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은 7일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VR(가상현실)로 실감 나는 안전보건교육을 할 수 있는 VR 전용관(360vr.kosha.or.kr)을 개설했다고 밝혔다.VR 전용관에는 추락, 질식, 지게차 등 3대 사망사고 예방 방법과 제조, 건설, 서비스 등 업종별 산업재해 예방 방법이 소개돼 있다.스마트폰으로 VR 콘텐츠를 실행하면 산업 현장을 360도로 둘러보며 위험 요인과 상황별 안전 대책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저가의 카드보드형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만 있어도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공단은 오는 10월 중으로
BMW 코리아가 잇따른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BMW 본사의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회장은 6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련의 화재 사고로 인해 고객과 국민, 정부 당국에 불안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면서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30여건의 BMW 차량 화재가 발생하는 동안 김 회장이 공개석상에 나와 직접 사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김 회장은 "무엇보다 가장 먼저 화재 사고 당사자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
한국소비자협회는 BMW 화재 위험 차량 소비자를 위한 소송지원단을 구성해 집단소송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소비자협회에 따르면 소송지원단은 30여명의 자동차 관련 교수, 명장, 기술사, 기능장, 정비사로 구성된 기술지원단과 보험사 구상권 청구소송 전문변호사로 구성됐다.단장은 자동차 결함과 화재에 관한 각종 연구와 정부활동을 진행해온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가 맡았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장 출신으로 3000건 이상의 결함 사고를 감정 평가한 박성지 교통안전사고연구소장(대전보건대 과학수사과 교수)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장 출
5일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에 장애가 발생해 상행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됐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12분쯤 서울역에서 지하철 1호선 코레일 624호 열차가 고장 나 상행선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가 오후 12시 49분쯤 정상화됐다고 밝혔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서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사고열차를 예비선로로 옮겼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고열차의 부품이 탈락하는 장애가 추가로 발생했다.이에 따라 용산역과 서울역 사이 상행선 운행이 막혀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과속·난폭운전에 무면허 운전까지 일삼은 운전자들이 경찰의 암행순찰에 잇따라 적발됐다.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40·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15분쯤 만종 분기점 부근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면 318㎞ 지점에서 시속 150㎞가 넘는 속도로 1, 2차로를 넘나들며 질주하다 암행순찰의 추격끝에 단속됐다.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월 음주 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면허없이 70㎞를 운행했다.지난 1일 오후 4시 30분쯤 내촌 IC 인근
잇따른 화재로 리콜이 내려진 BMW 차량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운행자제'를 권고했다.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BMW 차량화재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국토부는 발표문에서 "BMW 차량 사고로 매우 놀라셨을 국민께 송구스럽다"면서 "정부는 BMW 차량 사고 원인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차량 소유자는 빠른 시일내 안전점검을 받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최대한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BMW는 리콜 대상으로 분류된 42개 차종, 10만6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코레일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침에 따라 3일부터 코레일 내부 전산망인 철도정보시스템(XROIS)을 공동으로 사용한다.철도정보시스템은 코레일 내부 전산망으로 운전명령 사항을 지역본부, 역, 사업소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지금까지는 해킹예방, 정보보안의 이유로 운전명령과 관련된 전산망이 연동되지 않아 업무 담당자의 업무용 이메일을 활용해 운전명령을 전달했다.두 기관은 지난 4월 발족한 철도발전 협력단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간 협의를 마치고, 철도정보시스템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보강한 뒤 통합사용을 시작하게 됐다.앞으로
BMW코리아가 올해 들어 30대 가까운 차량이 화재로 전소된 뒤에야 리콜을 결정해 비판을 받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늑장 리콜' 의혹에 관해 조사할 방침이다.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늑장 리콜'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파악하고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현행 자동차관리법 시행령은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을 안 날부터 이를 법에 따라 지체 없이 시정하지 않은 경우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수도권 지하철 객실내 전자파 강도가 매우 미미하다는 측정 결과가 나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도권 지하철 각 승강장과 터널구간에 설치된 LTE 기지국과 와이파이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강도의 평균 측정값이 국제·내표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인체보호기준 대비 1%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는 지하철 이동 중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객실내 전자파 환경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뤄졌다.현행 국내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한 기준을 채택하고 있다.수도권 지하철 1
