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에 대설특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지고 다른 지역의 기상악화 영향까지 겹치면서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18편이 결항하고 109편이 지연 운항했다.이날 오후 1시까지 제주에서 광주공항으로 가려던 항공편 7편이 결항했고, 제주 도착 7편이 광주 현지 폭설로 결항했다. 제주∼군산 노선 출·도착 4편도 군산공항의 기상악화로 운항하지 못했다. 지연 운항이 잇따르면서 순차적으로 다음 연결편의 지연도 잇따르고 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기체에 언 얼음 등을 제거하는 제방·제빙 작업으로 대다수 항공편이 지연했다. 주말 관광객을 수송하려
서울시는 올해 교량이나 터널,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579개소 가운데 345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정밀점검을 시행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도로시설물 579개소 가운데 20년 이상 된 시설물이 63%를 차지하고 있고, 향후 10년 이내에 30년 이상 노후 시설물이 약 7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는 정밀안전진단과 정밀점검 등을 통해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예방적 보수·보강을 통해 안전등급 'B등급 이상'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우선 시설물별 안전진단 용역비가 1억원 미
도로교통공단은 아날로그 교통신호제어기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교통신호제어기를 개발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현재 사용되고 있는 아날로그 교통신호제어기는 감전 위험이 있는 220V의 고전압을 직접 신호등에 연결 방식으로 화재위험과 감전위험이 상존하고 있다.제어함을 설치하는데 콘크리트 구조물로 인도를 점유해 보행권익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노후 신호기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악성 시설물로 지목돼 왔다.신호등 수만큼 고전압 케이블을 지중에 매설하는데 따른 토목공사 비용과 고압송전에 따른 누설전류가 발생해 에너지 손실비용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국내 최초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정류장은 반개방형으로, 승객 안전을 고려한 스크린도어,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안내시설 등을 갖췄다.천장에 달린 태양광 시설에서는 정류장 운영을 위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첨단 BRT정류장은 첫마을(2-3 생활권), 정부세종청사 북쪽(1-5 생활권), 도램마을(1-4 생활권) 등에 설치됐다.내부순환 BRT(9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시설을 자율주행차가 잘 인지할 수 있는 방안과 자율주행차에 돌발 교통상황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30일 발표했다.도로에 설치돼 있는 각종 교통안전시설은 사람을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사람과는 다른 방식으로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차에게 사람과 동일한 수준이나 그 이상의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기관과 자동차 제조사 등에 소속된 자율주행차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시대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 주행환경을 개선하자 사망자와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가 잦은 전국 136곳에 대해 개선사업을 완료한 뒤 교통사고 사망자는 66%, 교통사고는 30.1%가 각각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2012∼2014년 교통사고 다량 발생 지역 136곳의 연평균 사망자는 35명이었다. 하지만 개선사업이 완료된 2016년에는 사망자는 12명으로 66% 줄었다.발생 건수도 같은 기간 1491건이었으나 개선 후 1043건으로 30.1% 감소했다.주요 개선사례를
오는 29일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에서 엘리베이터만 타고 대합실, 승강장, 지상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된다.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종로3가역 등 12곳 역에 2020년까지 엘리베이터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26일 밝혔다.이를 통해 엘리베이터만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1역 1동선' 비율을 94%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현재 지하철 1∼8호선 277곳 역 가운데 249곳(90%) 역에서 엘리베이터만 타고 승강장과 지상을 오갈 수 있다. 나머지 28곳 역은 중간에 에스컬레이터로 갈아타거나
공공기관ㆍ지방자치단체와 민간부문에서 전자지도 기반으로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서비스별로 교통정보를 표출해 제공하는 방식이 달라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기관에 따라 교통상황을 나타내는 표현이 '원활, 지체, 정체'라는 용어가 혼용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은 이 같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 교통정보센터 교통정보 서비스 신뢰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다른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교통상황 정보 서비스 제공에 합리적인 기준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교통과학연
환경부는 두산건설과 삼성물산을 날림(비산)먼지 자발적 협약 이행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공사장 인근 도로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기중기에 안개형 분무시설을 설치하는 등 살수 작업으로 날림먼지 발생을 낮췄다. 삼성물산은 광역 살포기 등 농촌의 유휴 장비를 활용해 공사장의 살수 범위를 넓혔다.자외선(UV) 방지 코팅을 적용한 방진 덮개를 사용해 햇빛에 의한 덮개 부식을 방지하는 등 날림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들 건설사는 이날 서울 동작구 건설회관
국토교통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간담회를 열어 택시 운송기준금(일명 사납금)을 부당하게 인상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최근 일부 지역의 택시업계가 운송비용 전가 금지제도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운사납금을 과도하게 인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운송비용 전가 금지제도는 유류비, 세차비, 차량구입비, 사고 처리비 등 운행에 필요한 비용을 택시 회사가 종사에게 떠넘기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특별시·광역시는 2016년 10월, 일반 시 지역은 지난해 10월부터 시
