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부고속철도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고속열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오래된 철도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정밀안전점검을 한다.정밀안전점검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오래된 철도시설의 물리·전기적 안전성과 기능상태, 성능을 확인하는 것으로한국전기철도기술협회가 시행한다.초음파코로나 측정기 등 최첨단 측정장비 15개가 동원돼 설비별 맞춤 점검을 한다.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광명∼대구) 가운데 시험선 구간(천안∼대전)은 오는 8월까지 점검을 끝낸다.경부고속철도는 2001년 차량시험을 위해 시험선 구간(천안∼대전)이 건설됐고, 2
65세 이상으로 위험물을 운반하는 화물차 사고를 방지하기 자격유지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이들 운전자가 사고를 냈을 경우 행정 벌칙을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국토교통부에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창원터널 부근에서는 유류통 70여개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당시 사망한 운전자는 76세 남성이었다.행안부는 그동안 화물차 전복·화재사고 원인을 조사했으며 7개 개선사항을
16일 오전 6시쯤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당진IC 하행 램프 구간에서 액상 암모니아 운반 탱크로리가 전복됐다.이 사고로 운전자 하모(49)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탱크로리에 적재된 액상 암모니아는 다행히 누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사고가 나자 당진소방서는 금강유역환경청과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 사고 사실을 통보하고 현장 복구 중이다.소방서 관계자는 "탱크로리가 램프 구간에서 차체 하중을 견디지 못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걱정 없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친환경 클린 철도 구현한다."코레일이 철도시설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환경을 개선하는 실내 공기 질 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코레일 지하역사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69.3㎍/㎥로 법적 기준(150㎍/㎥)의 절반 이하지만 국민 기대치에 충족하고자 선제 대응에 나선다.이번 대책으로 2022년까지 지하역사 미세먼지 오염도를 13%(69㎍/㎥→60㎍/㎥), 철도차량 미세먼지 오염도도 10%(66㎍/㎥→60㎍/㎥) 이상 낮춘다는계획이다.환경부와 협의해 61개 지하역사
택배차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1.5톤 미만 소형 택배용 화물차에 대한 신규 허가가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택배용 화물자동차 신규 허가를 위한 '택배용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요령'을 12일 확정해 고시한다.그동안 영업용 택배차량의 허가가 제한돼 차량을 확보하지 못한 종사자는 불법으로 자가용 화물자동차를 이용해 상시 단속 위험에 노출됐다. 자가용 불법 영업은 2015년 407건에서 2016년 655건, 지난해 762건 등이다.정부는 택배 차량 부족을 해결을 위해 2013~2016년 2만4000대를 허가했지만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0일 자유로와 제2자유로에서 37개에 달하는 화물차 적재불량을 적발했다.이날 단속은 자유로 고양시 덕은동∼통일대교 구간(50.3㎞)과 제2자유로 상암동 구룡3R∼파주 탑골지하차도 구간(27.7㎞)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적발된 유형을 보면 화물차의 적재물 고정상태 불량 35건, 적재함에서 토사 등이 낙하한 경우가 2건이었다.이번 단속은 최근 자유로 운행 화물차에서 토사나 돌멩이 등이 도로에 떨어져 이로 인해 교통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에 따라 추진됐다. 화물차 적재불량 추락방지조
2020년부터 화물차주에게 적정운임을 보장하는 내용의 '화물차 안전운임제(표준운임제)'가 도입된다.국토교통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물차 운임은 운송업체간 과당경쟁과 화주의 우월적 지위로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칠 정도로 낮은 수준이었다.부산~의왕 40피트(FT) 컨테이너 화물 1개 기준으로 정부에 신고된 운임은 75만원(편도)이지만 실제 운임은 60% 수준인 45만원에 불과하다.2005년 실제 운임이 38만원이었던
65세 이상 고령 택시기사 '자격유지검사' 제도 도입을 앞두고 택시업계 반발로 의료기관의 '적성검사'로 대체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최근 '택시 자격유지검사의 의료기관 적성검사 대체방안 연구' 긴급 입찰공고를 냈다고 10일 밝혔다.국토부는 "고령의 택시기사의 운전적격 여부와 인지능력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자격유지 검사제 시행 전에 의료기관의 적성검사로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기준 만 65세 이상인 택시기사는 22%로 버스 7%나 화물차 8%
국토교통부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해 교통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제7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공모 분야는 교통데이터를 활용한 도로교통 개선 아이디어와 창업 등 2가지이며, 창업 분야는 앱, 제품, 서비스 등이다.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이나 3인 이내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참가 신청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data.ex.co.kr)에서 하면 된다.참가자들의 작품 구상·제작 지원을 위해 오는 5~6월 전문가 상담을 실시
건설일용직 노동자도 한달에 8일 이상 일하면 국민연금 직장가입자 자격을 얻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일용직 노동자의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연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개정안은 건설일용직 노동자의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기준을 현행 월 20일 이상에서 다른 일용직 노동자와 같은 기준인 월 8일 이상으로 개선했다.사업장에 가입하면 연금 보험료 절반을 사용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노동자의 부담이 줄어든다.제도 개선으로 오는 7월부터 건설일용직 노동자 40만명이 국민연금 사업
도로교통공단은 국가공인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시험을 오는 9월 16일에 시행한다.도로교통사고감정사는 교통사고조사의 과학적인 분석과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명해 교통사고 당사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공인 자격 제도다.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는 시험은 18세 이상이면 학력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오는 8월 14일~2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23일 예정이다.2001년 민간자격으로 운영하다가 2007년 4월 경찰청으로부터 공인 인증자격으로 인증 받아 현재까지 취득자 3800여명을 배출했
