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관계기관 공무원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5명과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 공무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미호천교 확장공사의 발주청인 행복청 공무원 5명은 제방 훼손 사실을 인지하고도 별다른 복구 조치를 하지 않고 이후 설치된 임시 제방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다.하천 관리에 책임이 있는 금강청 공무원 3명은 공사 기간 동안 현장 점검 없이 하천 점용 허가를 연장하고 시공사의 임시 제방 설치를
지난해 교권침해 논란을 사회적 이슈화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 사망 교사에 대한 유족들의 순직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28일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인사혁신처는 서이초 고 A교사의 유족에게 순직 인정 사실을 통보했다.서이초 1학년 담임을 맡던 2년차 교사인 A씨는 지난해 7월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서울교사노조를 중심으로 고인이 평소 학부모 민원과 문제 학생 지도에 고충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며 교권침해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교사들은 A교사 추모 집회를 이어가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28일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에서 디지털행정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한 2024년 상반기 정보화 담당관협의회를 진행했다.정보화담당관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중앙부처 정보화 공무원들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부처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협의회에선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 주요 이행과제 실행을 위한 협력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장애 사전감지 강화와 관제 영역 확대 △운영·유지 관리 체계 개선 △장애 위험 분산 방안 △노후장비 교체 등 예방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쿠팡의 각종 불·탈법 행위에 대해 특별관리감독을 요구했다.택배노조는 27일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기준법, 노조법 등을 위반하는 쿠팡CLS의 블랙리스트 진상규명과 상시적 해고제도 운영, 폭압적 노무관리, 노동조합 탄압을 자행하는 것에 대해 노동부의 특별감독을 촉구했다.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국토교통부의 반발 속에서 쿠팡 택배 노동자들은 클렌징으로 인해 노동3권마저 무력화되고 있다"며 "노조 소식지를 뿌렸다는 이유로 택배 물품을 인수받는 쿠팡 캠프에 출입 금지시
성공회 이주민연대 샬롬의집이 지난 24일 한국-방글라데시 국제협력캠프 '청소년, 다문화에 말을 걸다 5기(청다말 캠프5기)' 해단식을 진행했다.27일 성공회 이주민연대에 따르면 청다말 캠프는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인 샬롬의집과 방글라데시 현지 NGO 단체 KBFS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방글라데시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써,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다섯번째다.샬롬의집은 1991년부터 경기 남양주 마석성생공단에서 이주노동자지원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오남읍을 중심으로 남양주 북부지역 이주민 지원 활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동조합 탈퇴 압박 의혹을 받는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3부는 황재복 대표에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SPC그룹 자회사 PB파트너즈 대표이사였던 황재복 대표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PB파트너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황재복 대표가 사측에 친화적인 노조원 확보를 지원하고 노조위원장에게 회사의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나 성명서 발
대구정책연구원이 대구 동구 대구정책연구원 5층 컨벤션홀과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굴기와 지방시대를 주제로 개원 1주년 심포지엄을 26일 개최했다.27일까지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1주년을 맞이한 대구정책연구원의 개원을 기념하고 대구굴기(장기 고도성장을 이루는 대구 미래 발전 모습)와 지방시대 주제와 관련한 주요 연구성과 공유·미래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비상진료체계 점검에 나섰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7일 강원 원주의료원을 방문해 지역 필수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원주의료원은 1942년 개원해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이 장관은 강원지역 5개 지역의료원에서 시행 중인 24시간 응급실 운영, 환자 쏠림 대비 비상근무조 편성·운영 등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현재 강원도는 3개 권역응급의료센터, 4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5개 지역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실 기능을
경기 안성시 스타필드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있는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60대 여성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안전장비를 착용했지만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사고 매장의 안전 조치가 미흡 여부가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2020년 개장한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지상 3층의 복합 쇼핑몰로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운영하고
대전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병원 7곳을 돌다가 결국 사망했다.26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정오에 의식 장애를 겪던 A씨(80)는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간 후 전화로 응급실을 확인하다 53분 만에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했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병상 없음, 전문의·의료진 부재, 중환자 진료 불가 등으로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지난 23일 오전 10시쯤 50대 남성이 의식 저하와 마비 증세로 구급차에 실려 왔지만 중환자실·의료진 부재 등 이유로 병원
