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땅 꺼짐(지반 침하)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집중호우 지역과 지반침하의 우려가 큰 도로와 인도 524곳(1665㎞)에 대한 지반탐사 결과 지하 빈 공간 178개를 발견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 안전관리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정부는 2014년 8월 서울 잠실 땅꺼짐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부산시와 상습침수 지역 등 위험구간 6200㎞에 지반탐사를 실시했다.지반탐사 과정에서 지표투과레이더 등 첨단장비 활용과 전문인력 참여 확대로 작업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였고 장마철에는 국지성 폭우 지역과
사설 모의고사 영어 지문과 지난해 수능 지문이 비슷하다는 논란이 제기된 와중에 EBS 교재에도 해당 지문이 들어갈 뻔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영어 23번 지문과 흡사한 유명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지문이 올해 EBS 수능 교재 감수본에서도 검토됐다.해당 지문은 지난해 수능에서 실제로 출제됨에 따라 올해 EBS 수능 교재 최종본에서는 삭제됐다.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의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된 해당 지문은 지난해 수능 영어영역 3점짜리 문항으로 사용됐지만 수능 직후 해당 지문
초대형 조선기자재 제조사 세진중공업이 영세 중소업체와 거래하면서 단가를 부당하게 여러 차례 인하한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거래법을 위반한 세진중공업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2000만원 처분을 내린다고 9일 밝혔다.세진중공업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하도급업체에 선박의 화장실과 천장, 벽 판 등 시설물 설치를 위탁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단가를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2018년 세진중공업은 또한 ·하도급업체와 계약을 갱신하면서 인건비를 전년 대비 10% 일률 인하했다.
듀프리 면세점이 다국적 대기업의 지분을 허위로 꾸며 김해공항 면세점 특허를 부당하게 취득하고 운영한 사실이 드러났다.부산본부세관은 듀프리토마스쥴리 코리아 법인과 대표이사를 관세법 위반으로 부산지방검찰청에 송치하고 면세점 운영권을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듀프리토마스쥴리 코리아는 스위스 면세점 그룹 듀프리와 국내 기업 토마스쥴리앤컴퍼니가 합작 투자해 설립됐다.2014년 3월 김해공장 출국장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해 다음달 만료된다. 듀프리토마스쥴리 코리아는 스위스 회사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대기업 산하 법인이지만 2014년 중견기업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밝힌 안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8일 박 부회장과 박영천 안전관리본부장 등 경영진이 서초구 잠원동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과 2024년 무재해 선포식을 진행했다.안전상황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79건의 재해를 예방했다. 전담인력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위험 발생시 핫라인(긴급 비상용 직통 전화)을 통해 작업구간을 즉시 중지시키는 등 주기적인 모니터링 결과 분석을 통해 제도를 개선했다.박 부회장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들을 기만한 스타일브이에 칼을 빼들었다.공정위는 대금을 받고도 상품을 보내지 않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시정권고조차 무시한 인터넷 쇼핑몰 스타일브이를 검찰 고발 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스타일브이는 2022년 라면, 화장품 등의 상품을 싸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면서 대금을 지급한 소비자에게 상품을 보내지도 않고 소비자 불만 처리 인력 부족을 방치해 사업장 관할인 대전 유성구청으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았다.스타일브이가 권고 사항을 기한 내에 이행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는게 공정위 측 설명이다.공정위 관계
KB·신한투자·NH투자·대신증권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9일 KB·신한투자·NH투자·대신증권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혐의에 대해 기관경고와 5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임직원 직무정지·감봉 등 제재조치를 했다고 공시했다.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총수익스와프(TRS) 거래와 금융투자상품 출시·판매에 대한 내부통제 기준을 적정하게 마련하지 않은 점이 적발됐다.KB증권은 WM상품전략위원회 운영 규정에 적정한 리스크 업무 절차를 마련하지 않았다.TRS 거래 관련 내부통
이달 말 입주 예정인 세종시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 사전점검에서 각종 하자가 속출하고 인분이 발견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고있는 세종시 신축 아파트 리첸시아 파밀리에에 사전점검을 위해 방문했다가 여러 곳에서 하자가 발견됐고, 공사가 진행되다 만 모습과 화장실에선 인분까지 발견됐다.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벽지나 타일이 깨끗하게 마감되지 않거나 마루가 깨진 모습이 보이는 등 완공을 앞둔 아파트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또한 변기와 하수구 근처에는 인분이 발견
