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학폭) 가해·피해 학생 즉시 분리 기간이 다음 달부터 7일로 늘어난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우선 시행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오는 9월 1일부터 추진하긱로 했다.현재 각 학교는 학폭을 인지하면 가해·피해 학생을 즉시 분리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오는 9월부터는 즉시 분리 기간이 최대 3일에서 7일로 확대된다.또 가해 학생에게 전학 조치 등 여러 조치가 부과된 경우 학교장은 다른 조치가 이행되기 전이라 하더라도 교육감·교육장에게 7일 이내에 해당 학생이 전학할 학교의 배정을 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권을 확립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과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안'을 발표했다.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발표한 고시안은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고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종합·검토해 2학기부터 진행된다.교육부는 국정과제 '교권 강화'의 일환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부터 '초·중등교육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초중고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권한 법제화를 추진해 왔다.국가 차원에서 처음으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광고주협회와 인터넷기업협회의 인터넷신문 자율심사기구 장악시도를 규탄하며 인터넷신문위원회(인신위)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인신협은 "864개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사 기구인 인신위가 위원장 선임 절차를 일방적으로 변경한다고 결의했다"며 "이는 광고주협회와 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위원장을 각각 3년씩 6년간 임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인신협은 "이는 명백한 광고주·포털의 언론 자유 침해 시도"라며 "인신위를 광고주와 포털이 장악하게 된다면 언론 길들이기와 언론통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교육부가 롯데장학재단, 예스24와 협약하고 운영을 시작한 전자책 무료구독 서비스 'e-북드림'이 한 달 만에 중단 위기에 처했다.11일 예스24에 따르면 e-북드림은 프리미엄 무제한 월 정액 eBook 서비스로써 크레마클럽에서 제공하는 모든 도서를 약정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자책 무료 지원 서비스다.한국출판인회의는 "크레마클럽에 콘텐츠를 제공한 출판사들은 예스24 측이 협의 없이 계약을 진행한 만큼 기존 계약 범위를 넘어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예스24에 서비스 중단과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예스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등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가 드러난 에듀윌과 공단기에 제재 처분을 내린다.8일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자격증 시험 강의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에듀윌과 공단기에 표시광고법 위반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각각 발송했다.두 업체는 '오늘만 이 가격' 또는 '오늘만 이 구성' 등의 문구로 할인 혜택 종료가 임박한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들을 유인했다. 하지만 해당 일자 이후에도 할인 가격이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업체처럼 특정 시간이나 기간 한정으로 할인 혜택을 제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0곳에서 교권 관련 조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실에 따르면 대구·인천·광주·울산·경기 등 10개 시·도에 교권·교육 활동 보호 조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울산은 2016년 교권 보호 조례를 마련했고, 9개 시도는 2020년 이후 교권 보호 조례를 제정하거나 전부 개정했다.서울·부산·대전·세종·강원·충북·경북 7개 교육청은 교권 보호 조례가 없다. 이 가운데 서울·부산·강원·충북 4곳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병)과 교사노조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아동학대처벌법과 교원지위법 개정안으로 김 의원이 경기교사노조와 교내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과 각종 악성 민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고통받는 교육현장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토론회를 통해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교사의 학생생활지도 등이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정당한 교육활동 범주 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고 실제 유죄로 인정되는 것은 극
전국교수노동조합이 경기지역 한 대학법인에 보낸 공문이 빈축을 사고 있다. 법인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다.1일 A대학법인에 따르면 전국교수노조(위원장 김일규)는 지난달 28일 '단체교섭 거부에 대한 유감표명과 교섭 재요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팩스로 발송했다.이 공문은 교수노조가 지난달 6일 A법인에 발송한 '2023년 임금협약을 위한 단체 교섭 요구'에 대한 1차 공문에 이은 2차 공문이다.법인은 1차 공문 회신을 통해 "노조관계법에 따라 교섭창구 단일화를 거쳤고, 대표교섭단체로 대학노조지부와 교섭을 진행했다"고 회신했다.이어
국민의힘과 정부가 동영상 콘텐츠의 불법 유통 사이트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허용하는 방안을 도입할 방침이다.당정은 국회에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열어 최대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협의회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의 재등장을 막고 해외 공조 등을 통해 정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협의회는 당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태규 정책위 부의장 겸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지난해부터 10차례에 걸쳐 학교 측에 업무 관련 상담 요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정경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초구 서이초 교사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학교 측에 10차례 상담을 신청했다. 지난해 2건, 올해 8건이다.극단적 선택을 한 이번 달에만 세 차례 상담을 요청했는데 학급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이른바 '연필 사건' 관련 요청이 두 건이다.A씨는 13일 상담 요청에서 전날 발생한 연필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활동보장 5법' 개정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교육활동보장 5법은 지난 5월 서 의원과 교직원노조가 공동으로 진행한 '교육이 가능한 학교만들기' 토론회 이후 준비됐다.이번에 발의한 5법은 △교원의 지위 향상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유아·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아동복지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원을 대상으로 악성 민원, 직장 내 괴롭힘 등 교육활동 저해 원인을 해소하기 위
