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쿠팡)는 지난 14일 본지 8월 7일자 제하의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를 통해 정정보도와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보내왔다.세이프타임즈는 3개월 전 해당 기사를 통해 "쿠팡 퀵플렉스 기사들이 폭염 속 중량 제한 없는 배송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하며 쿠팡이 다른 택배업체들이 일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1회 30㎏ 이하 배송' 등 무게 제한이 없는 탓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간접고용 노동자(퀵플렉스 기사)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부설 KINA교육센터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제4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17일 인신협에 따르면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은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 취재와 기사 작성, 사진·영상 편집 등 실무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교육을 모두 마친 수료생들에게 인터넷 언론사 채용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인신협은 우수한 언론인 육성을 위해 매년 2회 채용연계형 기자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3기까지 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제4기 기자교육은 내년 1월 3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감리업체들에 대해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16일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LH 아파트 감리업체 10여 곳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심사보고서에는 업체에 대한 과징금과 시정명령 제재, 검찰 고발 의견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업체들은 LH가 발주한 여러 건의 아파트 공사 감리업체 선정 입찰과정에서 사전 모의해 낙찰가를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담합을 벌인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 있다.감리업체 간 담합은 설계·시공을 감독하는 수준이 떨어지면서 순살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16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2023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와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행사는 김미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인터넷매체 대표와 언론윤리대상 수상자 110명이 참석했다.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은 8인의 심사위원들이 2주 동안 심사를 거쳐 6개 언론사와 기자 부문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최종천 심사위원장 겸 글로벌경제신문 대표는 "인터넷신문들이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협회가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에 부응해 열과 성을 다해 취재현장을 뛰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며 "활동 내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가 북한이 미사일 도발한 당일에도 근무 중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근무시간에 수십차례 주식을 거래했고 이 가운데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해 1월 5일과 1월 17일도 포함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 5일 국방부 산하 국방개혁실에서 국방운영개혁추진관으로 근무할 당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발생 직후 '케이탑리츠' 주식을 매수했다.지난해 1월 17일엔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개관을 앞두고 사전프로그램인 '서쪽 서식지'를 진행한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문화본부와 서울시립미술관이 주최하는 네 번째 사전 프로그램 서쪽 서식지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금천구 동네 책방 원테이블 등에서 진행된다. 17일 열리는 온라인 포럼은 '미술관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포럼에선 2022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에서 개정된 박물관의 정의 가운데 '다양성, 포용성, 접근성'이라는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인종, 성, 민족, 이념, 종교, 정체성 등 서로 다른 문화에
얼마 전 왼쪽 손 엄지손가락에 타박상을 입어 엄지손가락을 한달동안 못쓰게 되는 일이 있었다.엄지손가락 하나 못쓰게 된다 해서 무슨 일이 있을까 했는데 오른손잡이인 필자가 왼손 엄지 손가락하나 못쓰게 되면서 느끼는 불편함은 생각보다 컸다. 설거지를 하는 행위에서도 접시를 들고 비누칠을 해서 물로 헹구는 행위가 이렇게 까지 힘든 일이 었던가. 그 행위에서 엄지손가락의 필요성은 막중했다.그 손가락이 다 나을 때까지 그 한 달간 느낀 신체적 박탈감은 생각보다 컸다. 왜 두 손이 필요한 것인지,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그때에나
서울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동네를 지키는 자율방재단의 성과보고회가 서울시청에서 열렸다.14일 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자율방재단원이 공식적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은 2013년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자율방재단은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주민, 봉사단, 방재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동네를 순찰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재난 현장 복구와 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다.성과보고회는 자율방재단의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 주도 자율적인 방재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동구는 계절별로 활발한 재난 예찰
최근 도시락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170여명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직원들 가운데 치료를 받던 환자 1명이 숨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쯤 식중독으로 통원치료를 받던 50대 A씨가 경북 포항 남구 대도동 한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8일 점심 때 다른 직원들과 포항 한 도시락업체에서 배달해 온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그는 평소 고혈압과 간 질환 등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아름다운 창경궁 가꾸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7일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에는 공단 서울지역본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임직원들은 창경궁 관리소와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2시간 가량 창경궁 일대 낙엽을 정리하는 등 환경미화 활동을 진행했다.