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의 인후두염·치은염 치료제 '트로앤텍트로키'가 이물질 혼입으로 회수가 진행되고 있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트로앤텍트로키 오렌지향, 페퍼민트향 제품에 금속 이물질이 혼입됐다.트로앤텍트로키는 입 안에서 천천히 녹여 복용하는 제재로 진통·소염 작용을 한다.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번호는 23OMT0001부터 23OMT0007, 23PML0001부터 23PML0005까지다.가루 원료를 체로 걸러 곱게 하는 과정에서 체의 금속 이물질이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식약처 관계자는 "회수 대상 의약품을 취급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대원제약이 마약류 3개 품목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약사법을 위반한 대원제약 3개 품목에 대해 1달 제조정지 처분을 내렸다.식약처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약사법 37조와 38조 1항 등을 준수하지 않았다. 이 조항은 제조직원 지도·감독, 품질과 제조 시설 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제조정지 기간은 3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다.구체적으로 프로포폴을 함유한 프리폴-엠시티주와 프로폴-엠시티주2%가 처분을 받았다. 마약성 진통제 대원펜타닐스트르산염 역시 동일한 처분을 받았다. 한편
과자류인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 청주시 '오리온 제4청주공장'에서 제조한 카스타드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4일 밝혔다.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오는 6월 2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와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가 가능하다.식약처 관계자는 "충북 청주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
삼진제약이 25개 품목에 대해 무더기 행정처분을 받았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삼진니모디핀주10㎎, 페르본주사1%를 제조하면서 문서·양식 관리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글레딘정 △글레존정 △네소미신100㎎주 △바메딘정 △삼진타우로린주사2% △아네모정 △세라진정 등 20개 품목에 대해선 시판 후 안정성 시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 밖에 △세라진정 △아포리바정 △에필라탐서방정50㎎ △테노리드에프정 △포나민정 등 5개 품목은 장기보존 시험을 시행하지 않는 등 안정성 시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건국대병원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과 생존율을 개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효과적 운영과 공공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평가는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영역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건국대병원은 △감염 관리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담 간호사의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갑진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진료 정상화를 위해 모두가 힘쓴 한 해였습니다. 맡은 자리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지난해는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모든 구성원이 다같이 공유하고 추진할 미션과 비전, 슬로건을 선포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의미 있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해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미션 하에 One SNUH Netwo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시는 모든 분의 가정에 사랑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글로벌 규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식·의약 안전의 기틀을 만들어 가는 한 해였습니다.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 전면 개정으로 과학에 근거하는 규제혁신 기반을 마련했고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으로 첨단 기술 출현에 부응하는 규제 체계도 정비했습니다.이어 세계 최초로 식약처가 WHO 우수 규제기관으로 등재되고 아·태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설립을 주도 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 우
차 의과학대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가 탄생했다.강남차여성병원은 2024년 1월 1일 0시 정각에 3.15㎏ 남아 아홍이(태명)가 태어났다고 2일 밝혔다.합계 출산율이 0.7명을 기록하며 연일 저출산 기조에도 새해 첫 아기가 우렁찬 울음소리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엄마 임아연씨는 "2012년 6월에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아홍이를 가지고 건강하게 출산하게 돼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아빠 이주홍씨는 "12년만에 아홍이를 건강하게 만나게 돼 너무 감격스럽고 아홍이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난임으로
한미그룹이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비상을 다짐하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업무망을 통해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한미 역사의 새로운 첫 페이지가 열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한미그룹에 내재된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송 회장은 지난해에 일군 혁신 성과들을 언급한 뒤, 새해에는 '힘차게 도약하는 한미, 함께 하는 미래'로 정한 경영 슬로건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독려했다.송 회장은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달성 △처방 매출 100억원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 2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4년을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2024년도 신년사에서 "의료인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등 국민이 신뢰하고 의료인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필수·지역의료 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필수의료 분야 기피 현상과 지역 간 의료격차는 신속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필수(의료) 보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과감한 건강보험 혁신 등을 통해 의료개혁이 단단히 뿌리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