고려대 BK21러닝헬스시스템융합교육단(단장 정혜주)은 보건과학대학 대학원 보건안전융합과학과(주임교수 김성욱)와 청소년 성북미래학교 진단생명과학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청소년 성북미래학교는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19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전문인력과 연계해 미래기술분야 이론과 실습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과 고교생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지난 15일 지역 고교생 40명을 대상으로 한 진단생명명과학 프로그램은 △환영인사(김형동 연구부학장) △세포, DNA 구조 및 유전형질 등 진
교원그룹이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4부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죄 등의 혐의로 60명가량의 학부모에게 고소당한 교원그룹과 직원 5명의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았다고 25일 밝혔다.교원그룹은 방문 교사를 통해 '파트너 등록'을 하면 상품 구매를 저렴하게 할 수 있다며 학습지에 가입한 부모들을 현혹했다.사실상의 영업사원 등록인 셈이지만 이를 모르는 부모들은 이에 동의해 계약을 체결한 뒤 전집이나 어학 교재 등을 판매하거나 회원 모집을 강요받아야 했다.심지어 학부모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학부모들의 심각한 갑질이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24일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최근 서이초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교사들의 제보를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뒷자리 학생의 이마를 긋는 사건이 있고 난 후, 가해자 혹은 피해자의 학부모가 A씨의 개인 휴대전화로 수십 통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학부모가 수십 통의 전화를 했다고 증언한 교사에 따르면 A씨는 "내가 누구에게도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
교사노조가 교육활동이 어려운 환경에 대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서울교사노동조합은 일부 보도가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짊어져야 할 고질적인 문제를 전혀 짚고 있지 못한다는 점을 개탄했다.21일 노조에 따르면 서이초에서 학교폭력을 담당했던 A교사는 학교폭력 민원과 관련된 대부분의 학부모가 법조인이었으며 '나 뭐하는 사람인지 알지? 나 변호사야'라는 말을 하는 학부모도 있었다고 전했다.숨진 교사와 근무한 B교사는 고인의 학급에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학생이 있어 고인이 힘들어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숨진 교사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9일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매체부문 언론대상은 자체 기술력으로 AI뉴스룸을 운영하면서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인터넷언론의 혁신적인 도전과 성취를 보여준 프라임경제(대표 이종엽)가 수상했다.더구루는 매체부문에서 혁신분야 우수상을 수상했고 여성경제신문과 뉴스펭귄은 매체부문 사회적책임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보도부문에서는 김동훈·백유진·곽정혁 비즈워치 기자의 '친환경 전기차의 역설' 보도가 대상의 영예
서울시 온라인 교육플랫폼인 '서울런(SEOUL LEARN)'이 브랜드 상표권 등록을 추진한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서울런 운영계획에 따라 '서울런 브랜드 고도화와 상표 출원·등록' 계획을 세웠다. 시는 전문업체와 수의계약 체결을 통해 브랜드 고도화와 상표를 출원하고 변리사를 통해 상표등록도 진행한다.서울런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으로 학습자원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저소득층 청소년과 학교 밖·다문화가족 청소년 등이 대상으로 가입된 학생
좋은 기사를 쓰고 싶은 기자 지망생과 언론사 수습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설 KINA 교육센터(센터장 김창영 협회 이사·세이프타임즈 대표)는 5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제3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기자가 되고 싶은 대학 졸업(예정)자 9명과 신입 기자 31명이 참여했다. 입학식이 끝난 후 곧바로 수업이 시작됐다.첫 번째 강의는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전 동아일보)가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바르고 정확한 기사 쓰기, 틀리기 쉬운 문법, 보도 기사 문장' 등 기
좋은 기사란 무엇일까. 어떻게 써야 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KINA 교육센터에서 찾을 수 있었다.지난 5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막을 올린 제3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기자 교육과정 첫 강의 '주자'로 만난 코메디닷컴 이성주 대표로부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이 대표는 건강의료 포털 코메디닷컴 대표이사로 동아일보 의학 기자 출신이다. 아침마다 30만명에게 '건강편지'를 보내고 있는 열정페이로 여전히 '젊은 기자'다.그는 △황우석의 나라 △대한민국 베스트닥터 △뇌의학으로 본 한국사회 등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설 KINA 교육센터는 지난 5일 2023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3기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이번 교육은 교육과정 이수 후 언론사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신입 기자 등 40명이 참여했다.첫 날 강의는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전 동아일보)가 '바르고 정확한 기사쓰기, 틀리기 쉬운 문법, 보도 기사 문장' 등 기자교육 총론으로 진행됐다.이성주 대표는 "기사는 발로 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머리로도 쓴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그는 "좋은 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