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과 지정약국 등 명단을 공개한다.10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 2484곳, 지정약국 472곳 명단을 공개해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재택치료자 모니터링 체계 개편으로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종전과 같이 24시간 건강모니터링을 받게 된다.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받고 지정약국에서 먹는 치료제 등 처방의약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모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 등 27명에게 약사감시 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의약품 임의 제조 등 고의적인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불시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잠재적 발암 우려 불순물이 검출된 의약품에 대해 차단·회수·폐기 신속성을 높이는 등 의약품 점검 체계를 강화해온 노력에 대해 포상이다.식약처는 의약품 점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GMP 제조소 상시 불시 점검 체계 운영 △불순물 시험·검사체계 구축 △유통 의약품 수거·검사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를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확충한다.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가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경우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영제약에 이어 동국제약도 CP-COV03를 생산,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제 CP-COV03에 대한 정부의 긴급사용승인으로 글로벌수요가 급증할 경우 동국제약은 현대바이오와 협의를 통해 CP-COV03의 1차 위수탁 생산업체인 유영제약과 완제품 생산이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교신·제1저자 Khanathip Jitpakdee)팀의 논문이 신경외과 분야 주요 학술지인 'Operative Neurosurgery'의 표지 이미지에 선정됐다.'Operative Neurosurgery'는 1951년 창립된 미국신경외과학회(CNS·Congress of Neurological Surgeons) 의 공식학술지로 뇌, 척추 등의 수술과 관련된 신경외과 분야의 우수한 논문을 출판하는 학술지다.1월 표지 이미지에 선정된 논문 제목은 'Anteri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전 사업장이 함께하는 릴레이 헌혈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지난 7일부터 이천 캠퍼스를 시작으로 진행된 릴레이 헌혈은 안정적인 혈액 수급 지원과 취약계층 혈액암 아동을 돕기 위해 시작된 SK그룹의 대규모 헌혈 캠페인 '생명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SK하이닉스는 행사 참여 대상을 구성원뿐 아니라 구성원의 가족과 협력사 직원으로 대폭 확대해 더 큰 나눔을 실천한다. 릴레이 헌혈은 지난 8일 분당 캠퍼스를 거쳐 오는 22일 청주 캠퍼스에서도 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공동 제1저자 김원석 전문의·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를 제거하는 제균(除菌) 치료를 통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증, 소화성궤양, 악성 위점막 림프종 등을 일으킨다. 특히 전암성 병변인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의 발생에 영향을 미쳐 위암 발병률을 크게 높인다.헬리코박터균은 서식지인
한국 궐련형 담배 흡연자는 국제 표준보다 더 자주, 많이, 빠르게 흡입해 1개비당 담배 연기 흡입량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타르 등 유해 물질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의미다.질병관리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한국인 궐련 담배 흡연 습성과 행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2020년 2~8월 만 20세 이상 궐련형 담배 흡연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궐련 흡연자는 1개비당 담배 연기 흡입량이 국제표준(455mL)의 3.2배인 1441mL로 나타났다.담배 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한다고 8일 밝혔다.치아미백이란 착색·변색된 치아를 미백 기능이 있는 물질을 이용해 원래의 색이나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것을 말한다.과산화수소나 과산화요소 성분이 분해되면서 생성된 활성산소가 치아 표면의 착색 물질을 분해하거나 제거해 치아를 희고 밝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평소 착색을 유발하는 카레, 와인, 커피, 차 등은 피하고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치아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올바른 사용방법
치료가 어려운 간세포암에서 면역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백용한 교수, 혈액종양내과 임호영·홍정용 교수팀은 간암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체 특성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간세포암은 일차 악성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률의 네번째 주요 원인이다.특히 아시아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항암치료제인 펨브롤리주맙은 간세포암의 2차 치료제로서 승인을 받았으나, 치료제의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예측 가능하고 신뢰성 있는 가늠자(바이오마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정보' 오픈 API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정보는 매일 업데이트 되며 민간 포털 검색 업체는 물론 국민 누구나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이창준 이창준 복지부 지속가능한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개편 추진단장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 대한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주요 포털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쉽게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무성 빅데이터실장(직무대리)은 "코로나19의 빠
