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4㎞) 통행요금이 다음달부터 1500원 안팎으로 인하된다.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6일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요금을 30∼35% 인하, 다음달 말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북부구간 통행요금이 4800원인 것을 고려하면 1500∼1700원 내린 3100∼330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 요금은 132.2원에서 85.2∼90.7원까지 떨어진다.지난해 12월 전 구간을 개통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국토교통부는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된 부영주택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부실벌점 9점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3개월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해 10월10~27일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부영주택이 시행·시공 중인 12곳의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였다.점검반은 5개 현장에서 콘크리트 시공관리 미흡, 정기안전 점검 실시 미흡 등 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30점의 벌점을 부과했다.이 중 부영주택에 부과된 벌점은 9점이다. 나머지는 현장대리인이나 감리회사, 소속 감리
국토교통부가 '고속철도 방음벽 상단설치용 소음저감 장치', '화물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시스템' 등 4건을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집광식 내부조명 표지판 및 안내표지 제작기술은 조명식 도로 표지판 내부에 프리즘 집광필름과 블라인드 필름을 적용해 색의 번짐 현상을 줄이고 표현 문자의 선명도를 높여 운전자의 가독성을 향상한 기술이다.조명식 도로표지판의 시인성, 가독성을 향상시킨 이 기술로 야간·악천후 상황에서 운전자에게 더욱 안전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터널용 고무차륜 AGT 분리형
14일 오전 9시 42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부산대 지하철역 인근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기울면서 도로를 덮쳤다.철거 건물 주변에 공사 가림막이 있었지만 기울어진 건물 잔해에 눌려 도로 쪽으로 무너졌다.사고 당시 다행히 행인이나 지나는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이 사고로 부산대역 4번 출구 앞부터 온천 2교까지 교통이 통제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차량용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현장의 목격자로서 사건 해결의 결정적 역할을 한다.하지만 경찰이 교통사고 직후에 블랙박스 영상을 바로 확인하지 않을 경우 가해자가 영상을 위·변조하거나 삭제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의원(자유한국당·송파갑)은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교통사고 발생때 가해자가 사망사고나 뺑소니사고 등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을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인 15∼18일 귀성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1만2000여개 주차장 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유동인구가 많은 명절에는 주차난이 심해지는 만큼 각 지자체와 교육청 등에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왔지만 개별 기관 단위로 이를 알리다 보니 이용자 편의가 떨어졌다.행안부는 각 지역의 주차시설 정보를 수집해 전국 단위로 통합하고 국민이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개했다.무료주차장 정보는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해서도
한국도로공사는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위해 12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남한산성 터널 시점부에서 첫 발파작업을 했다고 13일 밝혔다.남한산성 터널 첫 발파와 2016년 착공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남한산성 터널은 총연장 8.3㎞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인제터널(11㎞)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긴 터널이 된다.터널 굴착공사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을 반영해 공사 진동을 최소화하고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는 등 친환경 공법을 적용할 계
도로교통공단은 부산남부운전면허시험장이 부산시와 협업을 통해 고령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올해 하반기부터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때 대중교통 이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감축 방안의 일환으로 초고령사회인 일본처럼 각종 인센티브와 혜택을 부여하면서 고령운전자의 면허증 자진 반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남부면허시험장은 지난해 적성검사를 받은 고령운전자 1만9739명 가운데 329명에 대해 맞춤형 안전운전 컨설팅을 제공했는데 0.2%인 44명만이 운전면
수원~구로, 부산 내성~송정 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가 구축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수도권과 부산권 등에 저비용·고효율 신교통수단인 BRT 구축 사업에 4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BRT는 대도시권에서 건설·운영하는 대중버스 운영 시스템으로, 전용 주행로, 정류소 등 체계시설을 갖춘 교통체계를 말한다.국토부는 올해 말 부산 내성~송정 BRT 사업을 마무리하고, 수원~구로 BRT 설계도 완료할 계획이다.수원~구로 BRT 노선은 장안구청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26km 구간으로, 오는
대구시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섬내 우회전 도로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고원식 횡단보도는 자동차 감속을 유도하려고 과속방지턱을 횡단보도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4억원을 들여 우회전 속도가 높은 도청교 네거리 등 54곳에 설치하고 효과가 높으면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또 10억원으로 야간 교통사고가 잦은 횡단보도 129곳에 집중조명장치(투광기)를 설치해 시인성을 높인다.조도가 낮은 가로등 1500개를 교체하고 야간이나 비 오는 날 잘 보이지 않는 차선 330㎞를 초고휘도(240lux)로 색칠하는