다음달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개최지인 강원지역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 각국 선수단과 임원 등 관계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올림픽 전용차로(O·L :Olympic Lane)가 운용된다.2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오는 9∼25일) 기간을 낀 오는 1∼28일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대관령나들목(IC)→강릉분기점(JC) 약 19.8㎞ 구간, 국도 6호선·지방도 456호선 태기사거리∼대관령IC 39.6㎞ 구간 등 전체 59.4㎞ 구간 1차로에 올림픽 전용차로가 설정된다.차로 운용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승객들이 탑승하던 중 비행기가 움직이면서 기체 엔진 덮개와 탑승용 계단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아사이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20일 오후 7시20분 김포공항을 출발, 제주로 갈 예정이었던 OZ8993편 항공기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사고당시 탑승용 계단에 있던 승객 가운데 병원으로 이송돼야 할 부상자는 없었지만 항공기 안전 점검을 위해 항공편이 결항하면서 승객 266명이 불편을 겪었다.대체 항공편은 오후 10시22분 출발했다. 항공사는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의 최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를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는 고성능·고효율의 파워트레인과 새롭게 개발된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MATIC+'를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한다.신규 개발·적용된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9단 스포츠 변속기가 결합해 최고 출력 571마력,
아파트 재도장·방수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건설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아람건설 등 17개 회사를 적발,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가운데 16개 회사에 3억9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아람건설 임원 1명과 12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아파트 재도장·방수공사는 균열이나 훼손 부위를 보강하고 물과 공기를 차단해 노후화를 방지하고 미관을 개선하는 공사다.이들은 2010∼2013년 수도권 17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재도장·방수공사 입찰에서 가격을 사전에 합의했다가 적발됐다. 아람건설은 나머지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 말 완공된다. 울산시는 18일 롯데울산개발이 제출한 울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시된 개발실시계획은 울주군 삼남면 울산역사 앞 부지 7만5480㎡, 연면적 18만1969㎡, 지하 1층, 지상 7층, 주차대수 3135면 규모다.환승시설로는 환승 주차장·보행이동·환승 편의시설 등이, 환승 지원시설로는 아웃렛·영화관·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공사중 대체 주차장 확보, 건축허가 등의 준비 절차가 마무리되면 착공한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것으로 보고
17일 오전 9시29분쯤 전남 영광군 군남면 한 다리 건설현장에서 김모(66), 주모(60)씨 등 작업자 2명이 무너진 철근 더미에 깔렸다.김씨 등은 사고 1시간 뒤 119대원들에 의해 잇따라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작업자들은 교각 기초를 이루는 철근을 조립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길이 5.3m에 두께 30㎜짜리 철근 수십개가 도미노처럼 잇달아 쓰러지면서 작업자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현장에서는 영광군 군남면 도장리와 불갑면 순용리를 잇는 낡은 다리에 77.5m 구간을 새로 연결하는 공사가 이뤄지고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건설근로자의 결혼·출산 지원금을 각각 10만원 증액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결혼지원금은 40만원, 출산지원금은 자녀 출생 순서대로 첫째 20만원, 둘째 30만원, 셋째부터는 4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지원대상은 최근 2년 이내 결혼·출산을 하고, 결혼(출산)일 기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이며, 1년 이내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다.공단은 올해 지원대상을 700명으로 예상해 2억28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지원금 신청 접수는 18일부터 시작된다. 가까운 공제회 지사나 센터 방문 ,
한국연구재단은 송승완 충남대·정현민 금오공과대 교수 연구팀이 고전압·고용량 양극 소재용 새로운 바인더 소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바인더는 리튬 이차전지에 쓰이는 중요 고분자 소재다. 전극을 물리적으로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전기자동차 상용화가 활발해지면서 긴 주행거리를 내는 고에너지밀도 이차전지 필요성도 대두하고 있다.현재는 리튬코발트산화물(LiCoO2)이나 니켈코발트망간(NCM)을 상용 양극 소재로 주로 쓴다. 이를 대체할 차세대 양극 소재로 주목받는 건 과리튬(Li-rich) 산화물이다.과리튬 산화물은 리튬코발트산화
지난해 8월 발생한 경기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는 설계, 시공, 사업관리까지 총체적인 부실로 드러났다.국토교통부 평택 국제대교 건설사고 조사위원회(위원장 연세대 김상효 교수)는 1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사고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8월26일 평택호를 횡단하는 국제대교(연장 1350m) 건설 현장에서 상부 구조물인 '거더' 240m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주청은 평택시로 시공은 대림산업 등 6개사, 설계는 삼안 등 3개사, 감리는 수성엔지니어링 등 2개사가 참여했다.설계단계에서는 거더
두산중공업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17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평가에서 A등급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A등급은 안전보건 공생협력을 잘한 상위 10% 이내 사업장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2014년,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두산중공업은 공단이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한 2012년부터 참여했다.공단은 김명우 사장을 단장으로 한 두산중공업 안전보건 전문가들이 '공생협력단'을 만들어 협력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작업장내 위험요소를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