농협 경제지주는 농협김치 4종의 마켓컬리 입점을 기념해 18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행사를 통해 마켓컬리에서 △포기김치(2.5㎏) △썰은 배추김치(400g) △총각김치(500g) △파김치(400g) 등 대표 인기 품목인 농협 소포장 김치 4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농협김치는 HACCP인증을 받은 농협 김치공장에서 100%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돼 안심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8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배달의 민족 쇼핑라이브를 통해 농협 묵은지와 농협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은 감염병 전문 독립 건물 감염관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박성욱 아산의료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이제환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했다.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는 감염병과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응급실과 외래 내원 단계부터 분리하고 검사, 입원, 수술 등 진료 전 과정에서 확산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민간병원 최초의 독립 건물이다.센터의 모든 시설에는 내부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음압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하나의 독립
농심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약을 맺고 연간 2억원 상당의 현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농심은 8일 지난해 판매했던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인 1억원을 우선 기부했다. 농심은 지난해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인쇄한 한정판을 판매, 세계소아암의 날을 기념해 기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농심은 이날 전달한 1억원 외에도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백산수는 320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 배송된다.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대 로마의 정치가 '율리우스 카이사르',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나폴레옹', 그리스·페르시아·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소설 로 유명한 '도스토옙스키', 중세 최고의 서사시 을 쓴 '단테'. 이들의 공통점은 '뇌전증'을 앓았다는 사실이다.뇌전증(epilepsy)은 그리스어로 '악령에 영혼이 사로잡힌다'는 의미를 가진다. 한때 뇌전증을 일컫던 간질(癎疾)이나 전간증(癲癎症) 역시 '미친병&
담석은 담낭(쓸개)에 생긴 결석을 말하는데, 담낭은 간 아래쪽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으로 담즙을 보관하는 곳이다. 이 담석은 심한 복통이나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담낭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만약 기름진 음식을 먹고 명치 부분이 체한 것처럼 답답하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담석은 왜 생길까?담즙은 보통 하루에 0.5~1.0리터 정도 만들어지고 농축된 액체 상태로 담낭에 보관되어 있다가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담즙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는 콜레스테롤이나 빌리루빈이 있는데 이것이 담낭 안에서 굳어져
갑작스럽게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돌발성난청'은 적절한 시일 안에 치료를 받더라도 완치되는 경우가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질환이다. 돌발성난청이 발병하면 골든타임인 3~5일 내에 병원을 찾아 표준 치료법인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야 한다. 혈액순환 개선제,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추가적인 치료도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치료를 받고도 청력 회복이 않는다면 마지막 치료수단 '샐비지치료(salvage therapy)'인 고압산소치료를 받아 보기를 권장한다.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 CMO Leadership Awards'에서 6개 평가항목 전부문을 수상, 세계 최고 CMO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Life Science Leader)'와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CMO 분야 시상식이다.특히 직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고객들이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과 업계의 목
인제대 상계백병원은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팀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신청한 천식 진단용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 정밀면역검사(K-Eosinophil Derived Neurotoxin·K-EDN)'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K-EDN(혈청 호산구유래 신경 독소)은 호산구 활성화에서 유래되는 과립단백질이다.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K-EDN은 천식(의심) 환자의 혈청에서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를 정량적으로 측정, 천식 진단을 보조하는 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인정받았다.K-EDN은 기존 천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이현지 임상강사 연구팀이 대사증후군과 건선 발병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없다가 생겼거나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 건선 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연구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564만4324명을 네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네 그룹은 △대사증후군 없는 그룹 △대사증후군 선진단 그룹 △대사증후군 후진단 그룹 △대사증후군 지속진단 그룹 등이다.연구 결과 대사증후군 없는
국내 연구팀이 나노기술을 활용, 새로운 외상성 뇌손상 치료물질을 개발했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전진평·한양대 유효종 교수 연구팀은 최근 '산화세륨 나노입자가 외상성 뇌손상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막대 형태의 산화세륨 나노입자가 외상 후 뇌출혈로 인한 뇌부종과 손상된 인지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7일 밝혔다.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뇌부종과 신경 손상으로 인한 사지 마비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을 훼손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