량 3300cc의 터보차저 V6 엔진을 탑재한 △2019년-2022년형 G70 △2018년-2020년형 G80 △2017년-2022년형 G90 세단 등이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오는 5월 7일부터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리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규모가 점차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불완전 판매를 한 하나은행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려야 한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비판이 제기됐다.18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고객 1인당 ELS 연계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했고 90대 이상 고령자에 인당 6.7억 원을 판매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은행을 신뢰하는 고령층의 부족한 인지능력을 악용해 장사를 한 것"이라며 "전액을 잃을 수도 있는 고위험 상품을 안전자산이 필요한 고령층에게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피해를 본 KB국민카드가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624억원을 받게 됐다.18일 대법원 1부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KCB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단을 내린 원심이 지난 1월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됐다. KB국민카드는 2013년 KCB에 카드 사고 분석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맡겼는데 당시 총괄매니저를 맡은 KCB 직원 A씨가 고객 5378만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유출했다. A씨가 팔아넘긴 정보에는 카드사 고객의 성명,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시 친환경 아파트를 만들면 임대주택을 짓거나 토지 기부채납을 하지 않아도 인센티브로 용적률 상향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7일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기후동행 용적률 인센티브(가칭) 항목을 포함시키고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개정 계획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지능형 건축물 등 친환경 건물 인증을 받을 경우 별도의 혜택을 준다는 게 핵심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임대주택 또는 토지를 공공에 낼 때만 받을 수 있는 용적률(상한 용적률)을 인센티브로 주는 방안이
KT&G의 대주주인 IBK기업은행에 이어 국제 의결권 자문사 ISS도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ISS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KT&G 정기 주주총회에 올라온 안건 가운데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에 반대표 행사를 사실상 권고했다.ISS는 기업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국부펀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에게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자문기관이다.ISS는 KT&G 측이 추천한 임민규 사외이사, 곽상욱 감사위원 등의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모두 반대 의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대필서명을 통해 점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배민1'에 가입된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경기와 제주 지역 협력업체 부당영업 행위로 일부 식당 사장님들이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배민1 상품에 가입된 일이 드러났다"며 "당사는 해당 협력업체들의 영업 관리 위탁 회사로서 이번 일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추후 사실조사와 법적 평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불편을 겪은 사장님들께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일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기 양주시의 거래기업 디지아이를 14일 방문했다.디지아이는 디지털 잉크젯 프린터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시장뿐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 등 80여개국에 자체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김성태 은행장은 기업경영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경기 북부 지역의 의정부, 포천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과학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8조원가량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은 자국 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에 60억달러(7조9600억원) 규모의 반도체법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2022년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업들에 반도체 보조금과 연구개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보조금 추가 투자를 위해 미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현재 170억달러가량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독자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건설기계 검사 전문성 역량개발에 나선다.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15일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실무 노하우 전파를 위한 사내강사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내강사양성교육은 기관의 전문지식을 표준화하고 전달하기 위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사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지난해 이어 두번째다.안전관리원은 건설기계 검사와 교육 분야로 구성된 임직원 6명을 선발했고 향후 소정의 검증 과정을 거쳐 검사원 역량 강화 교육의 강사로 투입할 예정이다.양성 교육은 △검사기구 활용 강화를 위한
여행사 참좋은여행 등 3곳이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개인정보보호위는 참좋은여행·루안코리아·디에이치인터내셔널에 대해 개인정보 관리 소홀로 과징금 3억3907만원과 과태료 1800만원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참좋은여행에선 내부 직원의 계정 정보를 탈취한 해커가 사내 시스템에 접속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시켰다.참좋은여행은 외부에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근하는 절차 가운데 보안토큰과 일회성 비밀번호(OTP) 등의 인증수단 없이 ID·비밀번호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버스연합회)와 버스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교통안전공단이 15일 전국버스연합회와 전국버스회관에서 노선버스(고속·광역·시외·시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은 전국버스연합회와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AI 안전 운전 플랫폼을 활용한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 등 6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협력 사업 내용은 △AI 안전 운전 플랫폼을 활용한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 △고용노동부 버스 운전자 양성사업 △노선버스 안전관리 교육·컨설팅 △노선버스
지난해 12월 CJ올리브영이 불공정 거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18억9600만원의 과징금을 받은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판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19년과 지난해에 CJ올리브영이 받은 공정위 제재 사항과 불공정 거래 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2019년 공정위 의결서에 따르면 당시 CJ올리브네트웍스(현 CJ올리브영)는 대규모유통업법상 대규모유통업자로 국내 H&B스토어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었다.H&B스토어 시장의 성장세와 관련 물품들의 올리브영 입점 여부가 매출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