고속도로와 국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졸음쉼터' 84개가 2021년까지 추가로 설치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와 국도상 교통사고 감축하기 위해 졸음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졸음쉼터 시설을 휴게소 수준으로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2011년부터 고속도로에 설치하기 시작한 졸음쉼터는 현재 290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2021년까지 84곳이 추가 신설된다.고속도로 휴게시설 간 간격이 25km 이상임에도 터널이나 교량에 인접해 졸음쉼터 설치를 미뤄오던 26곳에 대해 올해 설치 방안을 마련해 2019년부터 순
청주 오송에 철도차량 안전시험 연구시설이 준공됐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3일 오송 궤도기지에서 나희승 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철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 준공식을 했다.이 연구원은 국비 270억원을 투입해 4만8000㎡에 연면적 1만2500㎡ 규모의 실험실과 연구동을 세웠다.혹한·혹서기 등 기후 환경 조건을 고려한 철도의 성능을 시험, 평가하고 인증을 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새로 개발되는 모든 철도 차량과 시스템 부품 등에 대한 시험과 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영남지역 건설현장 31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여 부실시공등 95건의 부적합 사항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6개 현장은 정기 안전점검과 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건축물의 벽체 두께를 설계도와 다르게 하거나 기둥 철근을 누락한 사례도 3건이 적발됐다.부산국토청은 해당 업체와 기술자에게 벌점을 부과할 방침이다. 벌점을 받으면 앞으로 2년간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나 용역에 입찰할 때 감점을 받는다.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공사비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진행됐다. 다음달부터는 우기에
앞으로 타워크레인을 빌린 원청 건설사의 안전관리 책임이 대폭 강화된다.고용노동부는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등을 마련해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규칙에 따라 타워크레인을 대여받아 사용하는 원청업체는 타워크레인 설치·상승·해체작업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해 보존해야 한다. 사용중에는 장비나 인접 구조물 등과 충돌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타워크레인에 거푸집·철골 등을 거는 '줄걸이' 작업자와 조정자 사이에 안전보건 교육을 8시간 이상 받은 신호수를 둬야 한다. 타워크레
도로교통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7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과 1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기재부는 공공기관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2004년도부터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고객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공단은 공공기관 간 서비스 품질경쟁 강화를 위해 2014년도부터 그룹별 상대평가를 실시(S·A·B·C등급)한 후 공공안전 그룹에서 4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공단은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사회적
국토교통부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BMW와 벤츠, 아우디, 포드, 페라리, 할리 데이비드슨 등 81개 차종 4만7934대를 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BMW 128i 등 21개 차종 2만5732대는 블로우바이히터 과열로 엔진경고등이 켜지거나 블로우히터가 녹아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블로우바이히터는 엔진 냉각시 미연소 가스에 의한 퇴적물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연소 가스를 가열해 흡기관으로 유입시키는 장치다.BMW X5 M50d 차종 70대는 차량이 고온다습한 지역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운전석 에어백(다카타사 제품) 인플레이터 내부 압
민자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29일부터 인하된다.개통 10년만에 통행료 갈등이 해결된 셈이다. 서울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와 협약 변경을 통해 오는 29일 오전 0시부터 통행요금을 최대 33% 인하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일산∼퇴계원 36.3㎞이 해당이다.소형 승용차(1종 차량)가 본선 최장거리를 달릴 때 내는 통행요금은 기존 4800원에서 3200원으로 1600원 내린다.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은 민자로 건설된 탓에 ㎞당 요금이 132.2원으로, 재정사업으로 추진한 남부구간(㎞당 50.2원)보다 2.6배
한강에 놓인 첫번째 다리인 한강대교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개통될 전망이다.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한강대교 중앙버스전용차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제1한강교라 불리는 한강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다리로 1917년 10월 개통됐다. 용산구 한강대로와 동작구 본동을 연결하며 중간에 노들섬이 있다.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곳은 한강대교 북단에서 노들역 교차로 사이 1.5km 구간이다.한강대교 북단 한강대로와 남단 노량진로에선 이미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고 있지만, 한강대교 위에서
9월 말부터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차량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경찰청은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등을 포함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공포됐다고 27일 밝혔다. 6개월간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28일부터는 일반도로에서도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는 물론 뒷좌석 탑승자까지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위반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동승자가 13세 미만 어린이인 경우 과태료가 6만원으로 늘어난다.경찰은 택시·버스 승객이 안전띠 착용을 안내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경우 운전자에게 과태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