최근 화장품 제조업체 크로다코리아(Croda Korea)가 약사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부품목 제조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27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크로다코리아(대표 최용진)는 의약품 크로다올레인산나트륨(원료)을 제조하면서 주성분 외의 성분인 변경미허가 성분을 사용해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크로다올레인산나트륨은 의약품 조제나 제제용으로만 사용된다.식약처 관계자는 "약사법 위반으로 크로다코리아에 제조업무정지 1개월을 갈음한 과징금 150만원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제105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했다.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고 권혁기 독립유공자의 후손 권*복님(76세)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가족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고 위문품도 전달했다.고 권혁기 독립유공자는 1919년 3월 29일 충남 연기군 전동면 청송리에서 전개된 만세시위를 주도했다.주민 20여명을 인솔해 내동산으로 올라가 횃불을 피우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다 체포돼 1919년 4월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서울 성동구가 다음달까지 공영주차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입·출구 컬러유도선과 소화기 사인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공영주차장 21곳에 컬러유도선을 설치한다. 운전자들이 헷갈리기 쉬운 입·출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입구에는 분홍색, 출구에는 연녹색의 컬러유도선으로 표시해 시인성을 높였다.방향 안내 또는 보행자 주의 문구도 표시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건물식 공영주차장 15곳엔 소화기 안내판을 부착한다. 주차장 안 대부분의 소화기는 기둥 아래쪽에 설치돼 반대편에서 보이지 않거나 주차된
강원 평창군은 오는 4월 3일까지 해빙기 취약 시설 204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나 전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86곳, 산사태취약지역 91곳, 옹벽 9곳, 사면 10곳, 문화재 6곳, 건설 현장 2곳 등이다.점검은 안전 관리자문단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이뤄진다.급경사지 지하수 용출이나 낙석 우려, 옹벽 기초지반 세굴·침하, 낙석·토사 유실, 산사태 취약지역 낙석 방지시설, 건설 현장 추락 등 출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메타버스 서울 통합플랫폼에 시민안전체험관 콘텐츠를 구축해 일반에 공개한다.26일 시에 따르면 메타버스 서울은 지난 1월 출시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3차원 가상공간에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채널이다.시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민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대도시 복합재난을 포함해 각종 재난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메타버스 시민안전체험관은 스토리텔링에 기반해 프로그램됐다. 메타버스 참가자들은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관람하다 갑작스런 강도 7의
서울시가 전통시장 화재 발생 피해복구를 돕고 피해 상인의 생활안전망 보장을 위해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은 민간보험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 전용 공제상품으로 연중 상시 가입과 환급이 가능하다.지원대상은 보장금액 2000만원 이상 보험에 가입한 전통시장 상인이다. 보험료 지원은 80%까지며 보장금액별 상품에 따라 5만7760~16만336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험료를 냈다면 소급 적용도 가능하다.가입은 우편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거
2020년 강원 춘천시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옮기던 갑판이 떨어져 노동자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있던 안전 책임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방법원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현장소장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만 기소된 타워크레인 신호수 B씨는 금고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현장대리인 C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골조 공사 관리감독자 D씨는 벌금 300만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의 뒷바퀴가 빠져 반대편 차로에 있던 관광버스를 덮쳐 버스 기사 등 2명이 사망하고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2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9분 경기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59㎞ 지점에서 25t 화물 트레일러 차량의 트레일러 뒤편 왼쪽 타이어 바퀴 1개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름 1m, 무게 80㎏에 달하는 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버스전용차로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 앞 유리 정면을 뚫고 들어가 운전기사와 기사 대각선 뒤편 좌석에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며 휴식이나 수면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경비원의 실명이 '과로로 인한 산재'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제4-1행정부(재판장 이승련)는 26일 아파트 경비원 업무를 시작한 뒤 5개월 만에 '양측 시신경병증'을 진단받고 실명한 A씨에 대해 지난달 24일 요양 불승인 처분을 내린 근로복지공단에 이를 취소하라고 판결했다.A씨의 실명이 과로·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한 업무상 재해여서 요양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한 1심 판결을 이어간 것이다.A씨는 2017년 10월 25일 아파트 경비원 업무를 시작한 지
마스터카드가 한 스타트업으로부터 결제 기술 접근 제한을 문제로 소송 당했다.미국 메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OV 루프는 지난 20일 보스턴 연방법원에 마스터카드가 디지털 결제 기술에 대한 접근을 거부했다며 7500만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OV 루프는 마스터카드가 애플·구글·삼성페이 등에게만 시장 경쟁에 유리한 선택적 접근 권한을 부여했다고 주장했다.윌 그레이린 OV 루프 회장은 "우리는 야심찬 일을 하려고 하는데 마스터카드가 삼성페이에게 허용한 것과 동등한 접근을 거부할 사업적 명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