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처리장용 액화탄산가스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자를 정하고 들러리를 서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인 업체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공정위는 액화탄산가스를 제조·판매하는 어프로티움(덕양)과 태경케미컬(태경화학) 2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200만원을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과징금 액수는 어프로티움 2800만원, 태경케미컬 1400만원이다.액화탄산가스는 이산화탄소 가스를 액체화한 것으로 주로 산업현장에서 용접용으로 사용되거나 폐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알칼리성 폐수 중화용으로 사용된다.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서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당시 부실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찰과 소방 관계자를 기소했다.청주지검은 허위공문서 작성과 허위공문서작성 교사, 공전자기록등 위작과 동행사 등의 혐의로 전 충북경찰청장과 전 흥덕경찰서장 등 경찰관 1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전 청주 서부소방서장 등 소방관 2명도 불구속기소 했다.충북 경찰은 참사 직전 오송읍 주민 긴급대피와 궁평지하차도 긴급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가 있었는데도 미흡하게 대처해 참사를 초
검찰이 2년 전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SK지오센트릭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을 압수수색 했다.울산지검은 21일 오전 9시부터 수사관을 10여명씩 파견해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 안전 관련 부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압수수색은 2022년 4월 21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울산공장에선 1만 배럴 규모의 유류 물질 저장 탱크 정비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측이 합당하게 최고안전책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대규모 재건 복구가 필요한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민간 단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대응한다.KOICA는 20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국내 5개 비정부기구(NGO)와 긴급재난 대응사업 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약정 주체는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이다.KOICA는 2022년부터 국내 NGO와 민관협력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NGO에 자체 사업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올해부터는 KOICA와 NGO가 컨소시
울산시는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용역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국가산업단지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 완료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유해화학물질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시가 2022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사회재난 예방과 피해저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추진됐다.주요 내용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단지와 인근 지역에 유해화학물질 복합감지기센서 13개를 설치하고 확산예측 프로그램을 포함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고도화했다.2022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에 이어
경남도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이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차 그룹이 출연해 세운 대한민국 최초 산업안전 전문 비영리 공익재단이다.두 기관은 중소기업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한 작업환경 개선,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안전보건 아카데미를 통한 법정교육 무상 지원, 건설업·직업계고 대상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안전보건 교육 등 사업을 추진한다.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째 되는 해면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사업장이 50인 이상에서 5인 이상으로 확대된 해다.경남도는 5인 이상 50인 미만 소
검찰이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동조합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황재복 대표이사 구속 등을 통해 드러난 범죄 혐의에 대해 사측에 피해 회복과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20일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파괴 범죄로 인한 조합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원상회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SPC그룹 자회사 PB파트너즈는 2019년∼2022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
2020년 12월 출소한 아동성폭행범 조두순이 또다시 감옥에 가게됐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제5단독(장수영 부장판사)은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두순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조두순의 실형이 선고되면서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이 출소할 때까지 거주지 옆에 설치된 특별치안센터를 철수한다고 발표했다.조두순은 지난해 12월 4일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어기고 경기 안산시 주거지 밖으로 40분 가량 외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재판을 마친 조두순은
경북 포항시민 10명 가운데 9명이 포항 지진 피해 위자료 청구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에 따르면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 손해배상 소송 접수 결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 37만7000명, 서울중앙지방법원에 7만2900명의 포항시민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 2월 기준 포항시 인구(49만2663명)의 90%에 달하는 수치다.이번 소송은 원고인단, 판결배상액 기준 대한민국 사법 역사상 최대 집단소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16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1부(박현숙 부장판사)는 포항지진 범대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이 확정됐다.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권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항소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권씨의 신병 인도 관련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절차는 종료됐다.테라·루나 사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달러화와의 페깅(가치 고정)이 끊어지며 테라 가격을 지지해주던 자매 코인 루나의 가격도 연쇄 폭락해 한때 시가총액 50조원이 넘어섰던 대형 코인들이 연쇄 급락하면서 국내외 수많은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모두 다루는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eGISEC)가 개막했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열린다.올해 전시회엔 국내·외 396개 기업이 1479개 부스에서 첨단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인다.행사 기간엔 12개국의 보안, 안전, 국방 관계자들이 방문해 국내 기업의 보안 제품과 서비스 등을 보고 체험하게 된다.보안·정보보호 관계자와 시스템 운영자, 정보보호최고책임자,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행정안전부는 2024년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청, 학교 등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훈련 기본계획은 정부의 정책목표인 어린이 안심환경 조성과 기후위기 시대 재난 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어린이가 주도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의 활성화와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하는 행안부 주관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릴 때부터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어린이가 계획하고 주도하는 훈련으로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
서울시는 20일 배우 겸 제작자 겸 정치사회활동가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청에서 세계적인 배우로 사랑받는 다니엘 대 킴 배우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현장에는 다니엘 대 킴의 배우자 미아 킴과 버터플라이(Butterfly)의 메인작가이자 인기 시리즈물인 멘탈리스트, 고담의 메인작가인 켄 우드러프(Ken Woodruff),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촬영 관계자 등이 참여해 축하했다.다니엘 대 킴은 한국드라마 원작의 미국판 리메이크 작품인 ABC의 '굿닥터'를 제작했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가 21일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부정한 청탁을 받고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 전 대표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현대자동차 고위 임원과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지내며 협력업체 대표 등 3명으로부터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납품 편의를 봐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법인카드를 제공받는 등 8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신한대(총장 강성종) ESG혁신단장 이현 교수는 20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기후변화·탄소중립포럼'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경영 및 국내외 동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농업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대학, 유관 및 연구기관, 농촌진흥기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이현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현 신한대 ESG혁신단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ESG 경영의 개념과 본질에 대해
코웨이 엘리트 정수기가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코웨이는 '엘리트 정수기'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먹는샘물·정수기 품평회'에서 정수기 물맛 평가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 품평회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물에 대한 정보 제공을 취지로 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국내에서 판매되는 먹는 샘물과 정수기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물맛을 평가하고 평가 점수에 따라 그랑골드, 골드·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코웨이는 이 품평회에서
공현식 분당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이 20일 '제25회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지원대상을 수상했다.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최된 성남상공대상은 성남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CEO, 임직원이나 공직자들의 성과를 발굴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올해는 기업경영, ESG경영, 노사협력, 기술품질, 행정지원, 최우수성장기업 등 8개 부문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공현식 대외협력실장은 대외협력, 대외정책, 고객관계관리, 기부 활성화를 총괄 담당을 하며 성남 지역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도와 지역사회 발전 기
충북 청주시가 도시 바람길숲 조성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보고회에는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관련 분야 전문가, 청주시정연구원, 산림청, 충북도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보고회는 용역 수행사의 착수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사업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기후변화, 미세먼지와 도시열섬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청 도시숲 정책사업이다.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하는 차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시 내부로 유입하기 위한