경기도는 광교신청사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물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건축물을 말한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까지 부여하는데, 1등급이 최고 등급이다.3등급 예비인증은 광교신청사가 국내 처음이며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이 4등급을 받은 바 있다.광교신청사는 창 면적비 최적화, 유리 차폐성능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지난해 7월 착공한 광교신청사는 2915억원을 들여 2만91
도로교통공단은 설날과 귀경길 때보다 오히려 연휴 시작 전날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일평균 644건으로 연휴기간(397건/일)보다 1.6배나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8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은 "설 연휴 전날 귀성 운전자의 경우 업무를 마치고 바로 운전을 하기 때문에 피로와 이에 따른 집중력 저하를 느끼기 쉽다"며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연휴가 시작된다는 들뜬 마음으로 긴장감이 느슨해져 사고로 연결되는 경
비행기에 탈 때 휴대하거나 짐으로 부칠 수 있는 리튬배터리와 스마트가방 기준이 이번달 중 마련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용 리튬배터리와 스마트가방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휴대와 위탁 수하물 처리 방안을 2월 중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스마트가방은 리튬배터리를 사용해 가방 위치 확인과 이동, 전자기기 충전 등을 할 수 있는 여행용 가방을 말한다.새로 마련된 리튬배터리와 스마트가방 처리 지침에 따르면 용량이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와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 스마트가방 등은 비행기 탑승할
설 연휴에 교통사고나 화재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과 그 전·후일에 1만154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 인해 2만28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교통사고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고향을 찾아 떠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연휴 전날 사고는 하루 평균 644건으로 연휴 기간 하루 평균 396건보다 1.6배 많았다.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해보면 연휴 전날 오후 6시 전후로 사고가 집중됐다.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열차사고 예방과 원활한 유지보수,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를 막기 위해 일반철도 노선에 양방향으로 열차가 정상 운행할 수 있는 신호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양방향 신호체계란 주·야간 보수작업, 차량 고장이나 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으로 정상방향 선로에 열차를 운행할 수 없을 때 반대방향 선로를 이용해 열차가 정상 운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신호체계다.고속철도 구간은 상·하행선 구분 없이 양쪽 방향으로 열차가 운행할 수 있는 신호체계가 구축돼 있지만 일반철도 구간은 상행선이나 하행선 한 방향으로만 정상운행하
국토교통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 요금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다차로 하이패스는 하이패스 차로 사이 경계석을 없애고 2차로 이상으로 하이패스를 확대해 설치하는 것이다. 본선 도로와 같은 속도로 통과할 수 있다.현재 대부분 고속도로에 설치된 하이패스는 차로 폭(3m~3.5m)이 좁아 통과 속도를 시속 30km로 제한하고 있다.이로 인해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제한 속도를 준수하지 않는 과속 차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국토부는 다
4일 제주에 대설특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지고 다른 지역의 기상악화 영향까지 겹치면서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18편이 결항하고 109편이 지연 운항했다.이날 오후 1시까지 제주에서 광주공항으로 가려던 항공편 7편이 결항했고, 제주 도착 7편이 광주 현지 폭설로 결항했다. 제주∼군산 노선 출·도착 4편도 군산공항의 기상악화로 운항하지 못했다. 지연 운항이 잇따르면서 순차적으로 다음 연결편의 지연도 잇따르고 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기체에 언 얼음 등을 제거하는 제방·제빙 작업으로 대다수 항공편이 지연했다. 주말 관광객을 수송하려
서울시는 올해 교량이나 터널,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579개소 가운데 345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정밀점검을 시행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도로시설물 579개소 가운데 20년 이상 된 시설물이 63%를 차지하고 있고, 향후 10년 이내에 30년 이상 노후 시설물이 약 7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는 정밀안전진단과 정밀점검 등을 통해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예방적 보수·보강을 통해 안전등급 'B등급 이상'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우선 시설물별 안전진단 용역비가 1억원 미
도로교통공단은 아날로그 교통신호제어기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교통신호제어기를 개발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현재 사용되고 있는 아날로그 교통신호제어기는 감전 위험이 있는 220V의 고전압을 직접 신호등에 연결 방식으로 화재위험과 감전위험이 상존하고 있다.제어함을 설치하는데 콘크리트 구조물로 인도를 점유해 보행권익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노후 신호기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악성 시설물로 지목돼 왔다.신호등 수만큼 고전압 케이블을 지중에 매설하는데 따른 토목공사 비용과 고압송전에 따른 누설전류가 발생해 에너지 손실비용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국내 최초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정류장은 반개방형으로, 승객 안전을 고려한 스크린도어,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안내시설 등을 갖췄다.천장에 달린 태양광 시설에서는 정류장 운영을 위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첨단 BRT정류장은 첫마을(2-3 생활권), 정부세종청사 북쪽(1-5 생활권), 도램마을(1-4 생활권) 등에 설치됐다.내부순환 BRT(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