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업장 내 부착하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도식화해 배포한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11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소규모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하며 '건설공사 산안법 법령 요지' 표준안을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산안법과 그에 따른 명령의 요지와 안전보건관리규정을 노동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하지만 내용이 방대한 데다 글로 빽빽하게 적혀 있어 실제로 노동자들이 내용을 숙지하기 어렵고 재해
전북 김제에서 60대 노동자가 깔림 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13일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김제의 한 사료공장에서 60대 지게차 운전자 A씨가 1.2톤 규모의 사료 포대에 깔려 숨졌다.A씨는 지게차에서 내려 적재 상황을 확인하다가 쌓아둔 사료 포대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씨는 혼자 근무 중이었고 다음날 출근한 작업자가 사고를 확인, 회사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적극 행정 유공자 포상 수여식(14:00 정부세종청사)▲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13:30 본관 228호)김기현 당 대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접견(15:00 본관 228호)윤재옥 원내대표, 복수의결권 안착을 위한 벤처기업계 민당정 현장 간담회(14:30 프론트원 20층)▲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양대 노총 청년 노동자 타운홀미팅 노동 정책간담회 "청년 노동자가 묻고, 민주당이 답하다"(10:00 국회 본청 당 대표 회의실)이재명 당 대표, 이재명
서울시가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서울시는 일·생활 균형을 어렵게 하는 기업문화와 분위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저출생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보고 모·부성권 보호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문화 정착을 위해 '일·생활 균형 3종 세트'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 일·생활 균형 3종 세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이다.불이익에 대한 우려로 육아휴직 등 사용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일하는 엄마아빠들이 법적으로 보장된 모·부
고용노동부가 여성 고용 기준을 지키지 않은 43개의 사업자 명단을 공개했다.노동부는 '2023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 명단을 공표했다고 24일 밝혔다.노동부는 3년 연속 여성 노동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 70%에 미달하는 등 여성 고용 기준을 지키지 않은 43곳을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했다.사업장 가운데 민간기업은 39곳, 나머지 4곳은 지방공사·공단이었다. 43개 사업장을 규모별로 보면 1000인 이상이 12곳, 1000인 미만이 31곳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7곳(16.
서울 양천구가 구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위생 취약 우려가 있는 소규모 일반음식점 700여곳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맞춤형 관리를 지원한다.양천구는 '찾아가는 식품위생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컨설팅 대상은 면적 51㎡ 이상 100㎡ 이하인 소규모 일반음식점으로 식품위생분야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2인 1조로 음식점을 방문해 △표면오염도 간이 측정 △식품 위생관리 수준 현장진단과 집중관리 △식중독 예방관리법 등을 밀착 지도한다.특히 부쩍 더워진 날씨에 식중독 발생위험이 커
고용노동부가 올해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을 발표했다.노동부는 올해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28명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명 이상 사망한 대형사고 건수와 제조업 가동률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15일 밝혔다.노동부는 1분기 재해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19명(12.9%) 감소했고 발생 건수는 133건에서 124건으로 9건(6.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71명에서 65명으로 6명, 제조업이 51명에서 31명으로 20명 각각 감소했다. 기타분야는 25명에서 32명으로
소방청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터디카페를 포함해 무인점포 10종에 대해 위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위험평가를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스터디카페는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형태의 자유업종으로 유인이나 무인 영업이 가능하다.최근 5년 간 스터디카페 화재 발생 건수는 모두 3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많은 인원이 학습에 집중하고 있어 화재 초기 빠른 상황인지와 대처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소방청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전국의 주요 무인점포를 전수조사해 스터디카페 967곳을 특정했다. 규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의 개인회사 '디엔코스메틱스'의 자사몰인 '이지듀' 쇼핑몰에서 '내돈내산' 후기처럼 작성된 '가짜' 후기들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이지듀 쇼핑몰 내 리뷰 일부는 마치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구매해 후기를 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이지듀가 뽑은 체험단이 제품을 공짜로 받아 작성한 '협찬 리뷰'인 것으로 파악됐다.이지듀는 지난해 10월부터 '대웅제약 이지듀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체험단을 모집해 홍보성 리뷰를 쓰게 했다.체험단 후기엔 '기미 관리가 되고 얼굴도 환해지는 효과를 볼
우아한청년들이 국내 최초로 배달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공식 인증 '전문가 자격증'을 발급한다.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배달 이륜차 전문가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사업주 자격검정사업 운영기업 확인증서 수여식과 현판식에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 이사와 김혜경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은 사업주가 관계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자격시험 인증에 대한 공신력을 산업인력공단에서 권한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혼외자 2명을 법적 자녀로 인정해 호적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혼외자의 친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서 회장의 혼외자 이슈는 '사생활 논란' 자체로 기업에 오너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3일 법원에 따르면 혼외자 2명은 2021년 경기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냈고 조정이 성립되며 서 회장의 호적에 올랐다. 각 20대와 10대인 두 딸은 기존의 두 아들 외에 서 회장 호적에 추가 등재됐다.두 딸의 친모 A씨는 서 회장과 사실혼
