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레드캡투어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LG엔솔은 서울 중구 레드캡투어 본사에서 김태영 LG엔솔 서비스사업개발 담당과 김경열 레드캡투어 렌터카사업부장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LG엔솔의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B-라이프케어'를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서비스 확대와 배터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먼저 LG엔솔은 레드캡투어에서 관리하는 공공기관 대상 렌터카에 전기차
감사원이 올해 1분기 6조원의 영업손실을 낸 한국전력을 회계 처리 잘못으로 지적했다.자회사들의 내부 거래에 대한 회계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2021년 본사와 자회사·손자회사들의 전반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실제보다 부풀려 계산했다는 것이다.감사원이 30일 공개한 '공공기관 회계처리 적정성 점검'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은 본사와 종속회사 153개의 실적을 종합해 작성한 연결재무제표를 공개하고 있다.본사와 종속회사들은 별개 법인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본사가 종속회사들을 지배하고 있어 하나로 보고 실적을 따지는 것이 더 적합하다.실
한국전력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재난관리평가는 국가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평가제도다. 335개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 진단해 '우수·보통·미흡' 등급을 부여한다.코로나19로 평가가 진행되지 않은 2021년을 제외하고 한전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고 이는 전력・가스・석유 등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의 사례다.한전은 이번 평가에서 △위기관리 매뉴얼
한국남부발전은 영월빛드림본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남부발전은 지난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훈련은 타기관에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시행된 시범훈련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강원 영월군청, 영월소방서, 산림청 등 15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했다.최근 연이은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장애·발전소 인근 산불확산 △윤활유 저장창고·제어건물 화재 △암모니아 탱크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행정안전부의 안전한국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통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이 현대차와 기아로부터 2조원을 지원받는다.2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온이 현대차·기아로부터 2조원을 차입하는 것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구체적으로 현대차가 1조2000억원, 기아가 8000억원을 4년 만기 조건으로 SK온에 대출해준다.차입한 자금은 현대차그룹과 추진하는 북미 합작법인 투자에 사용된다.SK온은 현대차그룹과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SK온은
한국전력은 KT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24일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 임경준 KT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업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위한 전용망을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1인가구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한전은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운영 △대상자 확인과 시스템 등록 △서비스 운영과 비용정산을 KT는 통신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광물을 확보해 원재료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LG엔솔은 북미 지역내 리튬 광산을 운영 중인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와 리튬 정광 공급·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리튬 정광은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핵심 광물이다. LG엔솔은 이번 계약을 통해 5년간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매년 생산하는 리튬 정광 생산량의 25%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지분 투자를 계기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북미 지역 내 4개의
한국가스공사가 신종 복합 재난에 대비해 안전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다.가스공사는 인천기지본부에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 상황에 대한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가스 누출 상황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해 가스 화재와 제어망 마비가 발생한 신종 복합 재난을 가정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신속 가동 여부 등을 평가하는 불시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가스공사는 최근 강원 동해시 인근 해역에서 수차례 발생한 지진과 군사·산업시설 공격 능력을 갖춘 드론 등 새로운 위
LG에너지솔루션이 5월 발명의 날을 맞아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 혁신적 성과를 낸 임직원을 포상하는 '2023 발명왕 시상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처음 도입한 발명왕 포상 제도는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적극 장려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부문의 압도적 경쟁력을 지속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출원한 '발명왕'과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출원왕'을 선발해 포상을 진행했다.발명왕은 최근 2년내 등록된 특허 가운데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마련하기로 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전면 중단됐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와 캐나다 연방 정부 사이에 재정 지원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건설하고 있던 배터리 합작공장 공사를 중단했다.LG엔솔과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50억캐나다달러(4조9000여억원)를 투자해 연간 45GWh의 배터리 물량을 생산하는 합작공장 '넥스트스타에너지'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협상이 교착 상태에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이 직원들에게 1~3%대 저금리로 주택자금 대출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지난해에만 33조원의 적자를 낸 한전의 자구책 마련 노력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의원(국민의힘·경북김천)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주택자금 사내대출 규모가 가장 많았던 기관은 한전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신규 대출받은 직원은 570명으로 대출 규모는 496억5000만원에 달했다. 대출 금리는 연 2.5~3%, 최대 한도는 1억원이었다.기재부는