양현철 서울지역본부장은 "우리 문화유산을 가꾸는 봉사활동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키오스크 등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낸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완산구지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보조금 관리법 위반)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완산구지부와 경기도의 한 스마트기기 관련 업체 A사를 압수수색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은 A사가 주문용 프로그램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스마트기기를 만들어 납품했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완산구지부가 정부 보조금으로 이 기기를 구입해 소상공인에게 배급한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확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아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동킥보드 등 PM의 최고 속도를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지난 10일 '전동킥보드(PM) 최고 주행 속도 하향 필요성'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동안 PM 교통사고는 5690건 발생해 67명이 숨지고 6281명이 다쳤다. 차량과의 PM 사고는 2876건 발생하고 PM 단독사고는 614건 발생했지만 사망자 수는 32명으로 같아 PM 단독사고의 치사율이 4.7배 높
정부가 전국 숙박업소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하자 숙박업계가 가격을 올리며 바가지요금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국내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원의 정부 지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300억원을 투입해 숙박 할인쿠폰 100만장을 준비하고, 올해 상반기와 추석에 이어 남은 쿠폰 32만장을 이번달 안에 3만개 숙박시설에 배포한다.하지만 이벤트를 명분으로 비수기인데도 숙박업소들이 가
2009년 개통 이후 투신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인천대교에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해도 안전성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해당 시설 설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동구미추홀갑)이 인천대교 운영사로부터 받은 '투신 방지시설 내풍 안전성 검토 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풍동실험 결과 인천대교에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는 길이 21.4㎞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2009년 개통 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기 광명시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사용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받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전달한 일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임 의원 쪽의 부탁으로 서명을 받아 명단을 전달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등의 부적절한 의도는 없었다"고 13일 밝혔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8일 광명동경륜장 광명홀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명돔경륜장 고객편익센터 착수설명회'를 진행했다.이날 설명회엔 조현재 공단 이사장,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 국회의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국토교통부가 친환경 건축자재를 대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불시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속적인 부적합 판정을 받은 주방가구, 도료를 포함한 실링재, 벽지 등 주거환경관련 5개 품목의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국토부는 제조·납품 업체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불시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고, 부적합 자제와 업체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결과를 공유해 법령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유혜령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그간 지속적인 점검으로 친환경 자재의 부적합 판정 건수 등이 크게 감소했다"며 "불시 점검을 통해 업계 전반에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지 인근 보행통로 폐쇄를 놓고 서울 중구와 부영그룹이 다투고 있다.중구가 공사를 앞두고 건립지 옆 보행통로 통행을 차단하려 하자 인근 부영빌딩 입주사와 상인들 사이에서 통행 불편과 상권 위축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구는 10일 통행 제한은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적 조치라며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구는 "부영그룹 측의 근거없는 트집 잡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오는 20일 행정복합청사 착공과 통행 제한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행 제한 기간은 최대한 단축하고 공사 기간 내에 제한 범
구창근 올리브영 전 대표와 이선정 현 대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도마에 올랐다.공정거래위원회는 CJ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가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 전 대표와 이 대표를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공정위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과 같은 위치로 볼 수 있다.심사관 의견은 검찰의 구형과 유사한 것으로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재 여부와 수위가 최종 결정된다.공정위는 지난해 5월부터 올리브영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자사 납품업체가 랄라블라나 롭스 등 경쟁업체와 계약하지 못
노동조합과 노동관계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1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노란봉투법이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용자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노동조합법 2조에 근로계약 체결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도 사용자로 본다는 문장이 추가됐다. 개정안으로 인해 하청 노동자도 원청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 공직자들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향자 의원(한국의희망·광주서구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정부부처·산하기관에서 음주운전 741건, 성 비위 647건이 발생했다.음주운전 징계처분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찰청으로 328건이었고, 2위는 법무부(120건), 3위는 고용노동부(82건)였다.법무부에서 발생한 120건의 음주운전 가운데 10건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징계 처분은 △견책 16건 △감봉 32건 △정직 6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