국토교통부는 BMW·페라리·람보르기니 등 수입 자동차 10종, 270대가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2일 밝혔다.국토부는 BMW가 제작한 고성능 모델 M5 153대는 연료탱크의 연료레벨 센서가 연료 호스와 간섭을 일으켜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M5는 연료가 모두 소진되더라도 계기판에는 연료가 있는 것으로 표시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됐다.에프엠케이가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458 이탈리아·458 스파이더·FF·F12 베를리네타 등 5개 차종 78대는 폭발 위험이 제기된 '다카타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과속·난폭운전 등 위험 행위를 막기 위해 암행순찰차와 드론이 집중적으로 투입된다.경찰청은 교통량 집중이 예상되는 4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구간에서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특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경찰은 이 기간 영동·서울-양양·경부·서해안고속도로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4대가량을 1개 조로 묶은 '번개팀'과 드론을 투입, 난폭·보복운전 등 사고 유발 위험이 큰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과속 차량은 이동식 단속장비와 암행순찰차로 현장에서 단속해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9월 3~21일 중·소규모 건설현장 600여곳에서 추락방지 안전시설을 제대로 설치했는지 점검하는 불시 집중단속을 한다고 31일 밝혔다.단속은 공사장 구조물인 비계에 안전시설을 설치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건설현장 추락 사망자 107명 가운데 31명(29%)이 비계에서 사고를 당했다.단속을 앞두고 노동부는 8월 한달간 계도 기간으로 설정해 추락 예방 캠페인을 하고 비계에 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안전난간이나 작업 발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확인되면 작업중지
인천국제공항과 부산·대구·광주 등 지방을 직접 연결하는 '인천공항 KTX'가 오는 9월 폐지된다.국토교통부는 코레일이 지난달 20일 제출한 인천공항 KTX 운행 중단 관련 내용이 담긴 '철도 사업계획변경 인가 신청'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인천공항 KTX는 2014년 6월 개통해 하루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경전선·동해선·전라선 각 2회 등 하루 22회 인천공항을 오갔다.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경강선(강릉∼인천공항) KTX 운행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운행이 잠정 중단됐고 올림픽 이후에는
시설물 안전 관리를 책임져야 할 정밀안전점검 업체 37곳이 부적격자를 안전진단에 투입하는 등 부실하게 운영한 사실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국토교통부는 지방국토관리청과 광역시·도, 한국시설안전공단과 정밀안전점검 업체에 대한 합동 점검을 벌여 37개 업체에서 41건의 위반 사실을 확인해 행정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는 정밀안전점검 등을 부실하게 수행한 이력이 있거나 기술자 부족 등 등록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의심되는 업체 등 50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벌였다.정밀안전점검의 책임 기술자 등이 70시간 이상 관련 분야 점검·진
건설기술인들은 정부의 건설기술자 의무교육 제도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 20~25일 건설기술인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설기술인 의무교육 제도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의무교육을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52.8%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응답자의 24.5%는 폐지에 반대했고 22.7%는 판단을 유보했다.건설기술진흥법은 건설업에 종사하는 건설기술자는 업무수행 전에 필요한 소양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최초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최악의 폭염 탓에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약 8%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2016∼2018년 여름철(6∼8월) 발생 사고 186만6083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연구소는 분석 대상 기간의 최고기온과 사고 발생 건수를 살펴봤다. 섭씨 23∼24도인 날은 하루 평균 6958건이던 게 35∼36도인 날 하루 평균 9259건으로 치솟았다.온도가 1도 오르면 교통사고 접수는 평균 1.2%(약 80건)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소는 올해 여름 삼성화재에 접수된 사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안전운항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승무원 휴식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 등 규정을 위반한 이스타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에 대해 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2016년 7월 김해에서 출발해 일본 간사이로 운항한 항공기가 랜딩기어가 접히지 않은 상태에서 운항한 것으로 드러나 과징금 6억원 처분을 받았다.조종사는 30일, 정비사는 60일간의 자격증명 효력정지 처분도 내려졌다.지난해 11월에는 소속 항공기가 시험비행 허가를 받지 않고 비행한 사실이 드
최근 엔진 부위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른 BMW 차량 10만6000여대에 대해 26일 자발적 리콜 조치가 시행됐다.국토교통부는 이날 BMW 520d 등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화재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520d는 3만5115대, 320d는 1만4108대, 520d x드라이브는 1만2377대다.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흡기다기관에 유입돼 구멍을 발생시키고 위에 장착된 엔진커버 등에 발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E
지난달 말 발생한 세종시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와 같은 건설현장 대형화재를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불시감독을 벌인다.고용부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20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감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달 40명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지난 3월 6명이 사상한 인천 부평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화재 등 올해 들어 건설현장 대형화재가 발생한 데 따른 대응 조치다.고용부는 화재 예방 조치를 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작업중지 명령을 하거나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점검 대상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LF 쏘나타, GM 캐딜락 CT6 등 283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 LF 쏘나타 1604대는 동승자석 승객감지 장치의 프로그램 오류로 동승자석에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해도 성인이 탑승한 것으로 잘못 인식해 사고때 에어백이 펼쳐져 탑승한 유아가 다칠 가능성이 확인됐다.GM 캐딜락 CT6 1229대는 뒷좌석 유아용 카시트 고정 장치가 규정 지름(6㎜)을 초과해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국토부는 GM코리아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