정부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도시가스에 수소를 20%까지 섞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8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도시가스 배관 수소 혼입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과 관련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열린 간담회에 관련 기관이 참석해 도시가스 배관 수소 혼입에 대해 논의했다.산업부는 전국 도시가스 배관에 수소를 20% 혼입할 때 가스시설이 제대로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연구한다는 방침이다.이후 혼합 가스 제조와 공급, 가스 사용 등에 대한 안전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산업부 관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승강기 폐배터리 자원순환사업'을 본격화한다.12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승강기에서 발생되는 폐배터리는 그동안 적절한 폐기절차 없이 승강기 피트 등에 방치돼 왔다.공단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을 재생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3월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배터리 수거사업을 전개했다.공단 경기강원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관할 7개지사와 17개 유지관리업체가 동참해 수거한 폐배터리는 한 달 만에 850여개, 무게는 1300㎏에 달했다.수거된 폐배터리는 전문 업체에서 축전지에서 납을 정제해 배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분기 588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한 가운데 실상은 '적자투성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규모 흑자를 낼 수 있었던 건 '미수금'이라는 회계처리 방식 때문이었다.가스공사는 1분기 매출이 17조929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35.5% 감소한 5884억원, 당기순이익은 1394억원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실상은 자본잠식 상태나 다름없었다. 수천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은 미수금 계정을 사용한 회계처리 덕분이었다.미수금은 회계장부상 자산으로 잡히지만 수입 대
사상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정승일 사장)가 지난해 3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 산업사의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이자 세계적으로도 역대 10~20위권 안에 드는 수준이다.한전은 지난해 정부에 보고한 14조3000억원의 자구안 절반가량을 자산 재평가로 확충하겠다고 밝혔지만 '장부 숫자만 바꿔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나온다.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당정이 요구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아트센터와 남서울지역본부 등 서울 시내 부동산 매각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정부가 한 달 넘게 미뤄온 2분기 전기요금
LG화학이 스타트업의 환경안전 개선을 돕는다.LG화학은 LG전자와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 사업장의 환경안전을 개선하는 SafeCon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SafeCon은 안전(Safety)과 연결(Connect)의 합성어다.스타트업들은 SafeCon 활동을 통해 LG화학과 LG전자로부터 △교육 △컨설팅 △변화관리 △장비 지원 등을 받으며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LG화학과 LG전자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금융·공간·인재육성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 플랫폼을 통해 환경안전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22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2등급을 획득해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올해 심사는 10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이 중 30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획득했다.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포함된 42개 '기타공공기관' 유형에서는 올해 12개 기관이 2등급으로 확정됐고 이 중 2020년도 심사부터 3년 연속 안전관리 2등급을 유지·달성한 것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유일하다.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4대 위험요소를 보유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안전관리 능력을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급격한 부채 증가에도 임원들 연봉을 30%나 올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 역시 평균보다 4배 이상의 연봉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가스공사 상임 임원의 평균 연봉은 1억7148만4000원이었다. 1억3179만6000원이었던 2021년과 비교해 1년 만에 30.1% 증가했다.공사는 그간 재무상황 악화로 에너지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비쳐 왔지만 이번 연봉 공개로 '자구 노력'이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새울원전 3·4호기를 건설하면서 건설 변경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설비 일부를 시공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원안위는 설비 일부를 허가없이 시공한 한수원에 과징금 36억원을 부과하는 행정 처분안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한수원은 2018년 5월부터 2020년 1월까지 3호기 5건과 4호기 1건 등 모두 6건의 건설 과정에서 배관, 덕트, 댐퍼 등 설비 일부를 원안위의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원자력안전법령에 따르면 발전용 원자료 등을 건설할 경우 이미 허가받은 사항을 변경할 때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에서 종합등급 2등급(Safety Cap4)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안전관리등급제는 10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했고 한난은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한난에 따르면 △현장 종사자의 '아차사고' 예방과 안전지적서 등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한 Safety Point 제도 △안전커뮤니티 운영 △사전 유해·위험요소를 발굴하기 위한 위험성평가 표준제도 마련 부문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기관의 중점대상 시설물인 열수송관의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