방송인 겸 의사 여에스더(58)씨가 운영한 쇼핑몰에서 법령 위반 부당 광고가 일부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씨의 온라인 쇼핑몰 에스더몰에서 법령을 위반한 부당한 광고가 일부 있음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에스더몰은 일반 식품을 판매하면서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했고 이는 식품 표시광고법 제8조 위반에 해당한다.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 강남구청에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법령에 따라 식품을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버터 없는 버터맥주 4종에 대해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결정했다.서울지방식약처는 28일 식품제조가공업체(주류제조) 부루구루의 맥주제품 4종과 리큐르제품 3종에 대해 품목제조정지 15일 처분을 명령했다.부루구루의 맥주제품 △트리플에이 플러스 △트리플비 플러스 △트리플씨 플러스 △트리플디 플러스 등과 △트리플지 플러스 △트리플에이치 플러스 △트리플아이 플러스 등이 품목제조정지 품목에 해당한다.이어 맥주를 제조·판매하면서 버터를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뵈르(BEURRE)를 주표시면에 표시했다.뵈르는 프랑스어로 버터를
국회 교육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산상록을)이 대표발의한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행법은 군인이 유해하거나 위험성이 높은 환경에서 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 본인 또는 유가족이 인과관계를 증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의학 등 관련 전문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한 군인·유가족은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기 어렵고, 입증 과정에서도 정신적·경제적 부담까지 가중되는 상황이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은 유해하거나 고위험 환경에서 공무를 수행하는 군인이 질병으로 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식품의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올해로 계도기간이 끝나고 내년부터 본격 진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과 소비자의 인식도가 대폭 상승해 제도의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국내 매출 상위 100개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 전환률이 지난 2월 34.8%에서 지난달 94.2%로 상승했다.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위탁해 지난달에 진행한 소비기한 인식도 조사에서 '소비기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지난해 7월 34.5%에서 지난달 88.5%로 상승했
가맹점주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한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5000만원이 부과됐다.26일 공정위에 따르면, bhc는 가맹점주 A씨에게 가맹계약 해지사유가 없었지만 일방적으로 2020년 10월 가맹계약 해지를 알렸고 2021년 4월까지 물품공급을 중단했다.BHC는 해당 가맹점주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시켜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했다.이후 가맹점주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맹점주 지위를 확인하는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2020년 1월 7일 계약이 갱신돼 점주의 지
달걀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에그드랍' 가맹본부인 골든하인드가 가맹점주들에 광고·판촉비용을 강제로 분담시킨 행위 등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골든하인드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20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골든하인드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광고·판촉 행사를 하는 과정에서 가맹사업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가맹점 월 매출액의 일부를 광고비로 요구했다.골든하인드가 이렇게 점주들에게 청구한 금액은 모두 7억8550만원이다.광고비 납부에 반대한 가맹
최근 식품제조가공업(주류제조)체 바네하임 브루어리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업정지 15일 행정처분을 받았다.26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바네하임 브루어리(대표 김정하)는 폐기·교육용이라는 표시를 명확히 하지 않은 원재료를 작업장 내 창고에 다른 원재료와 함께 보관하는 등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 보관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바네하임 브루어리는 2004년 설립한 1세대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 업체로 △프레아 에일 △노트 에일 △란드 에일 △도담도담 △장미 에일 △벚꽃 라거 △쥬시 홉 밤 IPA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5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진행했다.식약처는 이 시범사업 결과 해외 위해 우려 식품,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허위·과대광고 1만7270건에 대해 자율판매를 중단하는 등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시범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강화해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자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중증 천식 치료제 신약 '테즈파이어(Tezspire)'를 허가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수입하는 테즈파이어의 성분 '테제펠루맙'은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항체로 TSLP으로 인한 염증 유발을 차단한다.TSLP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신호 전달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일종으로 흉선, 폐, 피부 등의 상피세포에서 외부 항원의 자극에 반응해 발현한다.테즈파이어는 기존 치료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12세이상 중증 천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네덜란드 의료장비 제조사 필립스의 자기공명영상(MRI) 기기가 폭발 위험으로 인해 리콜됐다.필립스는 헬륨 가스의 과다 축적으로 인해 폭발 위험이 있어 자발적으로 'Panorama 1.0T HFO' 제품을 리콜했다고 21일 밝혔다.필립스는 성명을 통해 최악의 경우 재산상의 손해나 부상을 초래할 수 있기에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는 이번 리콜을 가장 심각한 유형인 클래스 I로 지정했다.FDA는 적절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했을 때 △화학적 노출 △산소 부족 △뇌 손상 등의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