앞으로 채굴광산 갱도에서 재해가 발생했을 때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구조를 기다릴 수 있는 생존박스가 설치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제14차 광산안전위원회를 열고 채굴광산 갱도 내 긴급대피시설인 '생존박스의 설치·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갱도 낙반·붕락 때 광산노동자가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생존박스를 설치한다.생존박스는 6인 이상 인원이 72시간 이상 대피할 수 있는 규모로 외부충격·화재·가스누출 등으로부터 광산노동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생존박스에 일정
자치단체장이 중대재해법 위반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 법이 발효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 때문이다. 속초시장과 고성군수, 양양군수 등 3명의 단체장이 대상이다.지난해 11월 산불감시를 위해 비행 중이던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진 이 사고에서 헬기 안에는 탑승하기로 했던 기장과 정비사 외에 민간인 2명과 헬기회사 직원 1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헬기 탑승자 사망 유족들은 자치단체장들이 안전관리를 소흘히 한 것이 사고원인이라며 3명의 자치단체장을 고소했다. 중대재해법은 일반 기업체의 사업주뿐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후유장해'를 입은 이용객에 대해 법원이 보험사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다만 스스로 안전에 주의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판단해 보험사의 책임을 30%로 제한했다.보험사인 삼성화재해상보험은 '합의 이후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부제소 합의를 이유로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부제소 합의 당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손해'라고 보고 합의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다.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2015년 2월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며 흉추 압박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A씨는 2015
지방자치단체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고소당한 첫 사례가 나왔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 사망자 유족은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함명준 강원 고성군수·김진하 강원 양양군수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산불 예방을 위해 비행중이던 헬기가 야산으로 추락해 5명이 사망한 사고다. 비행계획서엔 기장과 정비사를 포함한 2명이 탑승했다고 나왔지만 실제론 민간인 2명과 헬기회사 직원 1명이 더 탑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유족들은 "헬기가 노후됐음에도 운영회사가 비
노동당국이 최근 중대재해가 다수 발생한 '끼임 사고' 위험 업종을 집중 점검한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023년 제8차 현장점검'을 맞아 끼임 사고 위험 업종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최근 끼임 사망사고 사례는 △위험설비에 손이나 옷 등이 끼이지 않도록 덮개 등 방호장치를 설치 △기계 정비할 때 전원을 차단한 후 전원장치를 잠그고 정비 중이라고 안내하는 표지를 붙이는 등 기본적인 조치를 했으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로 파악된다.노동부는 최근 3년간 끼임 사망사고가 주로 발생한 업종인 △기계기구·금속·비금속광물제품 제
검찰이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를 이스타항공에 수십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전주지검 형사3부는 박석호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상직 전 의원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2017년 2~5월 이 전 의원과 박 대표는 이스타항공 항공권 판매 대금 채권 71억원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2019년 8월 타이이스타젯 항공기 리스 비용 369억원을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공소장에 이상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되는 사례가 발생하며 기업 '중대재해 보험(기업 중대사고 배상책임 보험)'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중대재해로 인한 CEO의 손해배상과 변호사비 등을 보상받기 위해서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대재해 보험에 가입된 기업(지난달 22일 기준)은 271곳이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 등을 포함한 대기업이 71곳이다.현재까지 기업들이 낸 보험료는 155억원에 달한다. 보험금을 지급한 사례는 아직 없다.중대재해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나 경영자의 책임이 인정되면 손해 발생액의 최
■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이사 모친상 ▲이월조씨 별세, 정경섭(전 우리은행 본부장)·정선섭(재벌닷컴 대표이사)·정영섭(자영업)·정혁종(자영업)씨 모친상 = 14일 오후 5시36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자하연팔당. ☎02-3410-3151■ 신종수 전 중앙일보 이사 별세 ▲신종수(전 중앙일보 이사)씨 별세, 황규선씨 남편상, 신희복(한일고속 전무)·신희영(한국은행 과장)씨 부친상, 임경현씨 시부상 = 14일 오전 9시5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6일 오전 6시45분. ☎02-3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사장님 자녀 290명에게 16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행사에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랑의열매 심정미 본부장, 이의헌 점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주 자녀에게 최대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비영리교육소셜벤처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특히 올해는 우아한형제들이 법인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