네이버페이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신규 대출 비교가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는 기존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대환하는 '갈아타기', 아파트·오피스텔 신규 주담대를 비교하는 '새로받기'로 구성됐다.사용자들은 네이버페이와 제휴된 금융사들의 상품들 중 주택 구입, 생활자금, 전세 보증금 반환 등 목적에 맞는 가장 좋은 조건의 상품으로 간편하게 비교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나 새로받기를 할 수 있다.또한 네이버페이 부동산과 연계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고물가·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신용카드 연체액이 급증하고 있다.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 등 국내 8개 카드사의 지난해 3분기 기준 1개월 이상 신용카드 연체액은 2조51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 넘게 폭증한 규모로 8개 카드사 체제가 자리잡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2조원을 넘었다.주요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 5378억원 △KB국민카드 3220억원 △롯데카드 3056억원 △삼성카드 2816억원 △우리카드 2219억원 △하나카드 2063억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해병대원 순직사건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한준호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2022년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당시에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선산·수변 구역이라 개발 못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이는 감사를 통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이어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위조 의혹이 있는 문서를 공개했고, 문제적 행위가 실무자 한 사람의 지시에
10일부터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한다.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을 출근길부터 시작한다.4호선 객실 의자 제거 대상 호차는 혼잡도·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선정했다.시범사업이 4호선으로 선정된 이유는 지난해 3분기 열차 혼잡도 측정에서 한 칸의 최고 혼잡도 193.4%로 지하철 1~8호선 중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혼잡도는 실제 승차 인원을 승차 정원으로
국내에서 화학물질 제조·수입 시 유해성 정보 등록기준이 완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의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화평법 개정안엔 회사가 신규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할 때 유해성 정보 등록 기준을 현행 100㎏에서 1톤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중소·중견기업은 신규 화학물질 등록을 위해 많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화관법 개정안엔 기존 화관법이 사고 위험이 낮은 시설도 규제를 일괄 적용한 것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거래 조건을 담합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이들 담합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공정위는 앞서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권 경쟁 촉진 마련"을 지시한 뒤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NH농협 등 6대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 벌여 대출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6월 4대 시중은행에 대한 추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심사보고서엔 4대 시중은행이 개인과 기업을 상
국세청은 오는 5월부터 탈세 제보 포상금에 가산세를 포함해 산정한다고 9일 밝혔다.탈제 제보 포상금은 5000만원 이상 30억원 초과 탈세 혐의 포착에 결정적 자료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추징 탈루세액의 5∼20%를 지급하는 제도다.지금까지 무·과소 신고 가산세와 납부지연 가산세액은 부가적인 세액으로 보아 탈루세액에서 제외했다.탈세 제보 포상금 지급 규정이 개정된 이후 탈세 제보 접수분부터 신고·납부 관련 가산세도 합산해 포상금을 산정한다.국세청은 지난해 연간 기준 탈세 제보 포상금 지급액이 175억원에서 올해는 26% 늘어날 것으로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들을 세밀하게 살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이 시장은 8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을 넘어 햇수로 3년 차가 됐는데, 해야 할 일들이 굉장히 많다"며 "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들에 대해 어떤 문제점과 리스크가 있는지 사전에 꼼꼼하게 점검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정부 각 부처가 업무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시기"라며 "각 부처의 업무 계획을 상세하게 파악해 시가 어떤 일을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8일 호텔ICC에서 진행된 2024년 대전사회복지협의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장창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내빈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사회복지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의회는 사회복지인의 업무 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대전의 사회복지가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분야별[정치]▲ 대통령국무회의(10:00 대통령실)▲ 국무총리국무회의(10:00)2024 대한전문건설협회 신년인사회(12:00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국무회의(10:00)▲ 국회본회의(14:00 본회의장)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02호)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11:30 본관 401호)국방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45호)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10:00 본관 501호)▲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예방(09:10 구인사 총무원
최근 국내제약사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BIOEPIS·대표 고한승)가 약사법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식약처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식약처장의 변경승인을 받지 않고 승인받은 '사용(유효)기간'을 변경해 임상시험용의약품을 공급하고, 표시기재(라벨)를 기 승인받은 사항과 다르게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해당 임상시험은 중증도 내지 중증의 판상 건선 시험대상자에서 스텔라라(Stelara)Ⓡ와 비교한 우스테키누맙 동등생물의약품(SB17)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과 면역원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